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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탈랄라 [118772] · 쪽지

2006-02-14 13:49:36
조회수 7,174

일반계학교 전교 20등, 6년장학금받고 수도권 의대 가기까지의 이야기 (5) - 수능 전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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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0월 모의고사
결과는 468점.
물론 썩 좋은 점수는 아니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한 결과였습니다.
3월모의와 비교하면 30여점이 오른 점수였구요.

역시 내가 실력이 부족했었고, 그걸 보완하면 점수가 오르는 거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비록 엄청 쉬운 모의였지만 말입니다.-ㅠ-;;;;

좋아! 이대로 가는거야~




1. D-1까지
수능 전날에나 제대로 학교를 나갔습니다.
2교시까지인가 3교시까지인가 수업을 마치고
수험표 받고
고사장 천천히 가보고(여의도여고였는데, 수학 경시대회 보러 나간 적이 있어서 익숙한 학교였습니다. 다행이죠)..

빼먹은 제 수능 마무리 얘기를 해보죠

2주일 전부터 과탐은 작은 노트를 구해다가
지금까지 만들었던 정리 노트(그래봤자 학원 교재에다가 인강 들으면서, 문제집에서 나온 새로운 내용들 정리해 놓는 정도),
그것과 오답노트(오답노트는 2학년 4월부터 꼬박 만든 거라서 꽤 많이 나왔습니다. 4과목 한번에 해놓은 것이 3000원짜리 스프링노트로 2권..막판에 과목별로 따로 해놓은 것이 500원짜리 노트로 한권씩..), 인강 교재 등에서
자주 헷갈리거나(화학 2의 이온화 에너지와 전자 친화도의 차이.. 화학 1에서 나오는 그 수질 정화방법 그런거 있죠~)
틀리는 내용, 심화된 내용만 빼곡히 정리했습니다.

언어는 수능 26일 전부터 때려쳤고;;

수리는 그냥 3일 전까지 묵묵히 문제풀고 오답노트 만드는 평소의 공부를 계속하다가
3일동안 10-가,나에 나오는 헷갈리는 공식같은 것(잘 안쓰는 사인법칙이나 제1 코사인법칙같은거)을
달달 외우고..
수1,2,미적에서 100% 확신할수 없다 싶은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외국어는 음...
제가 듣기에서 꼭 1~2개를, 기분나쁘면 3개까지도 틀려서 어떻게 할까 전전긍긍하다가
수능 40일 전에 \'외궈는 조낸 노가다삼!\'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 듣기만 30몇 회씩 있는 문제집 있잖습니까.^^
그걸 2개를 사서(대충 70회정도 되는 셈이죠) 학교에 놓고 하루에 1~3회씩 풀었습니다.
왜 학교에서만 했냐면..... 책이 무거워서.-_-;;;

아침에 학교 가자마자 1번
(그냥 듣기만 하면 20분이 좀 못 걸리고, 뒤에 있는 받아쓰기까지 하면 40분이 좀 넘게 걸렸지만
아침엔 귀찮아서 주로 생략했습니다.)
수업시간 아무때나 1번(이건 안 할때도 있었음)
점심시간에 밥먹고 1번(시끄럽게 떠드는 시간이기 때문에 집중력 강화효과도 있습니다.-_-;)
그 듣기 노가다는 수능 전날까지 계속했고

어휘는 제가 예쁘게 단어장을 만들면 제대로 쓰는 성격이 못 되어서
(사실 여학생들의 취미이기도 합니다. 예쁜 계획표 짜기와 깔쌈한 단어장 만들기..;;)
어법 오답노트 뒷편에 유사한 모양의 어휘와 다의어, 숙어만 간단히 정리를 해 두었습니다.
대충 150일쯤 문제 풀다 새로 추가되는 걸 더 적어놓는 식으로...
어법/어휘문제는 매번 1~2개씩 나가주는 정도의 쎈쓰를 발휘했던 저인지라...-_-
일찌감치 오답노트를 만드는 걸 생활화했지요~
\'김므훼므훼의 어법 꿽!\'이라는 인터넷 강의를 들었었는데
그 교재를 참고하여 문법 사항을 정리해 두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수능에나 나올 문법만...;;


전날은 물건 다 챙기고,
엄마와 하루종일 밖에서 놀다 왔습니다. 지치면 잠을 잘 잘것 같아서..^^
밥이 먹히겠냐..는 생각에 점심시간에 먹을 빵도 사왔고
(간식처럼 그냥 평소에 좋아하던 걸 먹는 게 나을 것 같았어요)

뜨신 물로 샤워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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