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to.새내기] 7. 빠른년생/N수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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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도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빠른년생이나 재수를 포함한 N수는 적응 잘 못하고 아싸가 되나요?" 라는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간단히 답만 이야기해드리자면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제는 학교 일을 하느라 거의 10시간동안 학교에 있어서 글을 못 써서 오늘은 이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1. 빠른년생은 술도 못 마실텐데 과 행사에 참여 못하나요?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과에서 행사를 할 때는 미리 뒷풀이 장소를 예약해둔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장소에서는 과의 인원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둔 상태예요. 그래서 민증 검사는 더더욱 하지 않구요. 과 행사는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2. 그럼 동기들과 술을 마실 때 빠른년생은 빠져야 하나요?
마찬가지로 그렇지 않아요. 물론 장소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민증 검사를 안 하는 술집으로 가서 마시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빠른년생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쭉 있어왔기 때문에 민증 검사를 안 하는 술집들에 대한 정보들도 이미 다 누적되어 있답니다. (안암은 안 하는 곳이 더 많아요) 그리고 빠른이라고 해서 누굴 빼거나 눈치를 주는 일은 전혀 없어요! 어차피 다 친구이고 동기인걸요?
3. 빠른이라서 불편한 점은요..?
음.. 아무 술집이나 다 못 들어간다는 점이나 민짜라고 동기들에게 놀림을 받는 것..? 그리고 학교 내에서 프린터 등을 사용할 때 휴대폰 결제로 충전을 하는데 그걸 못 쓴다는 점 등? 제가 빠른이 아니라 이 점은 잘 모르겠어요ㅠ (아 그리고 남들 다 투표할 때 못 한다는 점..)
4. 그럼 재수나 N수는 못 어울리나요?
아니요 잘 노는걸요? 특히 재수는 정말 많기도 하고 N수도많아요. 오히려 재수생이나 N수생이 구심점이 되어서 놀거나 과/반을 이끌기도 해요. 학번이 나보다 낮아도 나이가 같으면 무조건 반말을 사용하기 때문에 호칭 역시도 걱정 안 하셔도 되구요. 오히려 저는 나이가 많은 동기 형/누나들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자신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서 너무 바쁘게 사느라 못 만나게 되더라구요ㅠ 새내기 라이프를 즐기세요! "동기들이랑 못 친해지면 어떡하지", "애들이 나를 받아줄까?"라는 생각을 버리시고 오픈 마인드를 가지신다면 충분히 동기들과 친해지고 과 내에서 잘 놀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형은 N수이지만 반대표도 했어요.)
5. 나이도 많은데 행사 나가면 애들이 어려워하나요..?
아니요, 방금도 말씀드렸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저는 동기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해서 참여하셨으면 좋겠어요! 얼굴을 자주 못 보면 더 어색해지니까 행사에 많이 참여하세요! 저도 4살 많은 동기 형과 반말 하는 사이인걸요? 새내기라이프를 즐기셔야죠 여러분!
어.. 오늘은 제가 현역이라 그런지 여러분들이 질문하셨던 것들 외에는 딱히 제가 더 할 말이 없네요..ㅠ 언제든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그리고 소재가 고갈돼서 댓글로 추천 받습니다.. 아 맞다, 이제 고대도 정시 발표 났던데 후배님들 환영합니다!! 후배님들께서 그동안 궁금하셨던 점이나, 이런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은 점이 있다면 댓글로 써주세요!
(아 참, 미터에 오신다면 저를 볼 수 있으니 미터도 많이 와주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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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은 닥추야~
나이가 1살 어린 케이스는 어케 생각하세요? 빠른이랑 같으려나요
네 똑같아요! 어리면 동생, 빠른은 친구 그 뿐이니까요!
미터 갈지말지 고민중인데 재밌으려나요?? 꼭 가야하는건 아니죠??
어 그냥 학교/총학/동아리 및 특별기구, 언론단체 소개가 본 행사이고 이후에 캠투와 단과대별 뒷풀이가 있어요!
빠른99인데 재수면 어떤가요?
똑같아요 98과 친구죠! 놀릴 때만 그냥 민짜라고 동생 그러는거예요!
빠른99인데 반수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98한테 형 누나소리는 진짜 못하뎄는데요 ㅜㅜ
그냥 빠른99라고 하고 98과 친구하면 돼요!
하 족보브레이커만 안 됐으면 좋겠네요 ㅜㅜ
조금 늦은 댓글이긴 한데 미성년자들도 종종 있나요? 빠른년생 말고 현역들보다 두 살씩 어린 그런 미성년자요ㅜㅜ 들어가서 잘 어울리는거는 역시 하기나름이겠죠..?
네 다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