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3 미투(Me too)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499214
공장처럼 글을 찍어낸다.
지금 시각 5:59PM
개인적 경험을 얘기해보려 한다.
어제 아는 여자동생이 내게 호소했다.
사연인즉 이렇다.
얜 요가학원을 다닌다.
거긴 시에서 운영하는 시립수련관이어서
회원들이 제법 많다.
남자회원들도
여자회원들도
기묘한자세로
서로를보고웃는다.
그렇게 열심히 하던 차에
허리를 곧추세워
접는 운동이 있었다.
그 자세는 꽤나 어려워
많은 회원들이 애를 먹는데
요가 강사는 돌아다니며
입을 털엇다.
"에구 이런 자세도 못해서 어떡할것인겨.."
그는 50대 남자로
요가를 오래했다 한다.
요가를 통해
몸을 고쳤다고 했다.
그 남자강사는 돌아다니며
자세를 잡아주고
제대로 못잡을 시에
엉덩이를 찰지게
찰싹
때린다.
그렇게 남자회원을 때리면서
그 여자동생에게 다가왔다.
이 동생이 자세잡는데 애를 먹자
강사는 엉덩이 옆을 집으며 자세를 세웠다.
그럼에도 동생이 힘들어 부들부들 떨자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왜이렇게 몸이 유연하지 못한 거시여~"
라며 혀를 찼다.
거기에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그 동생이
나를 찾아온 것이었다.
난 당장 말했다.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수련관에 얘기하라
근데 사실
그렇게 하지 못했다.
왜냐면 그 여자동생이 사실은 나이고
그 강사의 성별은 여성이었다.
고소할 생각도
문제제기할 생각도
하다못해
미투는 누가 있어야 too를 붙일 수 있는 것인데
그런 이도 없다.
남자가 살아가기 편한 세상임은 분명하나
이건 잘못된 거잖아.
라고 여성인권변호사로 열심히 뛰는 한 친구(여자)에게 말을 했더니
"아마 (남자가 그런 피해를 당한 것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양성평등이 정착화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아"라고
교묘하게 객관화한다.
처음으로 외쳐본다.
Me either.
0 XDK (+100)
-
100
-
"신입생이 단 1명" 쓸쓸한 입학식…'0명' 문닫은 학교도 4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 초등학교 곳곳에서 쓸쓸한 입학식을 열었다....
-
근데 이거 약간 이상하게 개조한놈이라 내가 램을 뭘 꽂았길레 24기가인거지...
-
잠 개떡같이 자기 전국 1등
-
하드웨어 구려도 딱히 신경이 안 쓰여 노트북 8년차 태블릿 7년차 폰 6년차인데
-
1년이 장난도 아니고
-
왜 나는 1
하고싶은거만 하려그러지ㅠ
-
고등학교 나이에 벌써 프로그래밍으로 돈버는사람이나, 버그바운티로 부모님 연봉보다...
-
홈스윗홈우ㅜ 1
ㅇ이야ㅑㅑ
-
프리이 0
한 삶이구나
-
조용히 민증을 보고 저 생각을 접었습니다
-
1.미친개념 끝나면 뭐 해야되나요 ? 한완기 스탭1 미친기분 시작편 3회독 한상태로...
-
내신러이고 최저부담 없는데 수능 국어 1등급~만점받고 싶다는 목표가 생겨버림....
-
요즘 충전기 캐빡치네 17
왜 죄다 C to C인거임 대체 어따가 써먹으라고 이시ㅂ
-
우우 9
-
너무 기분좋음 0
몇년 된 친구를 좋아하는데 그 친구가 사랑한대요 아무 뜻 없이 한 말인거 아는데도 설레고 기쁘다
-
반수할까 0
단천 자전인데 광주사람이라 4인1실 긱사 사는데 룸메도 그냥 그렇고 친구도 없고...
-
개강천날 술자리라니
-
잠이안와 0
망해버렸다
-
이를 어쩌면 좋을까 허허.. 수송 꿀 맞겠지???!
-
지구 심화 0
이훈식 솔텍이랑 박선 코어특강 엄기은 Deep 중에 어떤거 할까요?
-
오야스미 2
네루!
-
친구가 없으니 자꾸 오르비하네
-
전북네컷씨는없어지고비상식량씨는살아있구나
-
Be my weekend lover but don't be my friend
-
연?애 4
ㅔ? 그 뭐 때되면 하는거지뭐
-
지리는 필드 0
제리 살해자
-
돈말고 병원부조리로 약코하는게 훨씬와닿을꺼같어 근데 이게 약코인가? 팩트인데
-
원장쌤 젊고 잘생기고 젠틀하고 치위생사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병원 무드도 좋고...
-
근데 대부분 남자들은 11
여친 어디서 구하는거임? 님들은 어디서 여친사귐? 대부분 초중고등학교 동창생이거나...
-
얼버기 4
반갑다리
-
노베사수생힘들다 3
ㅠㅠ내일은공부해야된다
-
현역 고3이고 고2 모고까지 거의 다 3~4였습니다 25수능도 집모 기준 못푼문제가...
-
잘생긴남자한테 사랑받으며
-
취했으묜 자라 4
네
-
지학 인강 1
솔텍커리 탈까 싶은데 노베에게 개념+기출은 oz가 친절하대서 개념+기출만 oz로...
-
여자공포증 극복하기
-
내가 공부를 하는건지 일을 하는건지... 돈을 받지도 않은데 잘못했다고 사과해야하고
-
대한민국이 안 좋음 사실 대한민국만 안 좋은 것도 아님 전 세계가 안 좋음 그냥 긴...
-
어딜가라는거야
-
잠 자기전 유튭 0
뇌가 충만해진다
-
오르비언들아 0
학력고사 세대 숭컴이면 지금으로 보면 어느정도임?
-
뭐지? 이 과포화시장을 뚫을 수 있을꺼라고 판단하는건가? 물론 입결보면 아직 죽지는 않았다만요
-
이 외화 유출범 새기들 ㅋㅋㅋㅋㅋ
-
진짜 계엄이 정당하다고하는사람들이 꽤 있네......
-
멀쩡해보이는데 왜 공익인거죠? 정말 순수 궁금증 거기서 대놓고는 못물어봄..여자라서 잘 모름
-
설의 24인데 설치 25로 옮기신 분 인스타에 있던데 ㄹㅇ 고트
-
작수 35445 2
작수 35445 화작미적사문경제 였던 재수생입니다. 아무 대학이나 진학하려다가...
-
낮에 너무 안움직여서그런가 운동해서 체력빼야되나 근데그렇다기엔 6키로 걸은 날도 2시에 잠들엇는데
-
진짜 시간 개 빠른게 느껴진더,,, 점심 먹는데 옆테이블에서 밥약하다 미팅 조언...
대단하십니다. 항상 보고 잘 보고 있습니다.
too를 못붙친다에서 소름..
으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