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77743] · 쪽지

2006-02-01 00:37:16
조회수 5,483

\"신\" 그분은 존재하는가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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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밝힙니다 읽으실분들 읽으시고 태클 거실분 태클거십시요
욕은 하지맙시다. 이제 막 세상 돌아가는 맛이 이런거다 느끼는 새내기 대입예정생입니다.

겨울방학입니다 .
수학 물리 는 잡고왔따기 보단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올라 왔습니다 .
겨울방학때 다들 아시겠지만 역시 보충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이때도 여름방학때처럼 또 흐지부지 흘러갑니다 (다들 그랫겠지만 한번더 아쉽습니다;;)
놀로 다니고 친구 자치방가서 아가씨들하고 술마시고 담배피고 그러다가
영어 첫수업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항상 지각을 했으므로 맨뒷자리 or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
그날은 맨앞자리 앉았는데
영어선생님으로 한번도 수업들은적 없었던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첫인상부터 해서 그선생님께 계속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
(그전 수업 영어선생님께서 아버지 친구분이시라서 많은 꾸중을 들었던 처지 -아시겟지만 수업중 졸음을 참지 못했으므로;;)
수업을 계속 듣고있는데
그선생님께서는
상위 학생들에게 맞춰 수업하시는게 아니라 밑에 학생들 기준으로 차근차근 갈켜주시는 분이었습니다
(보통 인문계가 그러리라 믿지만 저희학교도 A반 나머지반 이런식의 구분을 갖고 보충을했습니다)
8품사부터 시작해서 형식으로 이어지면서 차근차근 밟아 가는 영어수업.
물론 수학 물리 공부도 했지만
\'영어도 수업시간 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 고 느꼇기 때문에
일단 수업은 듣자 고 맘먹고 빠지지 않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
물론 저녘 야자시간과 담날 새벽까지는 대부분의 날들을 위에서 언급했던것처럼 보냇습니다
수학 물리 영어 (이과이므로 수학은 거의 매일 들었지만 영어와 물리는 없었던 날들이 있습니다)
수업 만큼은 방학중 깨어 잇었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수학 물리 처럼했던것은 아니었습니다 .

이렇게 또 겨울방학을 흘려 보내고
3학년이 됩니다 .
3학년이 되니 달랐던것은 선생님들께 꾸중 듣는일이 없어졌다는것과 (수능에대한스트레스때문인듯)
D-Day 달력이 시계밑에 달려 있었다는 점 인것 같습니다 .
전교 1등과 같은반이 되었고
2학년때는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까지 (수학 제외) 거의 뒤쪽에 쳐져 있던 저로서는
전교 1등 보고 많이 배워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D-278 이란 숫자를 보는순간 이래서는 안돼겠다 느꼇구요)
이때부터 저는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머리속에 \'난 할수있다. 난 천재니까\' 라는 생각은 없어 지지 않습니다 .

고2 겨울방학때 영어 문법에 관해서 조금은 들었던지라
영어도 공부해야겠다 느끼고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
7시부터 12시까지 수학 물리 영어를 병행하려 하니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껴
하루는 수학 물리 하루는 영어 이런식으로 공부를 꾸준히 햇습니다 .

그러던중 닥쳐온 첫 모의고사
영어 성적은 오르지 않고(60점~75점 이었던걸로 기억) 수학 80점대 물리 40점대
과탐은 3학년이 되니 4과목을 다쳤는데 물리2를 첨배웠던지라 점수는 뷁;;;;
수학은 2학년 초기부터 꾸준히 (나름대로) 해 왔던지라 계속하면 되겟다 싶었고
물리를 단기간에 (좀 부끄럽습니다만) 마스터했다고 생각한 저는
영어도 될줄알았는데
근 1달간의 공부끝에도 성적이 오르지 않자 화가 났습니다 .
이렇게 첫모의고사를 치고 또 1달간 비슷한 생활을하며
수학 영어 물리 공부를 했습니다
3학년 올라와서는 수업시간에 잠이 안오더군요, D-278은 제 머리속에 각인되었습니다 .
이런식으로 공부하다가 내신시험기간이 되었지만
이미 2학년때 최하위를 달린 저로서는 개의치 않고 수능공부를 진행했습니다 .

내신은 또 망치고 (물론 수학 같은경우는 수능공부가 내신보다 범위가 넓으니 성적은제법나오더군요
모의고사가 또 찾아왔죠
역시 비슷합니다 영어 오르지 않았습니다 .

어떻게하지
내가 천재라고 생각했던것에 대한 회의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해도 안되는구나\' 라는 느낌을 저는 이때 받았습니다




태클거신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한명이라도 제글을 읽고 느낄수 있다면 전 이글을 계속 쓰기로 맘 먹었습니다 .
다들 그렇다시피 저도 술한잔 하고 온터라 두서없는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귀엽게 봐주시고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도 안되는구나\' 느끼시는 후배분들 많으리라 믿습니다 .
\'나는 중학교때부터 공부한게 아니고 3학년 올라와서 바짝 쪼아서
이만큼 성적 올라왔다
누구 처럼 중학교때부터 공부 잘했던놈들만큼 나는 못할거다\'
느끼시는 후배분들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주위에도 흔하고 저또한그랬으므로)

자신감을 가지십시요 수능은 틀리라고 문제내는거 아니라고 보며
누구나 할수있습니다 물론 노력하셔야 하고 노력이 힘들지만..

- 4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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