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친구(남자)가 말기암 친구(남자)는 여자친구를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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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입니다 지금 연락받은거구요 소설아니구요 지금 심각합니다.
핵심만 말씀드립니다.
여자친구의 친구(남자)를 A라고 할게요
거두절미하고 어제 A와 전화도 하고 카톡도 했습니다.
내용은
1. 자기가 여자친구를 몇년전부터 짝사랑했다.
2. 자기는 아픈 사람이다(그냥 이렇게만 저한테 얘기)
3. 여자친구와 헤어져 달라 부탁이다. 사람 살리는 셈치고 헤어져 달라.
아주 짧게 필요한 부분만 요약한겁니다.
제 대답은 당연히 안된다 그쪽 말만 듣고 헤어질 이유가 없다 였죠
그렇게 대화하다가 A는 알겠다고 대신에 자기가 이런 얘기 했다는걸
여자친구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죠.
오늘 여자친구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친구가 암이다 병원에 가는 중이다. 그것도 3기 말기라네요
근데 그 친구가 A인 겁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저한테 물어봅니다.
A가 뭐 딴얘기 한거 없냐구요. 왠지 그랬을거 같다고 하면서 계속
캐묻습니다.
저는 이걸 사실대로 말해야 될까요 아님 그냥 별말 없었다고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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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사정은 딱하긴한데... . 헤어진다고 여자분 마음이 그분한테 갈지 안갈지 모르는 거 아닌가요.
헤어지세요
근데 제가 진짜 슬픈건
거짓말 하면 여자친구를 속이는게 되는거고
사실대로 말하면 A와의 약속을 저버리게 되니 그것도 나쁜거고
이래나 저래나 저는 나쁜놈이 되버리니까 슬프네요.
지금 계속 여자친구가 진짜 없는거지? 믿어도 되는거지?라고 캐묻는데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제발 댓글 좀 많이 달아주세요....
a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좋지 않나요?
얘기해도 저런내용이였다면 여자쪽에 입가벼운 남자로 보이실 수도 있는대다가
그 애기를 여자친구분이 마음에 안 담고 A라는 분과 그 이야기가 또 오간다면
삶의 끝자락에 서계신 분께 상처가 될 지도 몰라요
(물론 여자친구분의 성격에 따라 오히려 얘기하는게 좋으실 수도.. 상황은 알기가 어려워 보이네요)
보통 저런상황에서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내심 말해줬으면 하는 맘일걸요
차라리 사실대로 말하고 여자친구분의 반응을 보세요
저 역시 저런상황에 처한다면 그냥 사실대로 말해주고 여자친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얘랑 계속 갈건지 아닌지 판단할듯
참 어이없는 사람이네요 사람명이 하늘에 달려있는데 내가 지 좋아하는 사람이랑 헤어져 준다고 자기가 다시 사는것도 아니고
제가 하도 의심이 많아서 그런지 님여친하고 그 A하고 짜고치는 거 같기도 하고
여하튼 님이 사실대로 말한후에 여친분이 뭔가 그 남자에게 혹여라도 끌리고 님에게 무관심한다고 해서
님이 이별을 통보한다고 하더라도 님 욕먹을 이유 하등없습니다
말하시는게 좋을듯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어떤여자와 오랫동안 알고 지내면서 혼자 짝사랑 해왔지만, 여자에게 다른남자가 생겼다.
시간이 흘렀지만 난 여전히 그녀와 잘 알고 지내며 짝사랑을 하고있다..
어느날 나에게 말기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왔다.
삶이 끝난다 생각하니 사랑하는 사람인 그녀가 더욱 보고싶다..
어쩐지 그녀의 남자친구가 밉다. 남자친구에게 찾아가 헤어져 달라고 부탁한다..
막상 말을 했지만 나 자신도 어이없는 행동인 것을 안다
그래서 나의 행동을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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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듯 하지만 이런식의 상상도 되네요
이런 상상보단.. 님 여자친구분의 성격 성향 과 A라는 분의 성격 성향이 이 내용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것 같네요
여자친구분과 A라는 분의 정확한 관계도요..
사실 만난지 얼마 안되서 여자친구 성향 잘 몰라요..
엄청 여리고 착하다는거밖에..
a는 첨 통화한 사람이고...
관계는 a와 여자친구는 부모님끼리 친구분이고
어렸을때부터 친한 친구 사이라네요..
정확하게 짚으신거 같애요.. 일단 사실대로 얘기했으니
두고 봐야죠...휴....미치겠다...
일단은 얘기 했습니다 사실대로...
아직 대답이 없네요..
위에분들 말처럼 남자친구는 죽음이 다가오니까 더욱 그 여자분이 보고싶을테니
어쩌면 무의식중이든 의식중이든 이 얘기가 여자친구분께 전달이 되어
간접적으로 자기 마음을 전달하고 싶으셨는지도 모르겠네요..
아.. 중간에서 님도 많이 난처하실 것 같아요
이건 여자친구분의 판단에 맡겨야 할듯 하네요..
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댓글달아주신거 덕분에
그나마 최선의 선택을 한거 같아요
일단 얘기는 했는데 답장온게
왜 첨부터 사실대로 얘기 안했냐고 물어보네요
제가 첨에는 별얘기 안했다고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어쨌든 미안하다 a가 얘기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얘기 했구요
휴... 감사합니다 댓글달아주신 분들..
말 하신게 잘한 것 같아요
헐....저 아는 케이스중에는 여자랑 사귈려고 알츠하이머라고 뻥친 애가 있었음.... 사귐결국....
나중에야 구라 들통나긴했는데.....좀 믿기가 어렵네요 한창 나이때 말기암이라니
제가 삐딱해서 그런지 왠지 헤어지려는 정말 황당한 뻥 같기도 하고
아니길 바랍니다만....
저같으면 일단 face to face로 얘기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