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식 하위권 재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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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요 ㅠㅠㅠㅠㅠ 일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사랑합니다 )
일단 저는 빠른 00이고 체대입시를 준비하던 일반고 여학생이었습니다
2학년이 될 때까지만 해도 공부에 뜻이 없고 그냥저냥 살다가 아무 생각없이 문과로 오게 되었습니다.
내신은 6등급대였고 모의고사도 1학년 말 때쯤 담임쌤께서 저를 따로 불러내어 공부좀 해라! 라는 소리를 하실 정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부끄럽지만 펑펑 놀다가 전과목 공부를 3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때 처음 시작했습니다. (영어는 안했습니다 ㅠㅠ...)
수능에서는 국 91 수 88 영 75 (3) 생윤 50 한지 43 한국사 41 (1)
이렇게 맞고 가나다군 모두 체대로 밀어썼습니다.
그러나 부상때문에 그렇게 원하던 체대에서도 떨어지고.. 이렇게 재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상이 조금 심각해서 체대를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일반과로 재도전하려고 하는데 주위에서도 그러고 저도 느끼는 게 제가 선택한 과에 대해 요즘 회의감이 듭니다. 2학년 때부터 사람들이 저에게 너는 왜 이과를 안갔냐 너는 딱 이과 타입인데 이러고 저도 인문계열의 과 중에 제 적성에 맞는 과가 정말 거의 없고 딱히 끌리는 과가 없는 반면
(끌리는 '과목'은 딱 두개 있습니다 법과 정치와 역사)
// 법정은 뭔가 간지나보이기도 하고 실용적일 거 같은 이유??? 너무 멋지더라구요 ,, 막연한 동경입니다 그리고 뭔가 알고싶고 끌리고
// 역사는 체육동아리 안하고 일부러 역사동아리 했을 정도로 관심 높습니다 물론 고구려 한정입니다
이공계열의 과중에는 흥미가 제법 있고 끌리는 과가 있긴 합니다 ... (자동차와 화학쪽에 관심이 있습니다)
지금 바꿔서 이과로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문과로 계속 하는게 맞을까요 ?..
저 혼자 뿐이었고 재화가 넘치면 도전 할 수 있으니까 이과를 선택했을 수도 있을텐데 돈은 한정되어 있고
체대 실패로 가족들도 전부 다 지쳐있습니다
차라리 하던거 계속 해서 본전이라도 건질건지
아니면 바꿔서 점수가 어떻게 되더라도 부딪혀 보던지.
참 그리고 학원 갈 여건이 안되서 독서실에서 독학재수 할 생각입니다
고민이네요,, ㅠㅠ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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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470
학생독립만세ㄱㄱ
저이거 근데 서울만 서비스되는건가요 ???
저 창원 살아서요... ㅜㅜㅜ
제가 선생으로 신청했는데 희망3순위에 경남/창원쓰긴했는데
아하 영남지방도 서비스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대부분 서울이긴한데
그래도 베이스가 꽤 있으신것같은데 조심스럽게 이과 추천해볼께요...
개념은 미적1은 바이블 닳았고 확통은 개념은 알고있지만 닳도록은 보지않았어요
개념 이해도는 개인적으로 미적1>>>>>수2>>확통 순으로 통달한거같아요
그래도 미적1 이해 잘 하신거면 미적 2도 개념은 할만 하실거에요 이과는 확통도 어려우니까 확통도 소홀이 하면 안되구요!
감사합니다 !!!
늦었지만 좋은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