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인문논술 [463502] · MS 2013 · 쪽지

2018-03-15 20: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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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수능-인문논술 어떻게 해야 합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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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히 최종 정리하면 "개인 첨삭" 훈련만이 답이다







영어 회화를 배우는 것에 비유를 해 보자. 영어의 가장 빠른 길은 이미 규명된 바처럼 원어민으로부터 많이 듣고, 많이 


말하고, 많이 접촉하여 자신의 문제점을 자연스러운 상황 속에서 계속 수정해 가는 방법이다.






논술은 단순한 지식 암기나 문제풀이가 아니다. 물론 논제에 맞는 지문 독해의 과정이 선행되지만 결국 본인


손으로 '직접 써보는' 것이 최종 마무리가 된다. 





문학 입문자가 본인의 습작들을 하나하나 수정 받아 가면서 완성본을 만들어 가듯이 논술도 첨삭 강사 바로 옆에서


전체 첨삭과 부분 현장 첨삭을 병행하여 일일이 고쳐 가면서 완성도가 높아진다.







여기에서 큰 난관은 바로 "비용"문제이다 


일반 영어학원에서의 원어민 강사와 학생 개인 간의 직접 문답 시간은 극히 짧다. 그것은 반 정원이 많기 때문에 회화 


수업에서 가장 핵심인 직접 대화 시간은 몹시 짧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논술 수강도 동일하다. 한 반 정원이 많으면 가장 중요한 "첨삭" 과정을 개인에 맞출 수가 없고 전체의 일반적인 


내용에 맞추게 된다. 한 마디로 특정 학생의 글을 꼼꼼히 부분 별로 상세한 첨삭을 하지 못하고 주 강사 외에 따로 


첨삭 강사가  간단히 하거나 주 강사가 해도 첨삭지가 많다 보니 현장에서의 일대일 대면첨삭이나 특정 학생의 개인차


에 맞추어 상세한 설명을 하지 못할 수 밖에 없다.





학생은 가급적 적은 비용에 상세한 첨삭을 받기 원하고 강사는 많은 인원수를 대충 해결하고자 한다. 곧 논술 학원의 


어떤 홍보성 설명에도 불구하고 학생 수가 많으면 결국 첨삭은 잘 될 수가 없다.




비용이 들더라도 1:1 개인과외가 가장 좋고  안되면 5명 정도가 넘지 않는 인원으로 수업받는 것이 그다음이다. 







첨삭은 단순히 학생의 글 솜씨에 대한 일반적인 수정이나 평가가 아니다. 첨삭 과정 중에 지문 독해법, 문단 작성법, 


해당 문제에 대한 독특한 접근 풀이 툴, 학생의 평소 글쓰기 습성 ( 비문 포함)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적이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즉석에서 학생의 질문에 대한 맞춤형 응답 해설이 충분히 진행되어야 학생 본인이 행했던 문제점에 대한  


이해가 된다.

































위 문제는 성대의 자료 문항으로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던 13년도 문제와 다소 어렵지 않았던 경희대 국문 문항을 


17년도 수강생에게 풀렸던 첨삭지이다.


각 대학마다 출제의 유형은 모두 다르다. 보통 문과 학생들에게는 국문 문항보다 자료 문제가 더 까다로운 변수가 된다.




자료 문항도 단순한 수학적인 계산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국문 문항과는 또 다른 단락 구성, 접근 풀이 툴, 국문과 


수치를 섞어서 글을 이어가는 기법 등이 있다.




즉 이러한 많은 과정들을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개인 수업을 통해서 매주 규칙적으로 여러 대학들의 


기출문제들을 풀고 매우 상세한 개인첨삭을 훈련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개인첨삭 수업은 비용이 더 든다. 하지만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2. 얼마나 공부해야 할까?






논술전형을 그저 수시. 정시에 끼워 넣는 보험으로 생각하여 수능 후나 9평 이후 기출 몇 편 풀어 보고 어떻게


해 보려는 학생은 본인이 원래 인문학적 영역에 특출한 잠재력을 지닌 경우 외에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물론 그런 경우도 가끔 있다. 이런 학생은 수시. 정시에도 실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특이한 확률에 의존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대체로 합격선에 들려면 학기 초인 지금부터 시작해서 각 대학의 기출 (국문, 자료 문항 두루 포함하여) 문제들을 주 


1편씩 작성 - 첨삭 - 리라이팅의 과정으로 대략 3-40여 편은 섭렵해야 궤도에 오른다. 





학생들은 흔히 "쉽고 간단한 비법"을 찾는다


어떤 놀라운 비장의 툴(tool) , 수능 후나 방학 때 잠깐 개요만 암기해서 어떻게 해는 방안? 등..






















위 문제는 외대 17년도 모의의 난도 높았던 자료 문항에 대한 접근 풀이툴(tool)이다. 나름대로 해당 문제를 접근하는 


일정한 공식적인 개념 툴이 있다는 말이다.


이런 것은 마치 수능 영어 인강 강사들이 갖고 있는 소위 '빈칸 넣기' 비법처럼 논술 강사들마다 갖고 있을 수는 있다.




문제를 처음 접할 때의 관점이나 그 논제에 맞는 단락 구성 공식, 일정한 장르 지문에 대한 독해 접근 공식 등은 


강사의 오랜 경험으로 만들 수 있고 일정한 효과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것들도 결국 학생 본인이 스스로 "손으로 써서 맟춤형 첨삭을 반복 훈련 할 때"만 도움이 된다.










3. 총 결론 - 3줄 요약







. 꼭 논술전형이 절실한 학생만 보험 용이 아닌 주 전략으로 학기 초 일찍, 확실히 결정을 내릴 것


. 개인별 첨삭에 유능한 강사를 찾아 꼼꼼한 개인첨삭  훈련을   할 것


. 일주 1편씩 각 대학의 기출을 풀고- 첨삭 받고- 리라이팅 하여 3-40여 편을 하면 합격한다.  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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