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58000] · MS 2004 · 쪽지

2009-05-13 21:25:37
조회수 3,298

윤석철 교수님의 관악 초청강연 정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48652

안녕하세요~

옛날에 오르비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로보트(서형일 ㅠ)이라고 합니다.

오늘 전 참 좋은 강연을 들었습니다.

'윤석철' 교수님께서 해주는 강연이었는데..



심금을 울리고 감동을 주는 최고의 명강연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다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강의자료를 기반으로 글로 옮겨 보았습니다. (다 옮기는 데 2시간 걸렸습니다. ㅠ)





윤석철 교수님에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요.



윤석철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로 입학한 후 1학년이 끝난 후 물리천문학과로 전과를 하십니다.



그리고 물리천문학과에서 수석으로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십니다;;



그 후 전공을 돌연 경영학으로 전환하여 경영학 Ph.D 학위를 따고 2005년까지 서울대 경영대학의 교수로 재직하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양대학교 석좌교수와 서울대 명예교수로 계시며 학문활동을 계속해 나가시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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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우주 속, 인간의 의미란 무엇일까?

우리 은하계 속에는 약 1000억 개의 별이 존재한다.

그런데 우주속에는 약 1000억 개의 은하계가 존재한다.

1000억 * 1000억 = 10^22 개의 별이 존재한다. 이 얼마나 많은 별이 존재하는가?

그 중에서 지구라는 것이 있고, 그 지구 안에 인간이 있다. 이는 10^22분의 1의 확률이 실현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부과된 무거운 의미, 즉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우리는 살면서 추구해나가야 한다.

이런 인생탐구에 대한 답들은 주로 문호에게서 찾을 수 있다.



오늘 그 대답은 Alfred Tennyson에게서 찾으려 한다. 그는 인생을 어떻게 생각했나?



Tennyson는 Oak 를 소재로 하여 다음과 같은 시를 썼다.

이 때 알아두어야 할 점은 한국의 Oak(참나무)와 서양의 Oak는 정서가 다르다는 점이다.

서양에서 Oak라는 것은 '나무의 왕' 같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Live thy Life,
Young and old,
Like yon oak,
Bright in spring,
Living gold;

Summer-rich
Then; and then
Autumn-changed
Soberer-hued
Gold again.

All his leaves
Fall'n at length,
Look, he stands,
Trunk and bough
Naked strength.





그대들 인생을

젊어서나 늙어서나

저 참나무처럼 살아가라

봄철에는 영롱하게

생동하는 금처럼

여름철엔 풍성하게

그리고 가을이 되면

가을답게 변하여

취기에서 깨어난

해맑은 금이 되라.

겨울이 되면 모든 잎은

드디어 낙엽으로 지지만

보라 ! 늠름히 서있는

저 우람한 등치와 가지.

적나나한 힘을 !





이 시를 나(윤석철 교수 본인)는 학창 시절에 배웠는데,

그 중 두가지 용어를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것은 sober와 naked strength 다.

sober. 사전을 찾아봐도 "술에서 깨는" 뜻밖에 없었다.

이 뜻에 관해 선생님에게 물어보니 선생님은 "아직 두꺼운 사전이 나오지 않았으니 두꺼운 사전이 나오면 그때 찾아보라. 나도 잘 모르것다" 고 답하셨다.

naked strength 도 무슨 뜻인 지 감이 오지 않았다.

후에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 뜻이 무엇인지 결국 알게 되었다.





첫번째. sober.



sober란,

술/환상/유혹 등에 취한 상태에서 깨어나 바른 정신을 회복한 상태를 말한다.



현실에는 High Risk High Return의 유혹이 있다.

이런 유혹에서 'sober'못한 IB금융회사들이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불러왔다.



High Risk High Return 은 Gamble과 같다.

영화 Deer Hunter를 본 적이 있는가?

이 영화에서는 러시안 룰렛 게임이 나온다.

러시안 룰렛을 할 때, 총이 머리 속에 박히지 않을 확률은 5/6 다.

이 경우 당사자는 머리털 하나 다치지 않고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이는 상대방이 죽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하지만, 1/6 이라는 총이 머리에 박혀 죽을 수 있는 치명적인 경우가 있다.



머피의 법칙을 아는가?

머피의 법칙이란 "잘못된 가능성 있는 일은 언젠가는 잘못된다"는 말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해저 터널 속을 달리는 열차가 탈선사고를 일으킬 확률은 아주 작다. 예컨대 100만분의 1이라고 가정하자.

열차들이 매일 20회 왕복한다면, 이 해저터널에서 하루 동안에 탈선사고가 날 확률은 100만분의 (20*2=)40 이다.

해저터널 속 탈선사고들 사이에는 상호간에 인과관계가 없으므로 확률적으로 독립이다.

하지만 장기간의 시간적 흐름 위에 해저터널 속에서 탈선사고가 나타날 확률은 독립사상 가산(addition) 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그래서 10년동안 해저터널 속 탈선사고 확률은 100만분의 (40*3650일=) 146,000이 된다.

러시안 룰렛 게임에서 총이 머리에 박혀 죽을 수 있는 1/6 확률 정도다.

이는 위기 생성요인이 될 만큼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난 프랑스 철학자의 법칙과 수학적인 확률 법칙을 연결시키는 데에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오랜 세월이 흘러서야 이것을 깨달았다.



어떤 전략이나 의사결정 속에 '잘못될 가능성' 이 숨어 있고, 그것이 위기를 유발할 확률이 단기적으로는 작아 보일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세월이 흐르면서 그 확률은 독립사상 가산(addition) 법칙에 의해 세월과 더불어 성장한다.

따라서 머피 법칙은 장기적 관점에서 진리가 되고, '잘못될 가능성'은 결국 '위기'로 나타난다.



Karl Popper의 다음과 같은 사상이 있다.

"최선의 추구보다 최악의 회피가 더 중요하다"

나사가 이를 현명히 대처한 경우를 살펴보자.

나사는 초창기 많았던 대형사고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잃었다.

잘 훈련된 조종사 7명이 탄 우주선이 2번이나 공중에서 폭발해서 인명적/금전적인 손실을 입은 것이다.

이에 따라 Discovery, Atlantis 등 우주 왕복선이 지구에 귀환 시, marginal weather risk가 존재하면 California Edward 기지에 착륙하기로 했다.

이런 '최악의 경우를 회피' 하는 데에 필요한 Cost는 1.5 billion dollar 가 소모된다. 어마어마한 양이다.

하지만 최악이 상황이 발생할 경우의 Cost는 이런 "회피 cost"의 수십 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나사는 인지했다.

결국 이렇게 함으로써 나사는 사고를 줄였고, 최악을 회피해 나갔다.

만약 잠깐의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 했으면, 나사는 마찬가지로 몇번의 대형 사고를 겪었을 것이다. 그들은 sober했다.



IB들이 위험성이 높은 파생상품을 만들어 낸 것은 이런 위대한 철학이 부재된 것이다.

'지금은 괜찮다'는 가정 하에 High Risk High Return 도박을 했고, 머피의 법칙에 의해 이 위험성이 위기로 닥쳐온 것이다.



2009년, Fortune 온라인 판이 발표한 일하기 좋은 직장 best 10에서 St.Louis 에 있는 Edward Jones라는 회사는 2위를 했다. (작년에는 4위였다.)

이 회사는 2008년 10월, 경제 위기가 한창일 때 698명의 인원을 더 보충했고, 500명의 신입사원들을 위한 새로운 지부를 건설중에 있다.

이 회사 또한 IB이다. 그런데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 인원을 감축하면 더 감축했지, 새로 고용을 하다니- 어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었을까?

이 회사의 CEO인 Jim Weddle은 high risk high return 인 파생상품에 대해서 노출이 전혀 안되야 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런 sober한 정신을 가졌기에 위기를 빗겨나갈 수 있었다.

이 회사는 위기를 이용해 더 좋은 인력들을 영입한 것이다.



도크가와 이에야스는 오케하자마 전투에서 노부나가 진영에게 패배하자,

자기 가문의 재건을 위한 의지표명을 포기 선언으로 시작했다.

"... 행운에 대한 기대를 포기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Sober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모두 수석으로 졸업했다.

난 공부벌레다.

그렇다면 공부벌레란 무엇인가?

바로 행운을 기대하지 않고 공부를 하는 것이다.

찍어서 맞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고, 내가 공부한 것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고 sober한 상태에서 공부하면

나와 같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토인비 교수의 흥망성쇠 이론이 있다.

역사에는 창조적 소수에 의한 도전이 있다.

이에 대한 성공과 실패 여하에 따라 한 집단은 존속되거나 소멸한다는 것이다.

이 도전이라는 것을 경영학적으로 해석하면 환경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 도전은 에너지 위기나 IMF 구제금융 위기 등이 있을 수 있다.

특정 기업에 대한 도전으로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나 신기술이나 경쟁상품 등의 등장이 있을 수 있다.

그 첫번째 예로서, (주) 새한미디어의 예가 있다. 새한미디어는 삼성 이병철 회장의 아들이 사위로 있는 강력한 백그라운드를 지녔던 기업이다.

이 (주) 새한미디어는 저장 테이프 세계 시장의 점유율이 25%나 되었다.

하지만, CD 나 usb 등 신기술 매체에 대해 너무 늦은 응전을 하면서 급속히 몰락하게 되었다.



또다른 예로서 Agfa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Film을 생산하는 회사로서, 2001년 절정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게 됨에 따라서 2005년, 파산을 선언하고 만다. 최절정기에서 파산까지 불과 4년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이 세상에는 대마불사란 없다. 계속해서 sober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나 개인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고 살아갈 수 있다.





sober를 정리해보겠다.

이는 술/환상/유혹등에 취한 상태에서 깨어나 바른 정신을 회복한 상태다.

High Risk High Return에 유혹당하지 않는 것이다.

행운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sober하는 것이다.

근거없는 믿음을 갖지 않는 것이다.





Tennyson이 말한 Oak Tree를 인생 80년을 4등분하여 4계절에 대응시키면

Oak의 봄=인생의 0~20살

Oak의 여름=인생의 20+~40

Oak의 가을=인생의 40+~60

Oak의 겨울=인생의 60+이후

라 한다.



이와 비슷하게 논어 위정 제 4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15세에 배움에 뜻을 두고

30에 자립하고

40에 유혹에 빠지지 않고

50에 인간 한계를 알고

60에 남의 말을 알아듣고

70에 이르러서는

내 마음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남 없더라."



서양과 동양에서는 공통적으로 인생에 40세가 되었으면(꼭 40세가 아니라도 인생의 황혼기에는) sober하는 마음을 지녀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Naked Strength란 그럼 무엇일까?

물리학에는 4가지 힘이 있다. 약력, 강력, 중력, 전자기력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힘을 4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총칼의 힘인 무력적 힘과, 돈의 힘인 경제적 힘과, 기술이나 문화의 힘인 지식의 힘, 그리고 사람을 감동시키고 움직일 수 있는 인간적인 힘이다.

이 NakedStrength 란 모든 겉치장이 없어진 후에 최후로 남아있는 인간적인 매력, 힘을 말한다.



한국의 대통령들은 옷 벗은 후에도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는가?

전두환, 노태우 등을 보아라. 망명, 감옥, 원성, 의혹 등이 있다.

이는 naked strength=0임을 뜻한다.



프랑스의 드골 장군을 아는가? 드골은 프랑스에서 대통령을 2번이나 연임했던 사람이다.

그는 미래지향적이었고,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만족을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프랑스 국민들은 현재지향적이었다.

그는 그래서 생전 국민과 갈등을 했다.

그가 주장하는 개헌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자, 그는 "360가지 치즈를 매일 바꿔먹는 국민은 통치하기가 불가능"하다며 그 자리에서 대통령 은퇴 선언을 한다.

그 다음부터 그는 묘비에 '대통령'이라 쓰는 것을 거부하며 수치스럽다고 했다. 그리고 유언으로 국가 장례식도 거부를 했다. 그의 부인도 그의 뜻을 따라서 그를 지켰다.

현재 프랑스 국민들은 드골이 죽고난 뒤에서야 '왜 그 위대한 뜻을 그때는 몰랐는가' 하고 후회하며 지금까지도 그를 존경하며 따른다고 한다.

그리고 프랑스 국민들은 드골의 부인인 Yvonne 여사 사후에 국민 이름으로 "프랑스 대통령"이란 문구를 넣은 묘비를 헌정하며 묘소를 성역화했다.

드골은 그가 옷을 벗었더라도 그의 naked strength 는 존재했다.



그렇다면 naked strength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는 인간이 추구하는 불변의 가치다.

진선미 중에 美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미라는 것은 외재적 의미와 내재적 의미가 있다.

외재적 의미로서의 美는 무엇일까?

밀로의 비너스는 실제 존재하는 여인을 조각한 것이 아니다.

이는 600명의 미녀들의 육체 부위를 측량하여 수학적 평균치에 계산, 그 data에 의거하여 조각한 이상화된 미다.

그런 것의 대표적인 것은 바로 황금비례라 할 수 있다. 1: 1.618로 나누어 사람이 보기에 가장 안정감 있는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미'의 가설에 정당성을 결여시킨다.



내면적인 아름다움, 내면적인 미란 무엇일까?

옥편에서 미를 찾으려면 羊을 부수로 하여 큰 大와 결합시켜야 한다.

옛부터 양은 제사에 제물로 바치는 '자기희생'의 상징이었다.

大와羊이 압쳐진 것은 자기희생의 크기가 미의 본질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Beauty is Truth,

Truth beauty.



-John Keats



Naked Strength 의미를 조금 더 파생해서 말하자면, 행사용 작품(예: 연설문, 작곡 등)이 끝난 후에도 계속 남아있는 가치를 말하기도 한다.



이런 Naked Strength 를 드러내는 또다른 예로서 바로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이 있다.

1863년 링컨은 전쟁의 전환점이 된 혈전지 게티스버그(펜실베이니아 주)를 방문하고 전몰자 국립묘지 봉헌식에 참석한다.

여기서 그는 2분동안의 짧은 연설을 했다.



"of the people, by the people, and for the people"



이 말이 지금은 당연히 들릴 지 몰라도,

이 당시 왕에 의한, 왕을 위한, 왕의 정치를 피던 절대왕정의 유럽에 빗대어 볼 때

이는 혁명과 같은 말이었다.



국립묘지 봉헌식은 그날로 끝이 났지만,

링컨의 연설은 naked strength 를 발휘하여 지금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오페라 아이다를 보라. 이는 수에즈 운하 경축을 위해 작곡된 오페라이다.

이 수에즈 운하 경축 행사는 끝났으나, 아이다는 지금까지도 현대인에 의해 공연되고 있다.



제품/서비스에도 Naked Strength가 작용한다.

가치(V)가 가격(P)보다 클 때, 즉 V>P일 때 Naked Strength를 발휘한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것을 중국에서 수입한다.

우리나라 회사 중 가장 경쟁력 있다는 posco조차도 중국의 철강재 때문에 골치를 썩히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라면을 절대 중국에서 수입하지 않는다.



왜일까?

우리나라에서 market share 1위인 S라면을 생각해보자. (신라면이겠죠? ㅋ)

이 신라면은

끼니를 채워주는 기본적인 가치가 있고,

소비를 최소화해주는 가치가 있고,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제공해주는 문화적인 가치가 있다.

현재 신라면은 700원인데, 소비자 조사에서 신라면의 가치는 1000원 정도라 한다.

Value에서 Price를 빼더라도 300원이 있다. 아무리 헐거벗어도 최소한의 가치가 있으니, 이는 naked strength가 있음을 뜻한다.

이런 naked strength가 버티고 있으니 어찌 중국에서 치고 들어올 수 있겠는가?





이런 Naked Strength는 경영의 기본이다.

소비자(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품이란,

가치가 가격보다 높은 것이다.

(Value>Price)

그런데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제품은,

가격보다 원가가 낮은 것이다.

(Price>Cost)

이런 두가지 부등식을 결합하면,

다음과 같은 부등식이 나온다.

가치(V) > 가격(P) > 원가(C)

난 이를 생존부등식이라 명명한다.

이는 기업과 인생 경영의 기본이다.

경영이란 이렇게 쉽고 설득력있고 간단한 것이다.





Naked Strength를 정리해 보겠다.

Naked Strength는 Oak Tree의 경우 잎/꽃/열매 등 '옷'을 벗은 후에도 남아있는 힘이다.

이는 보직을 벗은 후에도 남아있는 힘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존경받을 수 있는 조건, 도덕성, 인간적 매력을 뜻한다.

그리고 naked strength는 행사용 작품이 만들어진 후, 행사가 끄탄 후에도 계속 남아있는 가치를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서비스/제품에서 naked strength는 가치(V)>가격(P)가 성립할 때 이를 naked strength가 있다고 한다.





"We will...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 once so bright
Be now for ever taken from my sight,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splendour in the grass,
of glory in the flower;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In the primal sympathy
Which having been must ever be;
In the soothing thoughts that spring
Out of human suffering;
In the faith that looks through death,
In years that bring the philosophic mind.”
William Wordsworth



위의 시에서 시인은

자연의 초록, 즉 인생의 청춘이 다한 뒤에도,

그것이 다한 것을 뒤돌아보며 슬퍼하지 않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청록이 다함을 슬퍼하지 말고,

세월이 지난 뒤에 마지막에 남을 naked strength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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