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이상해졌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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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2년생 여자입니당
방학 시작하고부터 친구들이 많이 심심한가봐요
자꾸 네이트 판 같은곳에서 남녀 분쟁글을 끌고와서 보여주면서
남자들이 이렇게 잘못하고 저렇게 잘못하고... 이런 얘기를 자꾸 해요
친구들은 거의 여초사이트or카페를 다니고
저는 어릴때부터 남초사이트에 찌들어서-_-;;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런 얘기를 하면 대체로 친구들이랑 의견이 맞질 않아요
게다가 여고를 졸업했고 남자친구를 한 번도 사귄 적이 없는 친구가
그런 말을 하는것도 약간 그래요. 겪어보지도 않은 남자에 대해서..
또 네이트 판같은데 나오는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어서 참... 곤란하네요-_-;;
그 글들의 내용이 자작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베플같은거 있잖아요,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사고...
그런 얘기를 할 때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평생 애인은 없을거야!!!!"
라고 하고싶지만 그러면 친구를 상처입힘과 동시에 우정파괴....ㅠㅠ
우회적으로 친구를 잘 설득할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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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여론 ≒ 대한민국 여론
아오 저도 빡ㅊ네요
아무튼... 음... 친구끼리 비난 말고 토론?을 하세요 ㅋㅋ
네이트여론이 대한민국여론이랑 비슷하다고여???
저는 네이트베플 공감안되는거 천진데;
소개팅을 시켜주세요
저를..읭?
그렇게 페미니스트가 되어가고...
그렇게 된장녀가 되어가고....
그냥 연애를 해보면 해결되지만
만약에 외적이든 내적이든 이유로 연애를 못하면
독신으로 살수도 있겠네요
그런 생각 가진 여자랑 어느 남자가 살겠습니까
해결책은 그냥 본인들이 꺠우치는 수밖에 없죠
근데 보통 그런식으로 잘못된 선입견이 박혀있으면 남자보는 눈이
까다로워지고 무슨 동화속 왕자님만 찾고 현실은 그런 남자 없고
있다해도 와줄리가 없고
계속 무한루프 돌다가 .... 쩝...
걍 냅두세요
아아 제가 아침이라 글을 다 못쓰긴 했지만
맞아요. 나중에 친구가 이렇게 될까봐 무서워요
안그래도 그런 쪽으로 환상이 점점 커져가는데
친구가 얼른 남자친구가생기면 좋겠는데
눈이 높아서... ㅠㅠㅠㅠㅠ
주위에 애인보다 남자인 친구부터 만드는 게 우선
그러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거라고 생각
let it be
남초 사이트엔 여자에 대한 왜곡된 관념이
여초 사이트엔 남자에 대한 왜곡된 관념이 만연하죠
문제는 그런 글을 올리는 사람, 그리고 그걸 또 믿는 사람들
대개 이성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는 ㅋㅋㅋㅋ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