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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스 [290920] · MS 2009 · 쪽지

2009-05-03 22:49:59
조회수 7,659

정상에서 바닥으로 그리고 다시 복귀하기까지(수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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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참.. 이 글을 올리게 되는 지금 지난 날들이 세삼스럽군요..

고2~3... 제겐 정말 힘들었지만............ 생각해 보니 그래도 힘들었던.ㅋㅋㅋ 시간이었죠..

자 제가 지금부터 애기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과목들도 힘들었지만 정말 드라마틱했던 수리공부에 대해 애기하고자 합니다.

전 중학교때 학교에서 다섯손가락 안에는 꼭 들어갔던 아이였습니다.

여느 잘하는 아이들처럼 선수학습도 항상 2년씩 앞서서 했죠.. 그리고 큰 꿈을 안고 고등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선수학습의 덕택으로 고1땐 무난히 만족스럽게 마쳤습니다. 그러나 고2가 되고 전학가게 되면서 성적이 뭔가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과목도 조금씩 떨어져 갔지만 수리영역이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항상 반 1등을 도맡아 했지만 결국 고2 마치고 고3 첫 시험에서 반에서 10등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막 공부하기가 싫어졌

습니다. 난 항상 정상 이었는데.. 하는 생각으로 자존심이 무지하게 상했고 나를 바라보는 담임선생님과 아이들의 시선도 정

말 싫었습니다. 결국 수학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여서 시험볼때마다 막 배가 아프고 집중이 되지 않는 증상까지 겹쳐서 결

국 고3 중반 전 6월 모의고사를 수리영역이 반에서 꼴등을 했습니다. 정말 쪽팔리고 죽고 싶은 심정이었죠..

셤 채점하고 시험지를 구겨서 던져버리고 걍 하루종일 엎드려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왜 그러지? 하는 생각으로 오답노트를 해야할 중요한 시간을 그냥 날려버렸죠..



저는 그 날부터 생각했습니다. 과감히 지금까지의 공부 방법을 바꿔보자구요.. 전 3일을 공부시간중 70%이상을 지금까지의

수리영역 공부방식이 무엇이 잘 못 되었나 조사하고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를 찾아다녔습니다. 인터넷으로 (물론 공신도 당연

히) 수리 영역 올리기 좋다는 사연들은 모두 모았고 좋다는 강의 여러개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이것들은 참고 사항

일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 저는 곰곰히 생각 해 봤습니다.

"내가 시험시간에 어떤 생각으로 시험을 치루었을까"

"평소에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고 개념들을 익혔는가?"

"수업시간에 졸았던 시간은 도대체 얼마나 되는가?"

"몰랐던 문제를 속하는 단원부터 무엇에서 틀렸는가, 풀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인가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했는가?"

등등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만들어 답해 보앗습니다.

그러니 답이 슬슬 어둠속에서 나오더군요..

그 해답들은 대략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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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운오리 · 285924 · 09/06/15 00:27 · MS 2009

    지금까지는 마치 제얘기같네요....순간 섬뜩........

  • MKJH · 293372 · 09/07/12 00:10 · MS 2009

    소름돋아요.. 왜냐면 제가 님이 겪은 일을 고대로 밟고 있네요.. 저 지금 슬럼프인가봐요.. 2학년되더니 반1등이었던 제가 10등대로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