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하체운동의 중요성에 대해[펌] 운동시작하시는 분들 참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12561
스쿼트는 단순한 하체근육운동이 아닙니다~
written by anboyu;안보여
얼마전 질답란 눈팅중에 당장은 하체운동을 하지 않고 가을이 되면 할 예정이라면서 당장은 상체의 근육을 키우고 싶어하시
는 회원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혀를 차시며 당장 하체운동을 루틴에 넣으라고 조언해 주셨죠. 그러면서 많이
하시는 말씀이 '하체운동을 같이 해야 상체도 큰다.'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맞는 말입니다. 여기에 나름의 논거를 붙여보겠습
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체-두툼한 가슴, 둥글둥글한 삼각근, 타조알 같은 이두, 말의 허벅지 같은 삼두, 티셔츠를 씹어 먹을듯한 복
근-의 발달을 꾀하며 운동을 하시면서 소같은 하체와 짱돌같은 종아리는 생각을 안하십니다., 아니 그나마 위처럼 상체라도
골고루 발달을 꾀하면 다행이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 죽일놈의 갑빠에 집착하며 죽어라 벤치에서 허우적 대시고 계십니다.
갑빠 변태, 이두 변태들...그 많은 사람들이 과연 효과를 볼까요?
인간의 신체는 프라모델 조립하듯이 팔붙이고 다리붙이고 머리붙여서 조립된 기계가 아닙니다. 신체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두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하며 움직이는 단일한 조직입니다. 어느 한부분이 유난히 발달하고 다른 한부분이 그에 못미치는
부진한 발달을 보이는 것은 병이 라던가 하는 특수한 상황이 아닌이상 매우 부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게다가 근육이란건 그렇게 단순한 메카니즘-팔에 부하를 주면 팔이 커지고 다리에 부하를 주면 다리가 커진다-만으로 발달
하는 게 아닙니다.
의지가 미치지 못하는 신경 저 깊숙한 어딘가에서 몸에 근육을 합성시키라는 신호를 보내줘야 프로틴을 먹든 닭가
슴을 뜯어먹든 그것이 근육으로 합성이 되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근육 한부위만 놓고 부하를 준다고 몸에서 '아, 이 부
위는 근육을 합성해서 튼튼하게 만들어 두어야 겠다.'라고 깨닫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체질과 회복능력에 따라서는 근
육합성을 방해 할 수도 있는 것이죠.
인체에 보낼수 있는 가장 강력한 '근육생성신호', 근육 발달에 핵폭발을 일으켜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신호, 고스트의 빨간
점, 바로 그것이 스쿼트 입니다. 갈비뼈에 얇팍하게 붙어있는 대흉근의 자극 정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강력한 무산소 근육
운동 신호를 뇌에 보냄으로서 '아, 이 신체에 근육을 만들어야 겠다!'라고 몸이 스스로 깨닫게 하고 스위치를 켜줄 수 있는 바
로 그런 운동이 스쿼트 입니다. 그 신호가 스쿼트로 인해 생성되는 테스토스테론이 되었든, 가장 무거운 중량의 압박으로 인한
말초에서 척추까지 짜릿하게 뒤흔드는 신경계의 자극이 되었든, 거대한 대퇴근의 권위로 요구하는 근회복 요청이 되었든 스콰
트가 몸에 보내는 근육의 생성요구는 다른 어떤 운동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강력한 것입니다. 만세~
자신이 애초에 원하던 몸의 모양새에 두툼한 하체가 없었더라도 보디빌딩의 '매니아'라면 그 두툼한 하체를 부끄럽게 여기지
마시고(당신이 여인이라도 말이죠.) 자랑스러운 스쿼트의 훈장으로 여기고 운동루틴에 스쿼트를 꼭 넣어두시고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 뭐시냐 ,스미스머신에 매달려서 마치 힙합워리어 마냥 께작께작대는 스쿼트 말구요...ㅎㅎ
닥치고 하세요.
-------------------------------------출처:보디빌딩매니아 추천글 모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뭐지 0
생각보다 적어서 감동이네 고마워요
-
엔제풀고있는사람들은 저 좆같은 문제들 다 풀고 이해했다는거잖아..언제따라가냐
-
뭔 전부다 모델 느낌이네
-
아침 점심 저녁 규칙적인 시간에 적당한 양 식사 매끼니 식이섬유 단백질 항상 챙김...
-
https://orbi.kr/00073019041 최근 운문 파트에서 저걸 다뤄서...
-
국어핑 탈릅하길 7
바라면 조아요 ㄱㄱ
-
나랑 맞팔인 사람들 탈릅하거나 1주일 이상 휴릅하면 가만 안두겠다고 했는데.. 뭐시왜 형이 갔다…
-
재종이면 걍 주는거나 벅벅 풀었을텐데 독재라 셀프 오마카세시전하면서 풀고싶은거...
-
걍 똑같은거아님
-
고민이 많아지는 밤이다
-
이거 풀줄아는분 0
-
비문학 셋중에 하나만 할수있다면 머할거임요?? 아님 뭐가 젤 우선순위??
-
미래보고옴 1
???: 올르빔학생 맞으시죠~? 연세대학교 합격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
-
주로 어떻게 구하나요? 옯비 과외시장 괜찮을까용? 여기서 댓글로는 구하면 안되는건가요?
-
다 탈릅하네 무슨
-
나랑엮인사람이많니 오르비비활성화에기여중
-
대성 반수패스 0
작년에 얼마였나요??
-
님들은 무ㅗ가 더 명강이거나 도움 되엇음
-
나 약대 걸어놓고 한학기 내내 결석했는데 제적 안주고 학사경고 주던데??
-
나도탈르비할까. 9
뭐요시X왜요형님..ㅠㅠ 현생을 응원합니다 ㅠ
-
정보가 흩어져 있는 문제를 깔끔하게 잘 풀기 위해서는 정보가 많은 곳을 찾아다닐 줄...
-
아가 졸려 2
잔다
-
오늘시험 0
찍맞으로 +12 ㅋㅋ 근데 공부 안해서 서술형 ㅈㄴ틀리고 1안뜸
-
비문학 감 떨어질까여 독해력 기르고싶어서 일주일정도 비문학말고 책 여러권 읽ㄹ으려는데
-
학부모는 아들한테 이번 주말에는 학원 가지말고 가족끼리 놀러가자고 제안하니까 중학생...
-
공대 가고 싶어서 선택은 생지 or 물지 + 미적 하려고함 내신은 화생지라서 영어...
-
32122 정도면 어디까지 가나요? 22122랑 차이 큰가요? 제가 입시를 그렇게...
-
조만간 자살뛸것
-
예뻐지고싶다 2
존잘오빠 만날래ㅠ
-
브루노 라이너
-
참고로 국어는 찍은거 제외하면 40점 이번 중간고사 영어 54 수학 56 지구...
-
하…ㅠㅠ 0
그를 향한 내 마지막 말이 ㅗ라니….. 난 죽어야 마땅해
-
포만한에서도 저러는데 가서 저분 게시물 제목 똑같이 검색해보면 몇개 나옴 저분...
-
언매 기하 영어 사탐 2개 할까 하는데 1년 반동안 27수능 준비한다 쳤을때 교재비...
-
머리맡에 있는 창문 여니까 시원한 바람 들어와 덮고 있는 이불은 포근하고 따뜻해...
-
작년에 생윤 교육청, 평가원 모고 전부 1~2였는데 수능에서 5 받음 올해도 이...
-
확통 수학 등급 1
안녕하세요 직장 병행으로 올해 3월 중순부터 수능에 뛰어든 25살입니다. 현역때는...
-
외대에 박혀 소수어를 공부하다 올해 처음으로 드릴을 풀었다. 이게 훨 재밌네
-
암산테스트 몇 나옴? 40나오면 하면 안되나..아님 그거랑 상관없음?
-
동의한 연경제 나머지,,,,
-
바이 15
처음에 반수하느라 정보얻으려고 들어왔고 입시 끝나고는 나처럼 힘들어하는 동생들...
-
" 22교육과정 반영 " 28학년도 건국대 논술 변화사항 8
통합과학은 ㄹㅇ 왜 안 넣는거지 그리고 공통수학 미적분II 기하도 범위에 들어갈 것...
-
술마셨다 2
다 덤벼라
-
오랜만에 쌈뽕한 바지 사려고하는데 운동할때 입는 바지 추천 좀요 덕코드림
-
나
-
5모처서 결과보고 멘탈에 영향가는게 의미있는 행동일까 흠 알아나도 보는게 나은거...
-
지구, 생명, 물리 각각 어떤 교재 추천함?
-
작년 10월에 첫 1등급 뜨고 올해 3모 봤을 때 3등급이 떠버렸습니다 기존에...
-
성적 안 나올 것 같다고 3모 짼다는 사람들 이해가 안갔는데 9
시발5모째고싶네...
이분글 보고 나는 매일 이론말 쌓아가고 있지.ㅠㅠ
그렇군요 ㅎ 제가 보통 아령 8kg짜리로 운동하고있는데
집에 역기가 없거든요
그냥 아령 두개 들고 16kg 역기를 가지고 하듯이 스쿼트를 해도 효과가 잇을까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최소한 무게가 무거워 지는데.. 역기만큼의 효과는 몰라도 효과가 없을리가 없어 보이네여
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허리 강화운동으로 맨몸운동중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간단하게 말해서, 테스토스테론이 우리 몸에서 근육 합성에 관여하는데, 이는 천연 스테로이드 성분이죠.
스쿼트를 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폭발합니다. 이는 실험으로도 증명된 거구요. 스쿼트 제대로 하면 주요 운동부위인 대퇴사두근 뿐만 아니라 햄스트링, 둔근, 그리고 비복근 등 종아리 근육까지, 하체의 전 근육이 동시에 자극받게 됩니다. 저는 상체는 중량 욕심 크게 내지 않고 운동하는데, 하체는 관절이 퇴갤하는 한이 있어도 고중량으로 하려고 합니다(그리고 사실 제 기준에서 고중량으로는 자세만 제대로 되면 관절 퇴갤시키기엔 가벼운 무게ㅜ). 저도 운동 처음 시작할 땐 상체 운동만 죽어라 했었는데, 오히려 가슴을 격일로 하던걸 3일에 한번으로 돌리고 하루를 하체만 죽어라 조지게 된 이후로 가슴이랑 등이 훨씬 더 좋아졌어요. 특히 데드가 한동안 정체기였는데, 하체 넣은 뒤로 한 달 새 중량이 폭발적으로 40kg 가까이 늘게 됐습니다.
비유가 좀 쩔었는데, 테스토스테론이 그 고스트의 빨간 점 역할을 하는 요인들 중 하나입니다ㅎ
저 근데 스쿼트가 뭔가요? 자비롭게 사진이라도 한 장 첨부되어 있으면 좋으련만
그냥 네이버에 치니까 나오는군요 -_-;;
또 새로운사실알게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