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석이♬ [154203] · 쪽지

2008-05-01 00:15:07
조회수 9,351

습관 하나가 인생을 바꾸었다. -6- 카이스트면접,연대논술,서울대논술(+논술을 잘보기 위한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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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과 면접만큼 대입을 하기위 한 공부중

준비가 다양할수 있는 것은 없을것입니다.

그 이유는 교재가 매년 바뀌는것도 그렇지만 개개인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것을 잘 알기에 제가 공부를 어떻게 어떻게 했다는 내용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논술과 면접을 볼때 느낀점과 같은 간접접인 경험을 시켜드릴려 합니다.

이 글을 관심있게 볼 독자분들이 설령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더라도

후배가 될수 있음을 생각하고

저의 미래의 후배를 위해 경험을 전달코자 글을 쓸려고 합니다.

이 글을 좀더 실감나게 보기 위해 준비물로는

08학년도 연대 논술(연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08학년도 서울대 논술(서울대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것은 각자 가고 싶은 대학에 대한 강한 열망입니다.

(글 분량상 서울대 면접은 다음글에 연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크고작은 계획을 세워보았지만

이때보다 더 짜릿했던 순간은 없었다

하루 하루 배정할때마다 내 인생이 바뀌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자료는

서울대, 연대, 고대, 한양대, 중앙대, 논술 모의고사 문제들

『심층면접 연습과 실전』, 이슈투데이

『만점 통합교과형 논술 자연계편』, 이지논술

마지막으로 내가 다시 볼만하다고 판단해서 모아둔 이슈앤논술, 이지논술, 생글생글

고민끝에 결국 학교의 도움을 받아 혼자 집에서 하기로 했다.

3주정도 남은 상황에서

서울에 올라가서 지리를 익히고 자리를 잡고 시간을 허비하느니

홈그라운드에서 하는게 낫겠다 싶었다.

게다가 하루에 세시간씩 학교에서 3주간 서울대 논술반도 운용한다 하니

도움이 되겠다 여겼다.

쌓아둔것은 많았지만 그것들은 사실상 그다지 문항수는 많지 않은 기출문제를

회사마다 다양한 각도에서 해설 해둔것들이었다.

고3동안 몇 안되는 기출문제에 대해 3~4개의 회사에서

발행한 해설을 볼수 있도록 꾸준히 모아둔것이었다.

모아두었던 자료가 다시한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기출문제 외에 실력을 쌓기 위해 지금껏 미루어두었던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이슈&논술』 수학 과학 심층 탐구 부분을 풀었고

안풀리면 숨마쿰라우데와 6차 하이탑Ⅱ 씨리즈를 참고했다.


계획을 짜는 것을 마쳤다


1월 7일 카이스트 면접

1월 9일 연세대 이과 논술

1월 10일 서울대 이과 논술

1월 11일 설수의 면접




<1월 7일 카이스트 면접>

1월 6일 한가지 깨달은것이 있다면

카이스트 면접에 대해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다지 애정이 없어서였을수도 있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였을 것이다.

1월 15일 밝혀졌지만 탈락이었다.

내가 떨어진 이유를 분석해보면 이렇다.

1. 너무 만만히 봤다.

2. 하루 종일 면접을 볼것이라고 예상치 못했다.

3. 거짓으로 범벅됫지만 내가 제출한 서류를 완벽히 외우고 있어야 했다.

4. 교수님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 자기 의견을 말하라 해도 동의하는 견해를 펼쳐야 했다.

5. 그 날 안 사실이지만 2차에서도 1차 성적이 충분히 들어갔다.


어쨌든 1월 8일은 카이스트 면접을 보고 떨어진지 붙은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1월 9일 연세대 이과논술>

최종경쟁률이 2.5임을 확인하고

나의 수능 성적 (연대식 0.8%)과 나보다 상위권의 지원자가

지원했을 확률등을 검토하고

1차 추합 혹은 2차추합으로 예상했다.

언수외 1은 혹여 지원했어도 나갈것이라고 예상했고

오직 나보다탐구 하나 더 높은 112/111 정도의 애들이 최초합권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위 결과는 어디까지나 수능만 가지고 계산했을때 얘기다.

내신반영비율을 계산한결과 (-0.97) 거의 과탐 한등급정도를 밀리게 된다.

내신 만점들만 지원하겠냐마는

연대식은 4등급 이하를 만점 처리했기에 만점이 적은건 아니었다.

만약 논술에서 평타를 친다고 가정할경우 4차추합을 바라보아야 했다.


연대 논술 날이 되었다.

그저께 대전에 갔다가 어제 서울에 도착한지라 조금 피곤하지만

내일이 서울대 논술이기에

오늘도 컨디션 관리를 해야 했다.


조기졸업으로 연대에 들어간 친구와 고등어 백반을 먹고

그 친구의 오토 바이 뒤에 타서 학교에 비교적 빨리 도착했다.

비록 정신 없었지만 그 정신 없는 와중에도 연대는 멋졌고

세브란스 병원은 경이로움 그자체였다.


생각해보니 내일을 버리고 오늘 최선을 다하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서울대는 거의 포기 하고 있었다.

비록 원서는 아트하게 쓴것 같지만

그래도 한계라는게 있는 것이었다.

수시도 아니고 내신을 50%나 반영하는 서울대는 내가 보기에도 좀 아니었다.

원주는 지방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서울과 많이 인접해 있고

그것도 의대니까 나름 성공한 수험생활이었다고 일기에 쓸수 있을것이었다.

게다가 연대는 \"자사고니까..\"라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망처버린 내신을

고작 과탐 한등급 깎는걸로 그쳤고 나에게 논술로 만회할 기회까지 주었다.

얼마나 고마운 학교인가


논술 1번 문제는 기름 유출 사고에 관하여 수학적 모델화를 통해

1. 이 수학적 모델에 의거하여 기름이 도달할 시간을 계산하고

2. 이 수학적 모델이 타당한가

3. 수학적 모델을 변형시킨다면... 이라는 내용의 논술이었다. 식은 어렵고 계산은 복잡하고 계산할것이 많다 보니 정밀해야 했다.

또한 이 모델에 대한 이해와 그 외에 변수는 없는가 고찰할수 있는 능력까지 보여야 했다.

(연세대 홈페이지에 전문이 있기에 전문은 생략한다,
기억에 의존한것이므로 틀려도 용서ㅇㅅㅇ)

논술 2번문제는 지구과학2에서 응용한것인데
(Ⅰ.지각과 지구내부-1.지각과 지구내부-(3)지구 내부의 에너지)
지구 내부의 온도변화에 관한 것이다.

그래프에는 용융 온도 곡선과 지온 곡선을 제시하고

이를 이용하여 외핵이 액체이고 내핵이 고체인 이유를 설명해야 했다.

추가된 문제로 지온이 바뀔경우 그에따라 액체인 구간의 변화를 서술해야 했다.


논술 3번 문제는 어렵지 않은 생물 문제였던걸로 기억한다.


2008학년도 연대 논술을 평해보자면 시간이 그다지 부족하지 않았지만

폭넓은 지식이 필요했고 그래프와 수학적 모델을

이해할수 있는 식견이 필요했다고 본다.


연대 논술을 끝내고 여관으로 돌아온 나는 머릿속이 만신창이였다.

분명 계획안에는 지금 이순간 봐야 할 공부가 있었지만

도저히 머리를 굴린다는게 불가능했다.

내일 아침 서울대에 제때 가기 위해 가까스로 알람을 맞추고 쓰러졌다.




<1월 10일 서울대 논술>

눈을 떳다.

여관에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은지 여관에서 무료로 집밥이 제공되었다.

밥을 구겨 넣으면서 오늘 일정을 점검했다.

현재 장소는 서울대 입구역 근처 백림장이라는 여관이다.

다행히 나는 서울대 입구역에서 고사장까지 4km가 넘음을 잘 알고 있었다.

고로 눈오는 아침길을 4km 걸어가는 그런 안습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이다.

당연히 차는 막힐것이고

여관에서 나가는 시간이 최소 시험시작 1시간 반 이전이어야 했다.

여차하면 걸어가서 몸을 녹일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인것이다.

저번 주말에 알아둔 데로 5513 버스를 입구역에서 타고갈것이다.

10시 부터 12시 반까지 시험을 보고

두시간후 2시 반부터 5시까지 또 시험을 볼것이다.

살인적이지만 해내야 했다.

점심은 이미 우선선발에 합격했지만

서울대 논술을 보러 온 한가한 친구와 먹을것이다.

생각을 마친 순간 밥을 다 먹었다.


여관을 나간순간 말문이 막혔다.

처음에 꽉막힌 차도를 주차장으로 착각했고

길게 줄서 있는 사람은 도대체 왜 줄서 있는지 이해를 못했다.

조금 후에야 내가 탈 버스 줄이라는것을 알았고

거기서부터 묵묵히 추위와 싸워야 했다.


생각해보니 웃음이 나왔다.

어제는 연원의를 그렇게 가고 싶었건만

서울대 근처라고 또 서울대에 기어이 가기 위해

이 고생을 하고 있는 날 발견한 것이다.

수험생은 다 이런것인가. 아니면 어제 연대 논술이 생각보다 어려워서인가.

그러나 버스 안의 비좁음은 고3교실인양 내가 생각할 틈 역시 그만큼 좁혀놓았다.

그냥 혼이 몸에 잘 붙어있기를 바랄만큼

버스는 조금 가다가 멈추는 것때문에 심하게 흔들렸고

눈은 이 모든것에 슬로우 마법을 퍼부으는듯했다.

시간은 마치 내 고3 생활이 흘러가는것처럼 빨랐고

앞의 차들은 가까운 미래마저 보지 못하는

나의 흐릿함처럼 내가 얼만큼 도달했는지조차 모르게 하였다.

어떤 사진작가 헬리곱터에서 이를 촬영했다면 제목은 이렇게 붙였으리라

[서울대에 들어가기 위한 군상 : 경쟁 그리고 혼돈]



고사시작 12분전에 도착하여 가만히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고사장이 커서 수의예과 뿐만 아니라 오른편엔 의예과 사람들이 위치하고 있었다

참 좋은 구경이다 싶어 의예과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내가 바라본 대한민국 최고의 학생들인 서울대 의예과 사람들은 눈빛을 제외하곤

전부 평범 그 자체였다.

눈빛은 저마다 범접하기 어려운

[광기]라고 밖에 표현할수 없는 그 무언가로 보였다.

아 감상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나이가 많아 보였다.


수의예과 사람들이라고 다르진 않았다.

보기만해도 위압감이 느껴졌다.

이사람들을 모두 이기는 것마저 모자라

큰 차이로 이겨야 겠다고 계획을 세운 내가 아둔해보였다.


눈 때문에 조교가 들어와 1시간 시간이 늦춰줬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해왔고

나는 필통과 수험표 신분증 뿐이었기에 할수 있는게 없었다.

계단식 강의실이라 옆에 딸린 접이식 책상은 A4보다 작았고

이동이 불편해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본인 확인을 위해 조교가 헤집고 다녔고

그때마다 미리 나눠준 답안지가 마구 떨여젔다.

논술 시험이 시작되었다.


처음 준것은 Ⅰ,Ⅱ 라고 쓰여 있는 종이가 아니라 책.자. 였다.

세시간은 전혀 긴시간이 아니었다.

생각하고 정리할틈 없이 바로 써내려가야 했고

계산 역시 계산기가 필요할만큼 복잡하고(소수점) 어려웠기에

연습 종이는 최대한 편한곳에 두어야 했다.

쉴새 없이 써야기에 팔 근육도 필요하다.

평소 \'노트필기따위\'라고 외친게 후회됫다.

문제가 많고 계산이 복잡하다 해서 문제가 쉽게 나온것은 아니다.

독자여 지금 서울대 논술을 다운받아보라.


Ⅰ문항의 책자는 지구과학에서 복사에너지와 온실효과에 관한 문제이다

Ⅱ문항은 지방을 중심으로 한 물질대사를 다루고 있었다.



제시문 7개에 딸리문제까지 15문제 이 모든것을 두시간 반만에 해야한다.

연대 논술이 9문제 정도를 세시간만에 했고 더 쉬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08년도 서울대 이과 정시생들의 고충을 이해할만 하다.


거기서 끝났으면 양반이다.


12반부터 2시반까지 점심시간이건만

문제지를 걷는데 30분, 또 30분 이전에 들어오라고 해서

실제 밥먹을 시간은 한시간이었다.

서울대가 게다가 좀 넓은가.

밥먹을 곳은 분산되어 있고 어딘지는 모르고 헤메는데 최소 20분이다.

줄스는데 20분...

먹을 시간 20분


도시락이 현명한 방법이었을거라 판단되나

여하튼 나는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내가 그날 섭취한 점심은 내 손바닥만한 빵 한조각이 전부였다.

정말로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머릿속은 이미 타들어갔고 포도당은 다 소모했는지 손은 떨려오는데

들어간것은 식은 빵한조각이 전부였다.

도대체 고생할 가치가 있는지 라는 회의감마저 들었다.

오전 시험을 생각해보았다. 가까스로 빈칸은 없었지만

제대로 푼건지 의심이 들었다. 게다가 오후 시험이 두려워졌다.



올때 또 해메서 거의 지각할뻔한 오후 시험

역시나 책자는 Ⅲ, Ⅳ 제한시간 2시간 반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시험

서울대 논술>>>>>>>>>>>>>>넘사벽>>>>>>>>>>내가 봤던 나머지 논술 전부

Ⅲ 은 그나마 포스가 약해보였다.

혈관과 혈압에 관한 응용된 문제였다.

그러나 문제는 후에 많은 논란이 되었던 Ⅳ문항

Ⅳ.평균값 정리와 평균값 정리를 이용한 멕스웰-볼츠만식의 근사, 적분과의 결부

욕이 절로 나왔다.

수학경시대회 아이들을 가져가겠다는거 아닌가.



Ⅲ을 한시간만에 푸는데 성공했으나

Ⅳ는 한시간 반이 남은 상태에서도 무리인듯 보였다.

무엇보다 너무나 지쳐있었다.

손 하나 까닥할 힘이 없지만 해야 했다.

그나만 쉬운 Ⅳ-1, 2을 풀고

제시문과 문제를 보는 것을 열번째 반복한 직후

Ⅳ-5를 제외한 Ⅳ-3, Ⅳ-4 문제가 논리적으로 연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그리고 Ⅳ-5에 대한 실마리 역시 발견되었다.

특히 Ⅳ-4에서  최대최소를 구하라는 문제에 평균값정리를 적용시킬수 있음을

발견한것은 정말 놀라운일이었다.

그러나 시간은 10분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나에겐 Ⅳ-4를 완성 시키는게 고작이었다.

Ⅳ-5를 아는데까지 쓴 순간 \"머리 위에 손\"이 선언되었다.



후아..반문제 못푼거면 선방한건가.



고사장을 나서서 수많은 사람들과 섞여서

눈덮힌 저녁길을 장장 4km 만큼 걸어왔다.


친구와 뭔가 대화를 나누었지만

내 머릿속에는 반문제에 대한 미련과 다행만이 교차했다.


내일은 마지막 남은 시험... 서울대 면접.

다행히 오후반임을 확인하고 가까스로 알람을 맞추고

여관방 요상하게 생긴 침대에 쓰러졌다.




Tip.1 논술을 준비하기 위하여...

우선 논술의 성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논술은 틀에박힌 수능과 믿을수 없는 내신에 반하여

대학측에서 자체적으로 만든것이다. 따라서 대학마다 성격이 다르다.

서울대와 연대 논술 공통적으로 표방하고 있는것은

선행학습을 하지 않은자여도 풀수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즉, 이론적으로 고3을 마친 천재면 다 풀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천재가 아니라면 선수학습은 필수다.

실력정석을 풀어야 하고 숨마쿰라우데를 파느니 어쩌니 하는건

괜히 나온 얘기가 아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점은

과학의 경우 Ⅰ과 Ⅱ와 일반이 겹치는 부분만을 다루면 되고

수학 역시 미적분,Ⅱ 와 대학1학년정도의 수준이 겹치는 부분만 다루면 된다.

현재 대학생인 내 입장에서 돌이켜볼때

수학과 같은 경우 지금 내가 대학에서 배우는

[생명과학을 위한 수학] 정도의 수준이 나왔으며

과학과 같은 경우 Ⅱ에서 일반 사이에 해당한다고 볼수 있다.

이건 그냥 그러하다는 정보전달일 뿐이다.

사실상 바쁜 고3 도중이나 수능 직후 시간이 많긴 하나

허탈감에 젖지 않고 맨정신으로 대학과정을 공부할수있는 자는 많지 않다.

이를 머리로 떼우든지 필력으로 떼우든지 아니면

시간을 내서 선수학습으로 공부하든지는 독자들 여러분 마음이다.

(아 이건 여담인데 저한테 여름방학 개인과외나 그룹괴외를 요청하시는것도 한방법입니다.)


Tip2. 논술 시험지를 앞에 두고...

Tip1.을 읽어봤으면 알겠지만 논술은 아무것도 몰라도 천재면 풀수 있다.

다시 말하면 천재가 제시문과 문제를 통해 모든것을 얻을수 있다는것이다.

결국 분석하는것만이 살길이다.

논술 시험의 개념은 수험생이 생전 접해보지 못한것일수도 있다.

이럴때 쓰는 방법이다.

1. 시험지상의 전체 제시문과 문제를 읽는다.

2. 시험지상의 전체 제시문만을 다시한번 읽는다.

3. 가장 익숙한 큰 문항의 제시문 묶음을 이해 될때까지 읽는다.

4. 큰 문항속 제시문과의 관계를 생각한다. 어떤 문제가 나올까 예측할수 있으면 성공이다.

5. 제시문을 분석한다. 단어나 식이 나올때마다 수식화 한다. 하나도 빠짐없이 문제 푸는데 쓰일것이다.

6. 큰문항속 논제끼리는 계단식으로 연결되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논제가 안풀리면 방금 푼 논제를 분석한다.

7. 같은 이유로 방금 푼 논제를 수능처럼 푼다음에 잊어버리지 말고 머릿속에 계속 남겨두는 습관을 들인다. 다음 논제에 쓰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8. 글씨를 알아볼수 있을정도로만 하고 속기로 작성한다.

9. 필자의 글씨는 암호수준으로 악필이다. 악필은 안심하되, 괴락은 조심한다. 룰은 지켜라.

10. 인연깊은 교수님이 채점하길 진심으로 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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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자 · 173625 · 12/05/16 23:09 · MS 2007

    추천수가 댓글보다 많군요. 위에꺼 빨리 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르비에서 건진 몇안되는글중 하나네요.

  • 닛시 · 209695 · 12/05/16 23:35 · MS 2007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감동적이고 치열하게 공부했다라는 식의 글은 자극만 주고 얼마뒤면 잊어버리게 되는데
    이런 글은 진짜 수험생에게 도움되는 수기... 서울대 면접 항상 궁금했는데 기대하고 있을게요

  • sass · 216479 · 12/05/23 21:07

    아트원서질에서 진짜 좋은정보 많이 얻었어요 ㅎㅎ 근데 7이 너무 안열려 ㅠㅠ

  • keinin · 244135 · 12/08/09 12:25 · MS 2008

    나중에 이글 복습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