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학19 [796036] · MS 2018 · 쪽지

2018-02-07 21:52:39
조회수 2,157

학과고민... 설화학 vs 설화교 vs 설화생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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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입니다 ㅎㅎ

음... 중학교때부터 꿈은 교사.교육감이었어요

고1때까지는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교사를 희망하다가 고2 되면서 수학이 어려워지고 화학이 재밌어져서 화학쪽으로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는데요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이 돈을 너무 못 번다면서 강하게 반대하기도 하고(사실 화교로 간다고 하면 집을 나가야 할지도...)학교 선생님들과 상담을 해 본 결과 사대는 진로 선택의 폭이 좁다고 하셔서 다른 과 진학 후 그 때도 교사가 꿈이면 교직이수를 하는 것도 괜찮다고 하셔서 화학과를 지망하게 되었는데요..

화학과를 진학해서 만약 교사가 안 되게 된다면 공대에 너무 밀리는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사실 화학이라는 과목을 좋아하긴 하지만 연구원이나 그런 체질은 아니어서 석박사 과정을 견뎌낼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전국단위 자사고 다니는데 2학년 때 까지 내신을 봤을때 설화교는 어느정도 안정인거 같고 화학과는 살짝 빡세고 화생공같은 경우에는 수시로는 못쓸 거 같고 정시로는 희망이 살짝 보입니다 일단 생기부 진로희망은 1학년 수학교사에서 2학년은 화학교사로 바꿔놓고 세특같은 것도 어느정도 화학쪽으로 초점을 맞춰놨어요

요약하자면 제 꿈은 교직 쪽인데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은 금전적인 여유가 훨씬 중요하다며 차라리 화학과나 화생공을 가거나 다른 아이들처럼 의대를 가기를 추천합니다(사실 의대는 적성도 안 맞고 성적도 아슬아슬해서 별로 생각이 안 가네요...)

글솜씨가 부족해서 읽기 힘드시겠지만 희망학과 선택에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이제 수험생인데 아직 진로도 명확히 못 잡아서 집중이 안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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