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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917] · MS 2008 · 쪽지

2009-03-07 17:26:32
조회수 7,480

재수생활 3월부터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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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재수생활의 시작부터 6월 평가원을 볼때까지 저의 생활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걸 보시고 재수 생활에 작으나마 도움이 됐음 좋겠습니다.

재수생활의 시작은 생각보다 완만했습니다. 정말 힘들고 괴로울것만 같을줄 알았던 저는 (앞에도 말씀 드렸듯이) 분위기에 정말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체력도 수능을 보고나서 휴식을 충분히 취해서인지 하루 두시간을 잡아먹는 통학에도 불구하고 초반엔 새벽 1시까지 공부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것뿐만 아니라 주말 자습시간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 인원의 1/3정도도 오기힘든 8시에 아침 자습을 시작해서 저녁 10시까지 자습을 하곤 했죠.

그래서 초반엔 이렇게 공부 열심히하면 서울대의대도 갈 수 있겠다 싶을정도로 의욕이 넘친걸로 기억합니다. ^^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반 분위기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지경에 빠집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4월부터 약간 조짐이 보이다가 5월 완연히 화창한 봄이 오면 다들 들뜨기 시작하죠.

이성친구에 대한 욕구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유희등이 고개를 들죠. ㅎㅎ

저도 물론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 미칠듯이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전 아무런 신분이 없는 즉, 무직의 재수생이었기 때문에 정말 죽을듯한 욕망에도 불구하고 꾸~ 욱 참았습니다.

(아마 학원 전체에도 저만큼 놀고싶은 욕구를 참아낸 사람은 없을것이라 확신합니다. ㅋㅋ)

그렇게 5월이 지나면 야간반 학생들이 들어옵니다. 그때부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원이 수강생들로 꽉차있기 때문에 엄청 혼잡합니다.

그때 중요한게 '중심잡기'입니다. 그때 되면 6월 평가원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이 됩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한 애기입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수능 시헙은 보통 꾸준히 하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시험당일 기준으로 약 3~4주 전부터는 정말 죽도록 빡세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체력을 고갈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때 체력을 아낀답시고 쉬는 시간을 늘린다면 그게 더 시험때 필요한 체력을 고갈시키는 일입니다.

직접적으로 제 지인을 언급할 순 없습니다만 제가 일리있는 말을 한다는 것 만은 믿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때부터 6월 평가원 시험 당일까지 정말 빡쎄게 공부를 했습니다. 아침에 등원해서 3시 40분까지 수업듣고 바로 지하 자습실로 가서 인강듣고 밥 먹은 후 바로 자습하는 패턴을 매일같이 반복했습니다.

지겨워 미칠것 같았지만 정말 이번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일념아래 오직 시험 잘 볼 생각만하면서 죽기살기로 집중했습니다.

확실히 그 전까진 변동이 없던 점수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상승했습니다. 언어도 1등급에 들었고 92:저에겐 엄청난 발전이었죠) 외국어 98
과탐 전체 다섯문체 틀림... 수학이 아슬아슬 할 뻔 했지만 결국 전과목 1등급을 받았으니까요.

전과목 1등급이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 인원이 많지않았다는걸 보면 확실히 얻기 어려운 성적임에는 분명하죠. ㅋ

(수학이 평소 제일 자신있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낮았던 이유는 아침에 지각으로 벌을 받는 탓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다른이유가 아닌 정말로 당일 아침 벌칙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분량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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