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음이 심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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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대학입학하고 좀 잘다니려했지만 과선배들의 뜬금없는 문화?( 오티가기전 후배들보고 춤출노래정해서 춤연습하는거 영상찍어서 오티가기직전에 영상보내달라는 지시) 를 보고 짧게나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을위해 다시 도전할까 아니면 그냥 다닐지.. 그리고 학교입학한지 1주일도 지나지않은채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급작스러운 소식도 받게되었습니다. 학교도가지못하고 급하게 언니랑같이 장례식장 병원에 가고 장례식장에 가니 로비에 돌아가신분들 사진과 정보가 모니터에 뜨는데 할머니얼굴이뜨는 걸보니 실감이안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와 고부갈등?그런문제때문에 어릴때보고 그이후론 뵙지못했습니다. 사촌언니들도 저랑언니보고 보자마자 우시고.. 장례식장에서 수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못본사이에 수척해지신 아버지와 손님들 맞이하는 큰어머니 와 큰아버지.. 아.. 눈물은 나지않았지만 바위가마음위를 누르는것마냥 무겁더라구요 한참 을 친척분들과 대화하는 와중에도 과단톡에는 언제 노래보낼거냐며 연락이오더라구요.. 욕이나올뻔했습니다. 그렇게장례식장에서 친척분들과 인사나누고 대화를 하면서도 저희 친가분들이 대부분 학교교수분들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뜬금없지만 출세해야겠구나 싶고 수능 끝나고나서도 자꾸 제이상과 가치관이 흔들리고있네요. 최근에 오르비에서보면 20대의 시간은 금같아서 하루를 1년처럼살라는 말이 많고 n수생분들중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었지만 이루어진동시에 학교다니면서 나이때문에 현타가많이 오신다는 글도보고 나이어린친구들이 나보다 기회를 더많이 가진것같고 왜난 그나이대에 제인생에대해 깊게 생각해보지않은것에대한 큰후회도 됩니다. 나이를많이 먹은것은 아니지만 20대에 성공하신 분들 보면 너무부럽네요. 저는 금수저도아니고 특출난 재능하나없는 사람이라 제생각보단 성공한사람들, 철학자들의 글을보며 어떤길을 가는것이 맞는지 찾아보고있습니다 . 재수를 실패하고나서 자살시도도해보고 죽고싶단생각과 엘르베이터를 탈때 사람들과같이 타는게 두려워서 계단을 이용했던 적도 많습니다. 아.. 입학한동시에 많은 일이 일어나서 제마음이 편하질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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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97년생이라 요새 생각이많아요 사실 입학한 학과자체는 취직이 잘되는 학과입니다. 교수님들께서도 우리학교에서 취업제일잘되는 학과 세손가락안에는 든다하시고 .. 머리가복잡하네요 ㅠ
좋은 선택 하시고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
재수.삼수. 20대엔 두려울게 없어요. 인생은 길고 20대는 공부할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30대. 40대 갈수록 이전에 못해본 도전에 대해 더깊은 후회와 미련이 남을거예요. 몇번의 기회와 부추김에 너무 늦었다며 안주해버린 저와 그때 도전했던 친구들의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멀어지더군요.
간절함이 더해지면 언젠가는 이루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