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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훗! [318698] · MS 2009 · 쪽지

2009-12-14 07:46:17
조회수 10,701

2010수능, 독학재수성공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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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9월 모의를 봤는데 괜히 떨리더라..

근데.. ㅋㅋ
늦잠자서 언어못봤다

미쳤다고 하겠지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제정신은 아닌듯ㅋㅋ

언어 진짜 엄청 기대했는데 진짜 열심히 해서 ...ㅠㅠ

수리는 하나틀리고 외국어는 위에서 말했듯이 딱히 열심히 하지 않았기 떄문에

83점인가? 맞고

과탐은 늦게 시작했기떄문에 뒷부분공부를 못해서 잘보지는 않았어
그래서 점수도 기억이안나
대충 30대 초반들이였던것 같애



못봤는데 별로 충격이지는 않았어

이점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던것같아

난 굴하지 않고 내스타일대로 쭉 밀고 나갔어.

이게 마지막 수능시험때 쫄지않고 제대로 실력발휘할수있었던 바탕이 되었지
언어는 하던대로 기출분석하고
수리도 하던대로 문제풀고 오답노트정리하고

외국어는 이거이거! 정지웅쌤 437강의를 듣기 시작했어

진짜 좋아 이거..ㅋㅋ
난 진짜 듣는인강마다 최고인듯!!감사감사ㅋㅋ
이강의의 핵심은 논리력인뎁 내가 외국어를 못하는이유가 바로 이거였어논리력

예측독해. 문장하나만 보고도 다음전개방식을 예측하는 훈련

여튼 진짜 최고야 이거 강추완전!!!

덕분에 1등급 맞은것임!!
이거 덕분에 기출분석도 훨 수월해졌어

기출분석하면서 전개방식예측하고 여기까지 읽어서 정확한 답의 근거로 답을 골랐으면
스킵하는 훈련! 많이도 햇당.ㅋㅋ

그리고 과탐은 꾸준히 개념정리를 했어

차분하게~~
그리고 수특 작년수특 10주 문제를 다 풀었어

그리고 문제풀때 핵심포인트가 있는데

보기노트를 작성하는거야
과탐은 문제 다몰라서 틀리는거 아니잖아

ㄱㄴㄷㄹ 하나 몰라서 틀리는거잖아

그니깐 그중에 날 헷갈리게 했던 보기들을 과목별로 모아놓는거야
이거 진짜 좋아
나 수능전에 과탐공부 이걸로 했어

이걸 더 열심히 봤으면 훨씬 잘봤을텐데

시간이 부족해서 한번밖에 못봐서 그런것같애.ㅠㅠ





수능이 닥쳤을 때 난 파이널 문제집들 안풀었어

우선 예의상 언수외 이비에스 파이널은 샀지만

언어는 하나도 안풀고 수리 2회 풀고 외국어 2회풀고 안풀었어

그냥 하던대로 하자. 그랬지
언어는 기출분석 진작에 끝냈어야 정상인데

한때 과탐홀릭해가지고 언어 잠깐 소홀히 했더니 마지막에 겨우빠듯하더라궁..

그래서 수능전에는
하던대로 언어 기출풀고 차분하게 분석하고 답의근거찾는 논리력연습하고.
수리는 지금까지 정리했던 오답노트 복습하고

풀어서 그 문제 아래에 바로 제대로 답까지 잘 풀었으면 동그라미

애매하게 푼거는 세모, 아예손도 못댈정도인것은 엑스 표시해놓으면서 풀었어

래서 두번풀때는 동그라미 제끼고 복습하고 그랬지

외국어도 하던대로 기출불석하고 437듣고.

과탐은 개념 다시 처음부터 연습장에 하나하나 적으면서 복습하고 보기노트 복습하고 그랬어



그리고 이거는 덧붙이는건데 질문들어와서~~ 생각해보니 중요한데 빼먹은것같아

수능전 마인드컨트롤..
수능전에는 별 생각이 다들어. 내가 수능잘봐서, 대박쳐서 행복해하는 상상에 빠졌다가..
못봐서 어찌살지.. 하는 상상도 하고

이때는 진짜 상상에 나의 생각을 맡기면 안돼
우선 객관적이여야해. 인정하기 싫겠지만 6,9월 모의 성적이 내 수능성적이 될수 있음을

그정도에서 큰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것임을 인정해야해

인정한다고 해서 큰변화가 일어나지 않는건 아니야.

나는 인정하고 마음을 비우고 겸허하게 봤는데 아예 9월에 비해 100점 넘게 올랐잖아.ㅋㅋㅋㅋ

난 이렇게 기도했어.

"주님. 전 제 앞길을 알지 못합니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한게 그리 많지는 않은것같아요..
제 노력을 다 아시는 주님. 저의 노력대로, 저의 노력만큼만 갚아주세요. 겉으로 보이는 노력이 아닌
주님만이 판단하시는 노력의 잣대로 판단하여주세요.

어떤결과가 나와도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못보면 못본대로 잘보면 잘본대로 저의 앞길을 예비하셨음을

저는 알기에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부족하지만 노력의 영광, 땀의 영광 받아주세요. 사랑해요 주님♡"

이렇게.. 지금 봐도 멋진 기도다..;;;;; 지금은 믿음이 많이 부족해서 이런 예쁜기도를 못드리고있어..ㅠㅠ
빨리 믿음을 되찾아야겠어 주일성수도 하고!! 빠직!!>_<



그리고 수능을 보았지
난 수능날 책 한권도 가져가지 않았어

그냥 마인드 컨트롤만 하자는 심산이었지.ㅋㅋ
이게 최고야

한번 수능 본사람들은 알거야
현역들 6,9월 모의시험지 가져와서 많이 보던데.

불안감만 증폭시킬 뿐이야
난 이게 편해서 맨손으로 왔는데

정 불안하다면 눈으로 가볍게 볼수있는 노트나 개념서도 괜찮을것같아

여튼난 맨손 강추! ㅋㅋ
쉬는시간에는 화장실만 갔어

그리고 밥먹고는 아.. 또 혼자 밥먹었어.. ㅠㅠ
혼자.ㅋㅋ 산책하고



독학재수의 길은 철저히 혼자야

난 만일 종교의 힘이 없었더라면 우울증에 걸렸을것같아 정말.
그치만 난 독학재수 강추야 얻는게 많아

비록 지금은 또 놀고 있지만..
나의 수기 어떠니..??

글쓰는 재주가 정말 없어서 재미도 없고 얻는것도 없으면 어떡하지??
난 정말 내가 수능점수 80점을 올릴수 있었던 비법을 다 적었는데
너무 단순해서 헐 이거가지고 80점을 올렸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다

그래.. 그치만 공부는 정말 복잡한게 아니야

난 올해 이비에스문제집빼고 하나도 안풀었어

수리는 집에 굴러다니던 재수학원다닐때 샀던 문제집 풀었지만...
공부는 양이 절대 중요한게 아니야
진정한 공부를 하면 되는거야 양이 어떻든간에

내가 증명했잖아
나도 고등학교다닐때는 문제집많이 풀면 공부열심히 하는애인줄 알았어
그래서 파이널 문제집 엄청 많이 풀었지.만점마무리까지..ㅋㅋ

올해는 하나도 제대로 못풀었는데 점수는 훨씬 좋아
남들 공부양에 기죽지 말고 너 자신의, 너 자신에 의한, 너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렴



난 서울교대 논술을 준비하려구해, 사실 말하자면 작년에 광주교대도 떨어졌는뎁
올해는 서울교대를 바라볼 정도면 진짜.. 이건 눈물나는 하나님의 은혜다.

과외도 하고싶은뎁.ㅋㅋ 차차 구해야지..


마지막으로 이렇게 수기를 쓸수있게 나를 붙들어주신 주님께 무한감사 그리고 영광을 올려드립니당!!!>_<

그리고 더 궁금한게 있으면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고,, 요즘은 논술면접준비기간이라 답 빨리 못한다는거
양해해 주기... (덧붙이는 지금은 1월 초중반..)

내 수기를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댓글을 달아주는 센스를 발휘하기 바래.
조회수도 꽤되는데.. 댓글수보다 질문쪽지가 많다는;;;; 힘빠져 사실...ㅋㅋ;;
머 고맙다는 칭찬듣자고 쓴 수기 절대 아닌데 사람인지라 잘읽었다는 댓글 없이 질문쪽지, 그것도

고맙다 이런거 바라지도 않아.. 질문은 한줄인데 답은 자세히 해달라는... 그런 쪽지는
나로서도 힘이 빠진다..
나도 왠만하면 자세히 답변쪽지 보낼테니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자세히 질문하길 바래.

여튼 내 수기 읽느라 수고했고 너네들도 내년에 아님 내후년에 멋진 수기를 써서 후배들에게 도움되는 선배가
되길 바랄게~~^^

아 ~~ 서울교대 드디어 합격했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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