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야 [698222]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1-02 23:44:55
조회수 2,207

이제 학벌에 대한 미련을 버릴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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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입시에 실패하고 

늘 되뇌었던 말이 있다


어차피 과정은 결과로 정당화된다

중요한 것은 단 하나, 성공적인 결과 뿐이다



악에 받쳐서 이 한마디를 반복했다

그래, 나한테 부족한 건 독기였다

독하게 살고 성공하자



올해 나는 애매한 성적을 손에 쥐고있다.

과정을 빛나게 미화시켜줄 결과를 얻지 못했다


더이상의 도전을 할 자신이 없어졌다

정확히 말해선 도전 이후의 불확실한 결과가 두렵다

이제는 학벌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을 떨쳐낼 때가 된 듯하다


이게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꼭 몸소 증명해내고 싶다

더이상 비참해지기는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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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0Q · 714041 · 18/01/02 23:46 · MS 2016

    저도 요즘 이런 생각중...
    일년 더한다고 해서 이 노답 정시판을 뚫을 수 있을지....

  • 니가없는봄 · 743384 · 18/01/02 23:47 · MS 2017

    진짜 개추누릅니다ㅠㅜ 진정2년을 더한다 한들 그게과연 가치가있을까..

  • Txl · 717417 · 18/01/02 23:48 · MS 2016

    수능같은 100% 객관식시험이
    대학 이후의 각종 고시, 전문직, 기타 취업에서의 능력을 보여주진 않아요.
    보여줘봐야 오차가 크죠.
    응원합니다!

  • 봄이야 · 698222 · 18/01/03 00:04 · MS 2016

    감사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 치바 롯데 마린즈 · 569522 · 18/01/02 23:50 · MS 2015

    몇번 보셨어요? 저 햇수로 4년 횟수로 3번인데 아직도 못버리겟어요 ㅠㅠ

  • 봄이야 · 698222 · 18/01/03 00:15 · MS 2016

    아 저는 올해 포함해서 두번의 수능을 응시했습니다 (글이 거창해서 장수생으로 보였을 수도 있을 듯 싶네요)
    저도 당장은 생각을 정리해가는 중이지만, 아직까지도 미련이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건 시간이 많이 흘러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긴하네요ㅋㅋ
    근데 사람이란 게 어느 고지를 점령해도 끝없이 그 위의 것을 바라고 갈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에너지를 차라리 입시 이외의 다른 곳으로 쏟기 위해 노력해보려구요ㅎㅎ
    치바님도 후회없을 선택 내리시길 응원합니다


  • T6G1rQ7swi9KjP · 744217 · 18/01/02 23:51 · MS 2017

    린정합니다. 생각해보면 역량을 수능으로판가름하기엔 세상에 일이 너무 많음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서보면 길이 좁지만 넓게보면볼수록 대학이 다가 아님 -예비삼반수생-

  • 인성파탄박사 · 746104 · 18/01/02 23:51 · MS 2017

    만족할 줄 아는 것도 용기다.
    과거에 묶이지 말고 이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또 다른 기회, 또 다른 세상이 너를 기다릴 것이다.

  • 봄이야 · 698222 · 18/01/03 01:18 · MS 201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이번에는제발가자 · 723895 · 18/01/02 23:53 · MS 2017

    나는어떻ㅍ게하다 여기까지왔을까요오

  • 간디 · 730764 · 18/01/03 01:08 · MS 2017

    대학가서 확실한 길이 있다면 투자 하겠지만 간판만 보고 투자 하기에는 좀 그렇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