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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veiling [630239] · MS 2015 · 쪽지

2017-12-15 22:22:42
조회수 755

첫사랑 썰 3탄(길어요 - 앞으로도 길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587259

https://orbi.kr/00014586373 1탄

https://orbi.kr/00014586826 2탄


1탄 2탄 다 읽고 와서 보세요 그래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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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한 학교에 가는 날 그날 아침에 굉장히 눈에 띄는 사람을 봤다.


근데 사실 카톡으로 서로 얼굴을 주고 받은 뒤 사진을 보고 기억이 날듯 말듯한 익숙한 느낌??


몰랐다 그 아이일줄은.




뭐 재밌지 않겠는가 당신들이라도?


나는 처음으로 더 많이 질문하고 공부하려는 수험생 친구를 만났는데 같은 가수 팬이고 얘기 해보니 재밌고

그 친구는 뭔가 믿음직(?) 한 사람이 설명해주고 과외 비슷하게 수업을 하는데 얘기해보니 재밌고


재밌네 결국 




얼굴 보자고 할준 몰랐다. 솔직하게 이건 지금 말하는 거지만 인신매맨줄 알고 안가려고 생각한적도 있다.


이 글을 읽는 여학생이라면 절대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으니 누군가 만나자고 하면 의심부터 하자


약속장소는 근처 번화가. 둘의 집 사이에 있는 번화가 였다.




그때 나는 코트를 입을줄 몰랐다. 어린 꼬맹이가 어캐 코트 생각이나 하겠는가? 


패딩에 스마트폰, 이어폰, 지갑만 들고 출발했다.


또 솔직해보자


니네라면 안설레겠냐??????


설레여 미치는줄 알았다 진짜.. 소개팅 나가는거도 아니고


아직도 그 지하철 타고 가서 기다리던게 생각난다 진짜..




카페에서 노래 듣고 있는데 그 친구가 왔다고 한다. 전화 하고 있는 사람을 찾으면 되는데.. 근데.....


그 사람이 있었다.


내가 아는 얼굴 이였다. 아 물론 사진봐서 아는 얼굴 말고 그냥 기억에 남아있는??





얼마나 놀랐는지 그때. 왜 사진이 익숙했는지 알았다. 혼자.


놀라서 정색했다. 그떄는 내가 ㅋㅋㅋ 아이가 놀랐다


그떄 자기 얼굴보고 실망한줄 알았다더라.



얘기만 2개월을 했다. 얼굴도 서로 알겠다. 크게 어색하진 않았다.


누가봐도 1년 이상된 커플 같았다. 길을 걷는동안도, 밥을 먹을때도 살면서 처음 둘이 마주하는 사람들은 아니였다.



'아 그렇구나.... 오빠?'


?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오빠라니






호칭은 딱히 정한적이 없다. 


온라인에서도 서로 처음 채팅하는사람이나, 조언을 구할떄 댓글달때 반말을 쓰는건 이상하지.



그래서 우리는 톡도, 통화도 존댓말이였다. 


무섭게 생기셧던데요?


아니요 저 잘생긴 편인데요? 그쪽도 사진이 예쁘지는 않네요^



오빠?


오빠라니


그리고 2017년 12월 15일도 오빠였다. 저번엔 개새끼라고 했으면서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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