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726894] · MS 2017 · 쪽지

2017-12-13 19:16:48
조회수 2,531

삼수하면서 느끼는건데 반수가 무조건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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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할때까지는 무조건 쌩재수가 낫다고생각했음


공부량 자체가 다를테니까..


그때 서울에 있는 청솔학원 이과1반이었는데


6월 끝나고 반수생 5명정도가 들어왔는데


5명중 4명이 연고대갔음(반에서 연고대이상은 많아야 30%정도?)


그땐 그냥 그런갑다 했음 ㅇㅇ



삼수할때는 그냥 그성적으로 갈 대학이 마음에안들어서 쌩삼수했는데


수능이 다가올수록 느끼는게 반수가 좋구나 라고 느낌


공부량적인 측면보다 체력, 멘탈적인 측면에서 ㅇㅇ



수능장에서는 진짜 계급장 떼고 붙는거라


자기 6,9평이 아무리 잘나왔어도


수능 조지면 평범한 고졸인건 똑같음



근데 반수의 경우


'내가 아무리 못봐도 이 대학 이상인데'


라는 멘탈적인? 혹은 실력적인 자신감이 있음



평소엔 몰랐는데 수능이 다가오는 10월쯤 되니까 이게 느껴지더라


불행회로를 돌려서 '내가 못보면 이 대학이라도 가자...' 생각할때


반수생은 하한선이 정해져있을테니 부럽더라고



그냥 그랬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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