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본분교 통합 관련 오해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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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중앙대 커뮤니티 중앙인 '독보건곤' 님의 글]
드디어 본분교 통합승인이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매우 찬성입니다.
먼저// 위치한 행정시의 많은 지원을 받는 다른대학 제2캠퍼스와는 달리 안성캠퍼스는 그동안
안성시로부터 버림받다시피했고 거기에 구재단시절 제대로된 투자도 이뤄지지 않아 낙후된데다
서울캠과의 중복학과로 그 정체성이 분교에 머물러 사실상 2캠퍼스로의 입지와 발전가능성은
매우 낮은 실정이었다고 봅니다.
이러한 것들을 일소하기위해서 이뤄진 것이 학과통폐합으로 중복학과들 해결하고
안성캠퍼스의 새로운 입지로의 이전과 분교캠으로써의 입지탈피를 추구했던건데
사실 새로운 캠퍼스야 어떤식으로는 이뤄질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제도적으로 본분교통합이 교과부로부터
승인받는건 그러한 제도가 없을때는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자칫하면 서울안성이 중복학과없는 상황임에도 안성이 계속해서 분교를 행정적 꼬리를 달뻔했는데
다행이도 이번에 정부에서 한시적인 본분교승인 법률이 시행되었고 그 기회를 우리학교가 잘잡은것이라 생각합니다.
본분교통합승인 법률은 결코 아무때나 나올수 없는 시행안입니다.
이유는 예를 들어 서울에 본캠을 두고 경기권에 분교캠을 둔 대학들이 전부 분교를 본교화하면
경기권에 뿌리를 두고 있는 4년제대학들은 날벼락을 맞는거죠. 누가 경기권 4년제 대학가겠습니까?
아마 이번 본분교승인법안으로 경기권대학들 결코가만히 않있을껄요?
정치적으로 민감할수 밖에 없는 사안이고 그래서아마 이번 정권이 끝나면 이 시행한도 없어질것이라 봅니다.
그 기회를 잘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 아니면 본분교통합을 할수 있는 기회는 요원했을거라 봅니다.
또한 이번 본분교통합은 다른대학이 하지못한것을 해낸것입니다.
지난 10년동안 수원국제캠의 분교꼬리를 때려고 학과통폐합을 수많은 진통을 겪으며 해왔던 경희대가
이번에 본분교통합승인을 냈다는데 반려되었다고 합니다. 왜냐면 제대로 본분교 중복학과정리가 안되었기때문이죠.
경희대가 이때문에 난리가 났다는데... 결국 또 한번 2차 신청을 했다는군요.
모대학 게시판에 가면 재주는 경희가 넘고 통합은 중앙대가 했다 는 경희대의 행정력을 탓하는
한탄섞인글도 있습니다.
이런부분들을 보면 우리학교의 이번 본분교통합승인의 일처리는 상당히 재빠르게 잘 대처한 부분임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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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과 안성캠의 통합으로 어떤 손해득실의 이야기가 많은데 ...
이러한 통폐합 논의의 80%의 논쟁의주제는 학적이기마련입니다. 근데 우리학교는 학적이 서울캠과 안성캠이
통합후에도 통합전 입학시 학적을 그대로 따르기로 한상황이라 학적의 문제가 없습니다.
자칫 가장 첨예한 논쟁거리가 해결된셈이죠.
또한 인터넷 포탈에 우리학교 본교승인기사가 메인인데 네티즌들이 우리학교의 본분교통합에 대한 몰이해로
무슨 학적이 통합된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그런거에 휘둘일이유 없습니다. 사실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정확히 이해하실부분이 지금 올해 신입생선발을 보면 서울캠과 안성캠은 중복학과가 없습니다.
서울캠에 인문사회자연의약학을 뽑고 안성에 예술계를 뽑는것으로 완전히 중복없이 이원화되어있는 상황입니다.
본분교가 승인되었기때문에 내년 12학번부터는 안성으로 들어오는 예술계학생들은 안성캠이라는 코드구분없이
중앙대학교라는 하나된 이름으로 학적이 구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존 학생들과의 학적관련된부분도 구분이 되는것이죠.
마지막으로 서울캠학생들이 하는 우려중하나가 바로 같은학교이다보니 복전이나 전과의 문제가 있을수 있지
않느냐고 하는데 이러한 부분은 학교측에서 앞으로 시행될 본분교통합작업에서 인원배정이나 공간배정에있어서
대책을 마련할것으로 봅니다. 누구나 다아는 부분인데 가만있을리 있겠습니까?
그런부분에 대한 공지를 기다려보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또한 안성과 본분교승인이되어 기존안성학생들은 그대로 안성에서 수업을 듣게 되는 것이므로
갑작스런 안성학생들의 대거 서울캠에서 이동에 따른 어떤 공간부족문제도 없을테구요
사실 서울학생들에게 돌아오는 피해는 지금 당장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본분교승인이 되면서 안성의 경경대의 인원들이 한해만 뽑고 더이상 뽑지 않게됨에 따라
안성경경대학생들의 향후 처우가 문제가 되는부분인데 이런부분은 안성총학이 제발 한대련따위 쫓지 않고
학교와 안성경경대학생들에게 수업권등등 필요한 부분의 의견을 모아 잘 협의해나가길 바랍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학교가 나아가는 마스터 플랜의 중요한 고비를 넘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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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신캠과 관련해서 어떤 식의 논의가 진행될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보고있으면 하남시 욕나옵니다.
학교와 MOU맺을때 전임시장이 맺었고 전임시장과는 다른 정당의 신임시장이
결국에는 이것을 뒤집는 형국이 지금 하남시인데
기존 MOU 조건들을 하남에서 수용할수 없다고 나오는건 그거에 맞춰 준비해오던
학교입장에서도 황당할 노릇아니겠습니까?
이게 학교를 욕할일이 아니죠. 지금 하남시시민들 상당히 하남시에 항의하는것으로 아는데
진짜 정치라는게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하는것임을 또한번 절실히 느낍니다.
인천의 검단캠의 경우 공기업 LH공사가 또 부도직전이라 기존의 검단캠조건들이 또 협의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은 이러한 신캠추진들이 누군가의 나태가 아니라 정치적인 환경이 급변하면서
우리학교가 여러가지로 일추진에 어려움을 겪는것이라는 점입니다.
신문을보니 올해 안에 신캠관련해서 결론이 난다고 하니 향후 발표를 기다려볼일입니다.
어차피 기다려야 되다면 잘될것이라 믿어봅니다^^
[002. MACH3님 글]
1.우리 학교는 작년에 구 교무처 학사지원팀이 공지한 대로
2010학번까지의 학생들은 입학 당시의 학과와 학위가 적힌 졸업장과 성적증명서를 지급하고,
다만 2015년 이후 졸업하는 폐합 학문단위 재학생의 경우 졸업장은 개정 학문단위로 발급하며
성적증명서는 개정 전, 후 학문단위를 모두 표기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한 상태입니다.
원칙이 오래 전 정해졌기 때문에 10학번까지는 문제 없습니다.
2.2011학번은 더 간단합니다.
11학번부터 조정된 학문단위로 입학을 하였기 때문에 이 경우 중복학과가 경영, 경제, 지식경영 뿐입니다.
부동산, 식품공학, 국제물류 등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은 출신 학교는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가 맞지만
서울캠에는 해당하는 중복학과가 없기 때문에 역시 별 문제는 없습니다.
경영, 경제, 지식경영과 같이 서울 안성 중복학과의 경우 아예 학과명에 (서울), (안성)이 적혀 있어서
이건 어떻게 빼도박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통합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3.통합이 적용되는 학번은 2012학번부터입니다.
지금까지는 학교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와 같이
같은 법인 하에 있는 별개의 학교로 행정체계 상 자리잡고 있었다면
이제는 그냥 '중앙대학교'가 되는 거고, 대학정보공시 등도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합니다.
그리고 이 통합을 위해 교과부가 제시한 기준인 중복학과 없애기 차원에서 경영, 경제, 지식경영은 모집을 중단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그냥 '중앙대학교 xx학과(부)' 학생이 되는 것이지요.
[가장 큰 포인트만 정리]
기존 안성 경영경제 인원은 안성캠에서 끝까지 졸업하고 졸업장에도 절대적으로 안성캠 출신이라는 게 명시됨.
(본분교 통합했다고 안성캠 애들이 서울캠에서 학교 다니는 식의 일 없음)
(흑석캠에 있던 과가 안성에 내려가는 일, 혹은 그 반대도 없음)
(안성캠 출신이 뻐긴다고 흑석캠 졸업장 주지 않음)
그리고 12학번 부터는 안성캠 경영경제 안 뽑아서
결국 캠퍼스 간 중복 or 유사학과가 없다.
그 외 학부학과는 중복학과 유사학과가 아니기 때문에 신경쓸 필요도 없음
(성대 전전컴 나왔다고 하면 말 안해도 수원캠인거 알듯이, 중대 식품공 나왔다고 하면 중대 안성 출신인 걸 자연스레 알 수 있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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