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바라보고 있는 고3 이과생입니다. 궁금한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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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고려대 바라보고 있는 고3 이과생입니다. 현재 제 상황은
내신 : 1.35 (주요과목 내신도 같음)
모의 : 언어 1등급
수리(가) 2등급 상위
외국어 2등급 하위
탐구 - 물1 2등급
화2 1등급
지1 1등급
스펙 : 교내 과학 경시대회 3년 간 동상 (1 : 화학, 2 : 지학, 3 : 지학), 교내 수학 경시대회 동상 (3학년), 서울대학교 뇌과학 캠프
수료증 <- 그냥 초라하단 걸 보여드리려고.. 다 합쳐서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중입니다.
정도인데요.. 저희 학교가 과목별로 등급 잡아먹기가 심해서 신기하게도 제가 지균과 지역인재를 쓰게 됬습니다 ㅠ
물론 지균은 가능성 거의 없는 걸 알아서 대한민국의 인재 양성을 위해 8만원을 기부할 생각인데요. 지역인재도 좀 힘들
거란 예상은 갑니다. 주로 노리고 있는 건 우선선발 쪽이기도 하구요ㅠ
그런데 제가 지금 수리(가)가 2등급 상위가 나오는게 정말 답답합니다. 평소에 집에서 시간을 재고 풀어도 한 문제 틀리거나
거의 틀리지도 않구요. 문제집에서도 못 푸는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시험만 봤다 하면 문제도 눈에 안 들어오고 구하라고
한 적도 없는 거나 구하고 있다던가, 아니면 사칙 연산에서의 실수로 20점 가까이가 날아가버려요ㅠ 우황청심환?도 먹어봤는데
바로 꿈나라 직행해서 망했구요. 이왕이면 다시는 안 먹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외국어의 경우는 수능 때까지 1등급을 찍을 수 있을
지 못 찍을 지(못 찍을 확률이 더 높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5월달까지만 해도 외국어가 40점대였거든요. 그
런데 생각지도 않은 타이밍에 갑자기 외국어 점수가 확 올라서.. 한 번 끝까지 해보려구요 ㅎ 그럼 질문..
1. 수리(가) 시험 볼 때 긴장 푸는 방법들이 따로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저한테도 좀 나눠주세요ㅠ
2. 지역균형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쓸만한 과와 그 과에 붙을 확률 (한 자리 수 대라도요) 좀 부탁드립니다.
3. 지역인재 전형에서 저 내신으로 쓸만한 공대나 다른 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또한 매우 낮더라도 화생공에서 성공할 대략적인
확률도 부탁드립니다.)
4. 자기소개서 쓰는 팁 좀 부탁드립니다. 담임이 이틀이면 쓴대서 봤는데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ㅠ
5. 학교장 추천으로 유니스트도 쓸까 고민중입니다. 유니스트에 대한 안 좋은 시선들도, 좋은 시선들도 많더군요. 물론 제가 그 중
어느 한 편에 서있는 건 아니지만, 뭔가 유니스트를 붙으면 아쉬울 것(솔직히 성적상 그리 아쉬운 건 아닌 것 같네요ㅠ) 같아서요;
정시로 유니스트 쓰려면 어느정도 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학교장 추천으로 붙을 수 있는지도요.
6. 우선선발 과목으로는 무조건 수탐을 맞출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물수능이라 우선선발에 뽑히더라도 경쟁이 치열할 거라는
예상들이 많은데요.. 우선선발에 뽑히고 나서 논술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꽤 높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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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고3때 지역우수인재전형 썼었던 사람입니다. 저는 화생공 지원했습니다만 떨어졌죠. 내신은 작성자분이랑 비슷했습니다. 대학와서느낀건데 왠만하면 본인 적성 비스무리한 과를 지원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대학 들어가는것도 중요하지만요 ^^
작년기준으로 화생공 지역우수인재전형이 7:1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에비해 왠만한 공대들은 2~3:1 쯤 이었던것 같구요. 적성 맞는 과 지원하면 어느정도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정말 붙어도 후회없이 다닐수 있는 과를 지원하셔서 붙으면 좋고 떨어지면 정시로 가는 그런 마인드를 갖으시는게 중요하실것 같아요~ 모의고사성적도 잘 나오시고^^ 122정도면 작년기준으로 고대 이과 의대빼고 다 갈수있었습니다~(물론 결과론적인 말씀입니다만..)
그니깐 제가하고싶은말은
1. 적성에 맞는 과를 지원하세요.(점수에 맞추시려하지마시고..)
2. 모의고사성적이 유지된다면 정시로도 고려대 충분히 승산있으시니깐 조급해하지 마세요
요정도가 되겠네요!! 건승하셔서 내년에 후배로 뵜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