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박주영(26, AS 모나코)의 프랑스 리그1 디펜딩 챔피언 OSC릴 입단이 무산됐다.
27일 프랑스 일간지 ‘레키프’에 따르면 릴의 미셸 세두 회장은 “박주영과 계약하려 했는데 돌연 영국으로 떠났다. 아스널로 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26일 릴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이날 입단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었다. 박주영의 병역 문제가 걸림돌이 돼 릴과 이적에 난항을 겪었으나, 월봉 19만 유로(약 3억원)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47억원)에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또한 2년 안에 병역이 해결되면 추가로 200만 유로(약 31억원)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옵션도 추가됐다.
그리고 박주영은 이날 릴 입단 계약서에 사인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릴에 나타나지 않았다.
세두 회장은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긴 박주영의 행동에 분노를 표하며 “우리는 용납하기 어려운 행동에 정신을 잃었다. 이러한 행동은 릴이 안중에 없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릴은 이적 마감까지 남은 4일간 박주영을 대신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박주영의 갑작스런 릴 입단 거부에 대한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세두 회장의 발언을 통해 추측해볼 때 아스널로부터 더 나은 계약조건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야 이건 진짜 생각도 못했던건데... 릴만 바보됐네요 ㅋㅋㅋ 4일안에 급히 공격수 구해야할 처지
진짜 아스날은 안된다.....
제발.............
epl경기중 챙겨봐야할 경기가 하나 늘었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