쩝쩝접 [591036] · MS 2015 · 쪽지

2018-04-10 22: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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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정신분석학 [5] - 프로이트의 중기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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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중기 이론은 ‘Topographical Model'로 요약할 수 있다. 'Topographical Model'에서는 정신을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였는데, 각각 의식(Conscious), 전의식(Preconscious), 무의식(Unconscious)로 구분되었다. 이 중 의식과 전의식의 구분은 때때로는 불분명하였기에 프로이트는 이를 ’전의식-의식 체계‘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의식(Conscious)은 지각보다 더 높은 수준의 정신구조로, 정신의 가장 표층에 존재하며, 외부 세계와 신체 및 정신 양쪽 모두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인다. 내적 및 외적 지각의 인식과 통합에 기여하는 동시에 환경에 반응할 수 있는 준비성을 갖추도록 하며,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으로서 수면 등의 상태를 제외하면 연속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또 일시적이다. 의식 안에 있는 것은 곧 사라지며, 동기·기억·지식 등의 요인들을 포함하는 개인의 현재 상황과 과거사에 의해 영향을 받으므로 매 순간 변화하게 되는 것이 의식이라고 프로이트는 생각하였다.


전의식(Preconscious)은 넓은 범위에서는 무의식의 영역으로 간주되나, 전의식에 존재하는 내용들은 쉽게 의식(Conscious)에 접근할 수 있으며, 단지 일시적으로만 무의식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이 있다. 전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결정짓는 요소라면 ‘검열’이라 할 수 있다. 반리비도적 에너지를 통해 ‘검열’은 무의식에 있는 내용이 전의식으로 자유롭게 흐르는 과정을 억압하고 차단한다. 그 결과 전의식이 의식과 행동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는 반면, 무의식의 내용은 전의식으로 자유롭게 흐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한편 전의식은 일차과정(Primary Process, 가장 원시적인 정신 작용)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서도, 의식처럼 언어와 논리적 사고를 사용하는 이차 과정(Secondary Process)에 의해 작용한다는 특성도 존재한다.


무의식(Unconscious)은 의식적으로 자각되지 않는 정신적 내용으로서, 꿈이나 실책 행동, 아무런 연결 없이 떠오르는 생각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정신은 각성 상태일 때나 수면 상태일 때나 항상 활동을 하는데, 이 중 아주 작은 일부분만이 의식 영역에 속한다. 정신 내용의 일부와 본능의 활동들은 결코 의식화되지 않는다고 프로이트는 생각하였는데, 즉 무의식의 영역에 있는 것들은 의식에 직접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셈이었다. 비록 무의식 안에 있는 몇몇 정서적 요소들이 의식에 전달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무의식적 정서들은 회피되고 억압됨으로써, 의식의 영역에 도달하려다가도 다시 무의식의 영역으로 안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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