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흐름 [70653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1-23 15:05:20
조회수 13,328

저에게 짜장면을 사줄 사람들과 orbi에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5672295

최초 발표가 나고 이제 추합의 시즌이 돌아 왔네요

아직 발표를 안한 학교들이 남았지만 잘될꺼라 생각하고..

최초합격자들에는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추합을 기다리는 수험생은 애타는 시간이 되겠네요

아마 늦은 예비번호를 받거나 받지 못한 학생들도 전찬의 영광이 있을겁니다.

끝까지 기다려보세요.


혹 올해 안 된 수험생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며칠은 다 잊으세요. 

힘들겠지만 어떡하겠어요.

원서질 잘 못 한 거지 공부를 열심히 안 한 거 아니 잖아요

그리고, 다시 공부 하셔야지요.

꼭 수시에서 끝장보세요. 수시 쉬워요.정시에 비교해서 많이 많이 쉬워요.

재수생분들은 꼭 넣으세요 학종같은 것으로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학생부 내용도 자소서도 바귄것이 아예 없는데 떨어진 아이가 1년 뒤 다시 붙기도 해요.

수치화(계량화)가 될 수도 없고 수치화해서 하는 것이 수시의 목적도 아니기 때문에 절대로

컨설팅에 100프로 의존하지 마세요. 거기는 쓰레기들이 더 넘쳐 나거든요

서열화가 불가능이기 때문에 떨어지면 그들이 발뺌하기 더 좋거든요.

정말 학생부가 엉망인 수업생들은 논술을 써야 하겠지만 

그것 또한 간단한 거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정시로 가기 제일 좋은 경우는 제 아들이나 조카처럼 수능을 잘 봐서 수시때 면접을 안 가고 포기하는 거예요.




저에게 짜장면을 사줘야 하는 수험생들 저는 꼭 얻어 먹을 거고 먹고도 싶은데 그렇지 않아도 현재의 몸상태가 “데이비드 배큼”이나 “배둘레 햄” 상태라서 짜장면을 더 먹으면 정말 터질 것 같아 다른 방법을 생각했어요.

일단 짜장면 먹으러 오면 나 혼자 먹을 거가 아니고 님과 나, 2명이 먹잖아요. 

안 먹고 남 먹는거 그냥 쳐다보기도 어렵잖아요. 

그 후에 내가 “탕수육 소자 하나만 더^^” 시키자고 부추기면 그것을 사주실 수밖에 없을껄요.. 그럼 차비포함해서 몇 만원은 그냥 나가요.



그래서 불편함 해소차원에서


유니세프 http://www.unicef.or.kr/ 

홀트아동복지회 https://www.holt.or.kr/ 

국경없는 의사회 https://msf.or.kr/ 

세이브더칠드런 https://www.sc.or.kr/


중 한 곳을 골라 여러분의 이름으로 일시후원 해주세요. 여기가 아니어도 되긴 하지만

전 목적이 분명하고, 종교적 색채가 없는후원 단체를 좋아 하거든요.(저도 종교가 있긴하지만)

특히 원서접수 마지막날 마감 20분전까지도 저를 괴롭(?)히셨던 어머니 두분

저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신 금액 꼭 상기 단체로 부탁드려요.

혹 본인 이름으로 하기 싫어서 ‘금강의흐름’ ‘한강의역류’ 등으로 하실 거면

‘한강의흐름’ 으로 해 주셔도 되고요.

그리고 추합으로 붙어서 원서영역 1등급이 되실 분들도 합격 후 꼭 부탁드려요. 제가 합격여부 확인합니다.ㅎㅎ


처음에는 원서 넣는 방법을 묻는 질문만 많고 구체적인 대답은 없고 뜬구름잡는 이야기만 있길래 ....그냥 그거 쉬운 건데 하고 정보공유 차원에서 한건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묻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했네요. 

하다보니 고속성장님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지도 알겠더라고요.

표본조사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견딜 수 있는 경쟁률을 예측해서 거기에 원서를 넣는 거고

아무리 훌륭한 컨설팅이라도 4,50명의 표본을 보고 분석하는것보다

개인이 자기 것 1장을 하는 것이 훨씬 결과가 좋을꺼라 생각했어요.이건 확신해요.

전 실제로도 올해 포함 4년 동안 결과가 괜찮았고요.

이 번엔 너무 급하게 글을 쓰느라고 제대로 전달 못한 것도 있는거 같아요.

정말 쉬워요. 

전 페이스X은커녕 카카X도 안하는 사람인데 그냥 네이버에 있는 자료가지고도

쉽게 해냈어요.

내글을 다시 읽어보니 정말 중요한 비율문제 같은것도 빠뜨리고..소소하지만 중요한 팁도 빠뜨리고. 

올 가을에 좀더 정확하게 전달해보도록 노력할게요.

저도 처자식이 있는 사람이라 먹고 살아야 되는데 저에게는 한가한 시즌이었는데도

어느 수험생부모님과 너무 전화 상담이 길어져 늦잠을 자는 바람에 바이어와의 아침 미팅도 깨진적도 있고

조금 많이 리듬이 깨졌네요


그리고, 제 생각과 다르게,... 도움 못 받는 수험생을 도와주고 싶었었는데, 

여기저기 컨설팅을 이미 받은 분들이 질문하는 비율이 더 높아서 

제가 의도한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서 고심했지만

그들 또한 수험생이라 그냥 신경 안쓰고 대화 했어요.

처음 글 쓸때는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어떻게 하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 

저도 입에 풀 칠 할 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to.Orbi

Above all, I would like to show my sincere gratitude to Orbi, since I am confident that the bulletin board that Orbi created has helped all the CSAT(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takers.

I have had a respect for your decision to stop the business with Voldemort company, which misled CSAT takers by providing false information for them. The decision served to consolidate your reputation as a justice keeper.

However, I have a concern about your having recently manipulated certain factors, such as exposure frequencies, with regard to the articles of your bulletin board, even though they seem innocent and just attempt to reveal their unfair experiences. Orbi USED TO be fair, at least in my terms. I wish you  should continue to be a guide for CSAT takers in the future.



표본보는법이든 정시든 학종이든 강아지 기르는 법이든, 살빼는 방법 말고는 뭐든 물어보세요. 시간 닿는 대로 도와드릴게요.

젊은 그대들을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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