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ocarinaF [12810] · 쪽지

2004-09-08 17:04:59
조회수 4,008

Bravo My Life...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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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서울대 수시 써야겠다...\"

수능은 인문계로 준비하면서 내신은 자연계로 치르고 있었던 난 원래 내신 관리를 하지 않았다.

그냥 시험 전날에만 교과서 들여다보고 다음날 시험을 보는 정도로만 해왔었다.

그런데... 언수과외 4영역 과목 석차백분율이 자연계 남자 2등이었다.(참고로 우리학교는 자연계 남자 3등까지 쓸 수 있습니다.^^;;)

어이없었다...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원서를 쓰지 않으면 4등에게 순서가 가는 것이 아닌 한자리를 버리는 것이 되기에...

무엇보다 학교측에서 압박을 가해오기에...

고민... 또 고민이었다...

수능 전까지 언어 점수가 오른다는 보장도 할 수 없었던 나는 며칠간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원서 마감 5일 전...

자연계로 돌아왔다...

서울대 수시 원서도 썼다...

물론 비평준화 고교여서 수시 내신(수과외 3영역) 1등이지만 19%였던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의대에 원서를 냈다.

내 자존심이었다...

자연계로 돌아온 나를 보면서 친구들은 어이없어 했지만 나는 다시 내 길을 찾아갈 수 밖에 없었다.

결심했다...

목표는 없었다...

내 자존심이 허락할만한 대학에 가자...

이 것 뿐이었다...

다시... 내신 때만 공부하던 화학2와 수학2를 다시 붙잡았다.

그리고... 시작했다...

언어도 놓칠 수는 없었다... 어떻게든... 내 자존심을 회복해야만 했다...

9월 모의고사... 363점... 언어 93...

여전히 언어는 오르지 않았다...

이젠... 조금씩 희망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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