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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08정경 [69469] · MS 2004 · 쪽지

2008-02-08 12:49:38
조회수 3,612

고려대 정경학부에 합격하기까지 3(2학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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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특별히 큰 의미가 있던 해는 아닌 것 같다.
Y 선생님께서 담임이셨고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HJH이라는 친구와 짝꿍을 하였고, 여드름 많았던 귀염둥이 KJN, 무뚝뚝한 LJH, 약간은 어리벙벙했던 AJH, 울반 신앙지도에 힘썼던 선교부장 LDJ, 떡배라고 놀림 받아도 항상 태연했던 YDW, 처음으로 맞이했던 빛소리 후배들과의 생활, 본격적으로 활동기수여서 부담도 많이 되었던 그때

06년 4월경에 논술학원에 주말 반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J시 PH동 인디안 모드 3층에 위치한 키움학원이라고 Y선생님과 J 선생님이 원장으로 계시는데 나는 Y선생님 밑에서 HJ와 KJ, S고에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배웠다.
07년 2월까지 배우고 삼학년 올라가서는 잠깐 쉬었다.(07년 2월까지만 다녔다)
수학학원은 1학년 때 이후로 수학성적이 계속 올라 1:1로 했던 걸 5명 정원으로 하는 그룹 과외로 바꿔서 하다가 2학기 들어서며 하나둘씩 팀원이 떠나서 결국 자연스럽게 그룹이 해체되어 9월경에 나도 그만두게 되었다. J 선생님도 기억에 남는다. 국어문법, 맞춤법, 사자성어 등을 질리도록 외우게 만드셨고 벌도 많이 주셨는데.. 돌아보면 그때 혼나가면서 배웠던 게 수능 볼 때 많이 도움이 됐다.
2학기 기말고사도 끝나고 겨울방학 때 유난히 눈 많이 내리던 저녁 학생 부장선생님 눈치 봐가며 야자 1교시를 빠지도록 허락받고 빛소리 연습에 참여하기 위해 밥도 못 먹고 김밥하나씩 물고 연습장소로 뛰어갔었는데.. 연습장소 도착하면  옷엔 눈이 소복이 싸여있고...
연습 늦게 끝나면 ‘빨리 학교로 돌아가서 야간 자율학습 해야 하는데, 약속한 시각보다 늦으면 선생님들께 혼나는데!’ 걱정하며 뛰어갔던 그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이었다. 그렇게 나의 2학년 생활은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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