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후즈ㆍ [761705] · MS 2017 · 쪽지

2018-03-04 02:07:53
조회수 584

재수) 정말로 해낼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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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해낼 수 있나요?

자신의 가슴에 대고 물어보세요. 정말로 해낼 수 있나요?

그렇다면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그대로 직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가슴에 자신의 비참함을 가벼이 여기거나 애써 변호할 마음이 한 치라도 남아 있다면 머릿속의 기원은 몽상이 되고 맙니다. 


당신의 가슴에도 순결한 불덩이가, 어떤 시련이 와도 식지 않는 그 무엇인가가 타오르고 있습니까? 만일 공부가 한 순간의 결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면 누군들 성취하지 못했겠습니까? 누군들 결심해보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은 결심이 아닙니다. 결심은 쉽습니다. 모든 것을 거는 것! 어려운 것은 청춘의 모든 시간에 거쳐 정신과 육체의 모든 것을 거는 것!


공부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이미 잘하는 친구들은 다르지만 그렇지 못한 자가 공부를 하려면 저 위인들이 가졌던 가슴속 순결한 불덩어리가 있어야 합니다. 가슴속을 뒤져보십시오. 불씨라도 있어야 합니다. 장차 가슴을 태울 불씨가! 그게 있거들랑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이나 강의를 다 던져버리십시오. 소문난 강의나 책은 지금 처지에선 달디 단 막대사탕에 불과 합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아침이슬처럼 순간만 달콤하고 아름다울 뿐입니다. 심지어 제가 했던 강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는 그 어떤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쓰디쓴 인내입니다"


-빡t 어록 중일부 발췌





전 학원에서 집으로 갈때마다 고려대 앞을 지나갑니다. 볼때마다 생각이 막 들때도 있고 단어를 외우거나 조느라 못보고 지나갈때도 많습니다.


근데 저 글을 읽고난뒤로 저는 제가 스스로에대한 의심을하고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내가 정말 이 대학교에 갈수있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하는걸까? 난 정말 간절히 가고싶어하는걸까? 에대한 질문에 답을 못하겠습니다.


재수하신분들은 확신을 가지셨나요? 자신을 믿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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