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solarsea [47608] · 쪽지

2007-01-15 01:59:45
조회수 13,853

재수생과 현역들을 위해서 쓴 재수시절 나름의 수능공부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43291

안녕하세요.^^:
제가 오르비에 올라온 글들을 보다보니까 재수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렇게 겸사겸사 글을 올리게 되네요. 작년의 저도 재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거든요.
정말 오르비 글들 미치도록 보면서 어느학원이 좋은지 재수생활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알기위해 노력했지만 별로 얻는게 없었죠. 이번에 글을 보면서 재수를 준비하시려는 분들게 제가 어떻게 재수를 했고 어떤식으로 공부했는지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물론 이건 저만의 방법이 아니라 주위에서 들은 것을 종합해서 저의 것으로 만든것이죠. 이것이 꼭 효율적인 방법이라고는 장담 못드립니다. 여러분 나름의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죠. 전 단지 도움을 주기위해서 글을 올리니 잘 봐주세요^^:
참고로 저는 문과생입니다^-^;

*공부방법(chapter 식으로 올릴게요^^)
1. 언어영역
   * 야~언어는 감이야. 해도 안오르는데 뭐하러 공부하냐. 그 순간의 느낌으로 찍는거지!
   * 재수 선배들의 뻔한 말 : 여러분 기출문제를 분석하세요?!
   * 사설 언어와 교평 언어의 괴리....뭘 잘보는게 좋은거지?? 자신감의 위축...ㅠ
   * 책만 많이 읽으면 언어는 그냥돼~신문이나 책 읽으라니까?!  
   * 언어를 위해서 내가 한 노력과 공부 방법 들...

2. 수리영역
   * 수리는 양보단 질이야??
   * 답지를 보려는 유혹... 한 문제에 3시간씩 걸린 경험들...
   * 질문할땐 선생님보단 주위 재수 선배나 종로학원처럼 TA가 더 좋다??
   * 수리를 위한 나의 노력들....

3. 외국어영역
   * 앞뒤만 읽고 문제풀기???
   * 외국어...다른책 필요없어!! 한책만 파기
   * 단어,듣기 공부
  


1. 언어영역


*야~언어는 감이야. 해도 안오르는데 뭐하러 공부하냐. 그 순간의 느낌으로 찍는거지!
  ->제가 고교시절 언어공부를 안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아마도 다른분들도 이런 이유 때문에 언어에 시간을 많이 쓰지 않으셨겠죠. 저의 고3시절 사설모의고사 언어점수를 들춰보니 잘보면 77점, 완전 죽쓰면 62점 이 정도였습니다. 이 점수를 맞으면서도 고3때는 성대를 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죠. 대략난감이죠?ㅎ 고3때도 언어를 잘하는 애들이 드물었고 간혹가다 잘하는 애들보면 그냥 이게 답이라는 식으로 말하곤 했죠. 답이 보인다는 식의 답변.-_-;;
모의고사를 풀면 항상 종치고 마킹하고 모르는 문제는 찍고 넘어가고...이런 언어영역 시험의 연속이었죠. 저만 그런건지..-_-;; 암튼 언어영역 풀때는 ‘아~이거같아. 이건가? 이거겠지뭐~’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었죠. 결국 수능가서 3등급을 찍었죠.ㅎㅎ 재수를 해야할 상황이 온거죠. 재수를 시작하면서도 6월 모의평가를 보기전까지도 언어영역 공부를 거의 안했어요. 그냥 수능특강이랑 학원 문제집 풀어보는 정도. 결국 6월 모의평가도 3등급을 찍었죠. 시험 후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재수하면 언어는 쫌 오른다는데..난 왜 안오를까? 이런고민들..(-> 공부도 안하고서 이런 고민을..-_-) 계속 이유를 생각해보다가 제가 언어를 하루에 1시간도 채 안한 것이 원인이라 생각했죠. 그래서 6월부터 언어의 시간을 대폭 늘렸죠. 무작정 언어를 파기시작했어요. 정말 이세상에서 언어가 성적 드럽게 안오르더라구요. 포기할까도 생각했고, 이번 언어도 물수능이다 라는 말들이 많아서 수리랑 외국어나 열심히 할까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죠. 그만큼 많은 시간을 들인게 아까워서요. 재수친구들 보면 언어공부하는애들이 별로 없었죠. 나만 미친짓 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언제부턴가 언어 점수가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잘보면 82점정도 못보면 72점 이 사이를 왔다갔다하던 재수초반에서 80점대 후반으로 언제부턴가 오르기 시작했죠. 정말 이때 언어도 공부하면 점수가 오르는구나 그걸 느꼈어요. 결국 작년 언어 물수능에서 92점 3등급을 찍었는데 올해는 95점 1등급을 찍었죠. 5점도 1점짜리만 다섯 개 틀리는 바람에.ㅠㅠ
아깝긴 해도 나름 만족했죠.^^: 제가 말하려는 것은 언어는 절대 감으로 푸는 영역이 아니며 점수가 안오르는 과목도 아니라는거죠. 어떻게 점수를 올렸는지는 뒤에가서 말할게요. 여러분도 언어영역 안오르신다고 절대 포기하면 안됩니다. 특히 재수생은!!!


* 재수 선배들의 뻔한 말 : 여러분 기출문제를 분석하세요?!
-> 제가 강남종로를 다녔는데요.ㅎ 학원관련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4월 중순경에 갑자기 교실안 티비에서 재수생 선배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설대 법대 의대 등등~이런분들이 나와서 얘기했죠. 또 뻔한 얘기겠지..그래도 혹시나 해서 들었죠.ㅋ 한 선배가 나와서  ‘여러분. 저는 언어영역 공부할 때 최근 5개년 기출문제집을 사서 그것들을 하나씩 분석했습니다. 이것만 공부하면 인터넷 강의도 필요없고 기타 언어영역 문제집은 ebs말고는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죠. 난 속으로 ‘야~그건 나도알아. 근데 분석하라는게 도대체 뭐냐고. 그리고 분석하면 다 오르냐? 그럼 전국에 애들 언어영역 점수 다 올랐게? 웃기고 있네~ㅋ‘라고 말했죠. 그렇게 흘려듣고는 6월 모의평가 점수를 받고나서 그 선배의 말을 믿어볼까 하고 생각했죠. 강남종로에는 일명 TA(teaching assistant)라고해서 학습 도우미가 있거든요. 종로에서 재수한 설대 연고대 의대 형 누나들이 각층에서 질문받는 그런 제도죠.ㅎ 저는 그 TA중에 한명한테 갔죠. 정말 언어가 안오른다고 말했고, 형은 어떻게 공부했냐고.. 그러자 그 형이 ’나는 기출5개년 사서 그것만 풀었어‘라고 하더군요. 나름의 공부방법이 있겠지 하던 저의 기대는 완전 나락으로..-_-;;

형 : 난 기출 5개년 그거 사서 풀고, 분석하고 EBS만 풀었어. 주로 5개년을 중심에 뒀지
나 : 그럼 그거 사서 분석하는걸 어떻게 해요?
형 : 글쎄.. 분석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난 문제마다 유형을 적었어. 답지에 나오면 출제의도 있지? 그걸 문제마다 문제위에다 다 적었어. 그리고 지문을 다시 꼼꼼히 읽었지. 이해될때까지 읽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문제가 정확히 뭘 묻는지를 파악했지. 그리고 답지를 최대한 보지 않고. 그냥 이렇게 공부했던거 같아.

그 형이 이렇게 말했죠. 저는 바로 그 다음날부터 기출문제를 한회씩 칼로 잘라서 스템플러 박고! 풀기 시작했죠. 한 회 풀고 답 맞추고 문제유형을 적고 맞은 문제도 다시 다 분석했죠. 저는 솔직히 언어 문제 유형이 있는줄도 몰랐어요-_-;; 근데 적다보니 사실일치, 비판의 적절성, 다른상황에 적용, 반응의 적절성 등 여러유형이 있더군요. 처음 접해보는 문화충격!!ㅎㅎ 결국 이렇게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점점 언어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죠. 결국 언어는 기출5개년 분석과 EBS말고는 거의 안했습니다. 인강도 안듣고 심지어 학원수업도 별로 듣지 않았죠.(종로가 언어는 좀 별로라서요.ㅎ 타 학원도 그럴거에요. 언어는 잘가르치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요점이 뭐냐!!! 즉, 최근 기출5개년과 교평시험지를 찢어질때까지 분석하라 이거죠!!
분석은 어떻게 하냐?? 그건 맨 뒤에가서~~ㅎㅎ


* 사설 언어와 교평 언어의 괴리....뭘 잘보는게 좋은거지?? 자신감의 위축...ㅠ
-> 많은 분들이 이럴거에요. ‘사설은 잘보는데 교평을 못봐요... 교평은 잘보는데 사설은 별로 못봐요. 어떡하죠??’ 이런 질문들... 저 또한 교평과 서울시 교육청은 나름 괜찮았지만(점수보다는 저의 풀었던 과정이나 문제를 찍지 않은 점에서) 사설은 모르는 문제는 다 찍고 점수도 잘 나오지 않았죠. 특히 종로 월례-_-;;; 대략 초난감입니다. 처음에는 매우 자신감을 상실했죠. 교평도 그다지 잘보지도 않는데 사설은 아예 망쳐버리니. 아까 위에서 언급했던 그 형한테 물어보니까 사설이든 교평이든 다 신경쓰지 말라고 했죠. 결국은 수능이 중요한 거라고. 단 신경쓰지 말라는 것은 점수에 신경쓰지 말라는 것이었죠. 시험을 보고 언어 시험지를 바로 덮어버리는 식의 신경쓰지 말라가 아리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시험 점수에 전혀 연연해하지 않았습니다. 전혀는 아니겠죠. 하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점수보다는 내가 어떻게 생각했고 어떤 식으로 풀었는지를 다시 검토했죠. 시험보고 나서 귀가후에 바로 오답체크를 했습니다. 언어는 이게 제일 중요해요. 시험 후에 바로 오답체크!! 자기 생각이 어떠했는지가 기억에 남아있죠. 제 생각이 틀렸다면 끝까지 답을 맞추려고 제시문을 분석하죠. 답은 보지 않구요.
여기서 제가 하려는말은?? 사설이든 교평이든 잘보고 못보고가 문제가 아닙니다. 최대한 찍지않고 자신이 어떻게 생각해서 맞췄는지, 어느부분의 생각이 틀렸는지를 분석하는게 사설과 교평 시험의 의미이죠. 못봤다고해서 절대 기죽을 필요 없고, 잘봤다고 절대 우쭐할 필요도 없습니다. 결국은 수능이 결정하는거잖아요??
즉, 사설이든 교평이든 시험을 보고나서는 맞은 문제는 어떻게 맞췄는지, 틀린문제는 어떻게 생각해서 틀렸고 어떻게 생각해야 맞는지를 분석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결코 자신감 잃을 필요없습니다!!! 아셨죠???


* 책만 많이 읽으면 언어는 그냥돼~신문이나 책 읽으라니까?!
-> 저도 이걸 믿고 재수 시작 전에 인터넷으로 판타지와 소설이란 소설은 다 읽었죠. 시간이 매우 남았던 시절이었거든요.ㅎ 책을 많이 읽으니까 읽은 속도가 빨라져서 그건 도움이 많이 되었죠. 하지만!! 이것만 한다고 해서 언어점수가 오르진 않습니다. 단지 읽는 속도만 빨라질 뿐이죠.
한반에 한명씩 이런애들 꼭있죠. 판타지 드럽게 많이 읽어서 언어시험은 잘보는 애들. 하지만 그런 애들을 잘 살펴보면 언어점수가 일정단계에서 오르지 않죠. 저도 그런 예를 봤구요.
언어 공부 기본은 책을 많이 읽기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이것만 하면 안된다는거죠.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언어문제에는 유형이 있거든요. 이 유형에 잘 적응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책을 읽은 것이 더 빛을 발하는 것이겠죠?
제가 말하려는 것은 언어영역의 기본은 책읽기입니다. 신문읽기도 좋구요. 재수시작 전이라면 (2월달 전에는 재수하지 마십시오. 별로 안조아요~ㅋ) 시간 많은 1월에 책이란 책은 다 읽어보세요. 글 읽는 속도 엄청 많이 향상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언어영역 점수의 상승을 가져오는것이 아닙니다. 언어영역 문제의 유형에 적응하고 그 기술을 적용하는것이 가장 첫 번째입니다. 책읽기와 신문 사설읽기는 다음이죠.

* 언어를 위해서 내가 한 노력과 공부 방법 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 기출문제 분석
  1단계 : 기출문제 푸는 요령
우선 최근 5개년 문제집을 산다. 한 회분씩 칼로 잘라서 호치케스로 박은다음에 시간에 맞춰 푼다. 단, 4~5회분까지 풀 때는 시간제한 없이한다. 시간 제한 없는 경우는 절대 문제를 찍지 않는다. 끝까지 답을 찾아내고 못찾아낸 문제는 답체크를 하지 않는다.(저는 한문제당 20~30분정도까지 생각한적 있어요..결국 답을 찾았죠.ㅎ) 시간제한을 하는 경우도 비슷해요. 찍지 않고 시간내에 푸는거죠. 찍은 문제는 틀렸다고 체크하세요.
매길 때 맞은문제는 동그라미 치치 않고 틀린 문제만 체크한다. (동그라미 치면 자기만족에 빠지게 된답니다.-_-;;전 재수하는동안 문제집에 동그라미 표시는 모의고사 체점할 때 빼고는 안했습니다!ㅎ) 맞은 문제, 틀린문제 모두 위에 답지에 밝혀논 출제의도나 문제유형을 적는다.

2단계 : 분석한다! 문제유형 파악!!
분석...가장 난감한 과정이죠.ㅎ 제 나름의 분석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맞은 문제는 제시문으로 돌아가서 그게 왜 답인지를 찾아냈습니다.

◈사실일치 문제
    -> 사실일치 문제 다들 알고계시죠?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는것은?’ 이런 문제들이요
이 문제가 나오면 먼저 읽고 시작했어요. 매우 빠르게 읽어야합니다. 괜히 끝까지 기억하려고 천천히 읽지 말구요. 그냥 편안히 ‘음~이런 내용이 있나보네.’하면서 읽습니다. 그리고나서 제시문을 읽다가 ‘어! 이말 아까 본거같은데~’하고 선택지로 돌아가서 찾아보고 없으면 다시 읽고 이렇게 하세요. 이거 하는데 눈동자만 굴리면되고 몇초 걸리지도 않습니다. 이러다보면 쉽게 찾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가장 시간을 절약해야하는 문제죠.

◇ 사실일치 문제에도 유형이 있습니다.

1. 위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이런 문제의 경우는 답이 하나이죠. 문단의 중심내용이나 주요 내용이 선택지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일 찾기 쉽고 맞추기 쉬운 문제이죠.

2. 위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은?
이 문제는 1과 비슷하게 풀면 됩니다. 허나 하나만 일치하고 나머지는 다 불일치 하기 때문에 선택지를 꼼꼼히 읽고  제시문도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특히 선택지의 어떤 한 단어가 바뀌는 경우가 있죠. 잘 잡아내셔서 맞춰야 합니다.
3. 세부내용의 파악.
이것은 1,2번과는 다르게 주로 한, 두 문단에서 답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과학이나 기술지문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죠. 즉 한, 두 문단을 매우 자세히 읽어야 합니다. 세부내용파악은 자세하게 묻는 사실일치문제라고 할 수 있죠. 한, 두 문단에 제시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매우 조심하시구요.^^:

◈ 적절성 문제(반응의 적절성, 사례의 적절성, 비판의 적절성, 감상의 적절성, 해석의 적절성 등)
     -> 적절성 문제는 두가지로 나뉘어 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보기로 주어지는 문제 두 번째는 사실일치와 같은 문제 이렇게 두가지죠.
    1. 보기가 주어지는 적절성 문제.
    ★ 보기문제에서 보기에 주어지는 내용을 조건으로 보고 그 조건들에 ①,②,③,④이렇게 번호를 매기십시오. 이렇게 하면 보기만 보고도 답을 찾는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예를 한 두개 들어보겠습니다.

    # 예 1 (작년 EBS FINAL 1회 공방전 25번 문제 , 감상의 적절성 파악)
문제: 는 가전에 대한 설명이다. 이에 근거하여 위 글을 평가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가전’은 한 ①인물의 내력이나 삶의 과정을 다루는 한문 양식인 \'전(傳)‘의 성격과 ②비인격적 대상에 인간적인 품격을 부여하는 ’우의적(寓意的)‘ 표현 방식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즉 ’가전‘은 ③의인화된 사물들을 ’전‘의 형식 속에 투입하여 ④세상에 대한 가르침이나 도덕적 명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고안된 형식이라 할 수 있다
----------------------------------------------------------
자~조건이 4개가 제시가 됐네요. 그럼 선택지를 볼게요

① 비인격적 대상인 ‘돈’에 인격을 부여하는 의인화 기업으로 서술된 작품이다.
  -> 이건 3번 조건으로 알 수 있습니다.
② ‘공방’이라는 인물의 가계와 그의 삶을 다루고 있는 전기적 성격의 작품이다.
  -> 이건 1번 조건으로 알 수 있습니다.
③ ‘돈’이 세상에 미치는 해악을 고발하고 경계하기 위한 의도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 이건 4번 조건으로 유추가 가능합니다.
④ ‘전’의 형식을 취함으로써 ‘돈’의 양면적 기능을 보다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 보기에 제시된 4개의 조건과 약간 어긋남을 느끼시나요? 보기에 이런 언급이 없습니다.
⑤ ‘전’과 ‘우의’의 성격을 동시에 가짐으로써 ‘돈’의 폐해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작품이다.
-> 이건 조건 1,2를 바탕으로 조건 4를 언급하고 있네요. 유추가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적절성 문제뿐만 아니라 문제가 나오면 이렇게 조건들을 찾아내서 번호를 매겼습니다. 물론 연습할 때 만요. 실제에 가서는 줄만 치고 조건1이다 조건 2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했죠. 이렇게 하면 보기만 보고도 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 방법도 그 형이 가르쳐 준 것이지요. 일명 제시된 보기의 조건 찾기와 선택지와 연결시키기입니다.

예2(작년 EBS FINAL 1회 16번 문제 백석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관점을 통한 적절한 해석과 감상)
문제 : 와 같이 학습 과제를 수행한 후 (가)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1. 이 시의 창작 시기에 대해 조사해 본다.
    ·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 이후 ①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던 1948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2. 작품의 제목에 담긴 의미를 알아본다.
    · 평안북도 신의주의 남쪽에 있는 유동(=버드나뭇골)에 사는 ② 박시봉이라는 사람의 집에서       보낸 편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3. 작가가 남긴 작품의 특성을 알아본다.
    · ③백석은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를 시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다.
    · ④백석은 향토적 소재를 사용하거나, 고향의 공동체 모습을 진술한 시를 많이 썼다.
4. 이 시의 표현 방식에 나타난 특성을 알아본다.
    · ⑤화자가 ‘나’로 설정되어 작품 속에 드러나 있다.
   · 사투리 표현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
자~조건이 5개가 제시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다 조건이지만 선택지에 맞게 5개를 제시했습니다.

① 환상적 · 비현실적인 상황이 아닌, 일상적인 모습과 체험으로 시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
   -> 조건 3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② 고정된 공간 속에 위치한 ㉠‘나’의 목소리를 통해 ㉡현실 상황에 대한 화자의 심리와 태도가 직접 노출되고 있어.
   -> 이건 조건5를 통해서 ‘나’의 목소리라는 건 알겠는데. 직접노출된다?? 이건 시에서 찾아보아야 합니다. 선택지도 조건이 두개인데 하나만 찾았을 경우는 제시문이나 작품으로 돌아가서 직접 찾아야 합니다.
③ 시 속에 나타난 향토적 소재들은 화자가 그리워하는 고향의 공동체 모습을 효과적으로 재현하는 기능을 하고 있어.
   -> 이건 조건 4와 연결이 될 것 같은데요. 저도 여기서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조건4에 나와있는데...하고 말이죠. 조건을 다시보고 ‘~소재를 사용하여’가 아니라 ‘사용하거나’ 여기에 약간 문맥의 의미가 이상하다고 느꼈죠. 선택지는 향토적 소재를 사용하여 공동체모습을 재현했다고 했으니까요. (결국 이게 답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선택지 2번에서 직접 노출을 시에서 쉽게 찾을수 있었답니다. 2번과 3번중에 헤깔렸는데 2번이 일치해서 3번으로 답을 체크했답니다.)
④ 창작 시기를 고려할 때, 이 시의 시간적 배경은 그동안 겪은 시련과 현재의 불안한 상황을 드러내기 위해 설정한 장치라고 할 수 있어.
   ->이건 조건 1에서 유추가 가능하죠. 충분히 넘어갈 수 있습니다. 시간적 배경이 겨울밤이니 말이죠.
⑤ 제목은 타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의미하지만 화자가 자신의 삶에 대한 정서와 태도를 진술하고 있음을 전제한다면 자기 성찰의 글이라고 할 수 있어.
   -> 이건 조건 2에서 알 수 있죠. 편지글이라는 것을. 그리고 갈매나무를 통해서도 자기성찰의 글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자~~보기를 이렇게 충분히 활용하면 매우 쉽게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것을 아시겠죠?
적절성 문제의 보기뿐만 아니라 모든 보기문제에 조건을 찾고 문제를 풀면 매우 쉽고 빠르게 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기가 나오는 2점, 3점짜리 문제가 오히려 사자성어나 이런 1점짜리 문제보다 쉽게 느껴졌죠. 그래서 이번 수능에서도 1점짜리만 5개를..ㅠㅠ

★여기서 중요한 POINT! 선택지도 조건을 잘 따져야 한다!!!
  예를 들어서 \'① 인과의 진술 방식을 통해 역문제의 연구가 활동화 되지 못했던 현상과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조건1은 인과의 진술방식  조건2는 현상과 이유를 설명 이것이 되는 것입니다. 선택지도 조건을 잘 따져야 합니다. 인과의 진술방식~!! 인과진술방식 맞아!!이렇게만 생각하고 뒤를 보지않고 넘어가는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었답니다. 선택지도 꼼꼼히 잘 읽어야 합니다.!!
  ② 과거시제를 사용하여 과거지향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자 그럼 여기는 어떻게 될까요? 그렇죠. 과거시제가 조건1!! 과거지향적 태도가 조건2죠!! 과거시제 사용만 보고 맞다고 하고 넘어가면 절대절대 안됩니다!! 아셨죠??

2. 보기가 주어지지 않는 적절성 문제.
  -> 이건 주로 반응의 적절성이나 비판의 적절성 문제에서 많이 나옵니다.
       한 예를 볼게요.

예1(EBS FINAL 1회 43번 문제)
문제 : 위 글을 읽고 난 후의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철은 우리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구나.
② 철은 지금도 첨단산업의 필수적인 소재로 부각되고 있구나.
③ 철이 문명 발달의 핵심동력으로 작용해 왔음을 알 수 있었어.
④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데에도 철은 필수적인 금속인 것 같아.
⑤ 친환경적 소재로 거듭나게 된다면 철은 미래형 소재가 될 수 있을 거야.

잘보세요..어떤 문제같나요? 반응의 적절성을 묻는 문제 같지만 결국은 사실일치 문제이죠
제시문에서 선택지의 내용을 언급했다면 그 글을 읽고 그렇게 반응을 보인 것이니 맞는 선택지입니다.
★ 보기가 제시되지 않는 적절성 문제는 선택지의 내용이 지문에 언급되었는지 먼저 확인하고 그 다음에 선택지의 내용 주 비약되거나 확대해석된 것 찾기!(부사나 접속사의 사용 같은 것들을 잘 살펴보아야겠죠??)

★ 비판의 적절성 or 비판하기 문제
  1. 비판의 적절성
    -> 비판의 문제 중에서 선택지 5개가 제시되면서 올바르게 비판한 것은? 이런 문제 있죠? 선택지를 볼때도 유심히 봐야 합니다. 선택지에 제시되는 유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유형 1. 제시된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을 비판한다.
  유형 2. 제시문에서 이미 비판한 내용을 말만 바꿔서 다시 비판한다.(이건 비판이 아니라 옹호하는거겠죠?)
  등등 유형이 2개정도 더 있는데..ㅠ 제가 써논 종이를 잃어버려서요..암튼 비판의 적절성 선택지도 여러개가 있어요. 아마 분석하시다보면 알게될거에요 유형 1,2처럼요. 스스로 찾아보기^^:
2. 비판하기 문제
   -> 비판하기 문제는 우선 필자가 주장하는 것을 A라고 한다면 not A라고 놓으십시오. 마치 수학 공식처럼요. 제시문에서 어떤 제도가 효율성이 있다!!라고 주장한다면 비판 문제에서는 ‘그 제도 효율성 없는데??’라고 놓고 보기와 선택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하면 한층 수월하실거에요. 그 예로 작년 10월 서울시 교육청 27번 문제를 보시기 바랍니다. 잘 보시면 필자의 주장은 ‘협동이 사회의 합리성을 높인다’인데 이걸 부정하려면 ‘협동??오히려 합리성 저하돼!!’라고 놓고 문제를 풀면됩니다. 그렇다면 정답을 찾을 수 있죠.
참고로 정답은 ‘한 집단 내에서의 협동으로 얻은 결과가, 그 집단이 속한 사회 전체의 합리성을 저해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였습니다. not A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지요.

◈ 사례 적용 문제 및 글쓰기 전략 문제
  1. 사례적용
    사례적용 문제 또한 보기가 제시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위의 적절성 문제와 같은 방식으로 풀면 됩니다.
  2. 글쓰기 전략문제
    이것도 사실일치 문제인데요. 예를 들어 글쓰기 전략으로 옳은것은? 하고 물으면 답이 1개잖아요. 이 경우는 글 전체적으로 쓰인 글쓰기 전략을 찾으면 수월합니다. 아니면 문단마다 쓰인 글쓰기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옳지 않은 것을 찾는 문제는 더 수월합니다. 문단마다 글쓰기 전략이 있을테니까요.
저는 만약에 ‘문답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선택지에 나오면 제시문을 2~3초가 훑어보면서 물음표가 있나 찾곤 했습니다.ㅎㅎ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는게 좋겠죠?^^:
글쓰기 전략은 이런거에요
->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통해 두 견해의 공통분모를 도출해내고 있다
이런거 묻는 문제 있죠?? ㅎㅎ 모르실까봐 적습니다!ㅎ

◈ 심화학습 문제
-> 문제를 풀다보면 이런 문제 보셨을거에요.
  ‘위 글을 읽고 난 후 심화학습을 하려고 한다, 그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이런 문제요. 이것도 푸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일치와 비슷하죠.
심화학습은 위에 내용이 제시되어있지만 자세하게 알 수 없는 것을 학습하는 것이죠. 주로 답으로 되는 것은요 선택지에서 ‘이러이러한 것을 알 수 없으니 학습하는 것이 좋을거야‘라고 했는데 그 답이 이미 제시문에 언급되어 있어서 심화학습을 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이것이 답이 되는 것이지요. 아마 문제를 푸시다보면 알게될 것입니다.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제가 예전에 재수할 때 정리해 놓았던 자료가 없어져서 더 이상은 한계네요..ㅠㅠ죄송합니다.
이제 제시문과 문제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대충 감이 잡히시죠??
이러한 방법이 100%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만의 방법이었구요.
여러분이 굳이 따르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분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저는 단지 여러분들께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 시에서의 표현상의 적절성 및 화자의 입장이나 태도 파악문제
  -> 제일 어렵고도 난감한게 시 분야이죠.. 특히 이런거 풀 때. 시에 대한 배경지식을 하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푸냐구요,,!!!ㅠㅠ 교평 출제위원 아저씨들!!!ㅋ
이럴땐 그냥 이렇게 생각하세요. 이건 저희학원 언어선생님이 알려주신건데요.
‘어~정말 이렇게 쓰일수도 있겠네..’ ‘아~정말 선택지 보고나니까 이런의도로 쓴 것일수도 있겠네?’ 하고 생각하라고 하셨죠. 정말 이렇게 하니까 약간은 시 문제를 수월하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만 그럴수도 있겠죠??^^:

여기서 한마디만 더 할게요.
★ 이렇게 해도 안풀리는 문제가 있을 수 있죠. 그리고 풀렸다해도 뭔가 뒤끝이 안좋은 기분이 들때는 주제!!!!!!!!!!!!!!!!!!!!!!!!!를 생각하십시오. 적절성문제, 비판문제, 사례적용 등등 여러문제들이 결국은 주제로 연결되기 마련입니다. 아셨죠??

시, 소설, 비문학 등등 가장 중요한것은?? 주제!!!!!!!!!!!!!!!!!!!!!!!!!!!!!!!
그 다음은?? 제시문과 보기!!!!!!!!!!!!!!!!!!!!!!!!!!!!
그 다음은?? 선택지!!!!!!!!!!!!!!!!!!!!!!!!!!!!!!!!!!
그 다음은?? 조건 따지기!!!!!!!!!!!!!!!!!!!!!!!!!!!!!!!!!!!

이것 말고도 여러분이 나름대로 터득하신 방법을 플러스 한다면 수능에 가셔서 최고의 언어점수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구요 여러분 마지막으로 작년 10월 서울시 교육청 문제를 자세히 풀어보셨으면해요. 거의 모든 유형의 문제들이 총집합한 아주 좋은 모의고사거든요??
15번 표제,부제문제, 16번 감상의 적절성, 17번 근거의 적절성,  18번 적절성 파악, 19번 공통점 파악 등등을 시작으로 비교의 적절성,26번 반응문제,. 27번 비판문제, 30번 문제  31번은 한 문단에서만 찾는 세부내용찾기문제, 35번도 결국 사실일치문제, 39번도 보기만 조낸 꼼꼼히 읽으면 알 수 있는 문제. 44번은 ㄱ,ㄴ이 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48번 해석의 적절성(보기) 등등 여러 가지 문제 유형이 총집합한 최고의 모의고사입니다. 교평과 여느 사설 모의고사보다 훨씬 좋습니다. 고등학교 교사분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문제였지요^^:
이건 꼭 시간안에 풀어보시고 맞은것 틀린것 모두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언어영억 만점을 향해 아자!!!!!!!!


2. 수리영역

* 수리는 양보단 질이야??
  ->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렇게 생각했죠. 수리문제를 많이 풀기보단 정석과 교과서 정리를 중요시했죠. 물론 이것도 중요합니다. 정확한 공식의 유도과정과 증명을 아는것은 중요하죠. 저 또한 재수를 하면서 정석책을 많이 들춰보고 했습니다. 하지만 질 못지않게 양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양치기가 좋다구요?? 저의 답은 네!!입니다. 하지만 양치기도 양치기 나름입니다. 모르는 문제는 그냥 답지보고 아는문제만 푸는 그런 양치기는 정말 재수하면서 최악의 수리공부입니다. 이것만은 아셔야 합니다. 아는문제만 풀면 실력은 늘지 않는다. 결코!!! 그렇다면 어떤 양치기가 좋은건지 다음으로 가보죠??^^:

* 답지를 보려는 유혹... 한 문제에 3시간씩 걸린 경험들...
   -> 정말 수학공부 하면서 가장 짜증나는 경우가 있다면 결국 문제가 안풀린다는 거겠죠. 얇은 3권짜리 분권되서 나온 EBS책 있죠?? 그것 3단계를 풀다보면 정말 저의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곤 했죠. 저는 무모하게 한문제를 3시간씩 붙잡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여러분들의 눈에 쏙 들어오라고 저렇게 말한것 뿐이에요.ㅎ 그렇다면 그냥 포기했냐?? NO~~오늘 생각하고 내일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결국 1주일동안 계속 생각한 적도 있답니다. 아마 3시간보다 더 많을거에요.-_-;;하지만 풀어냈을때의 그 희열감은 정말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절대 답지를 보지 않고 풀었죠. 결국 이렇게 생각해도 모르겠다면 저 같은 경우에는 TA한테 질문을 하러갔죠. 1주일에 한번씩. 답지를 보면 그 자리에서 바로 그 문제가 잊혀져 버리거든요? 그런데 답지를 보지않고 문제를 풀어내거나 질문을 하러가면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건 제가 장담합니다. 어떤 문제를 풀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게되죠. ‘어? 이거 내가 예전에 완전 피똥싼 그 문제자나?? 어떻게 풀었드라??’하고 말이죠. 그러면서 점차 실력이 늘게 될 것입니다.
제가 하려는 말은 절대 답을 보지 말고 풀며, 결국 못풀더라고 답지를 보지 말고 질문을 하러 가야 한다는거죠. 질문을 하러가서는 ‘저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잘 풀리지가 않는다’고 말하면 선생님이든 재수 선배든 더욱 친절하게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문제를 꼼꼼히 풀고 답지를 보지 않고 푼다면 문제푸는 질을 높일 수 있고, 푸는 실력도 늘어서 풀 수 있는 양 또한 저절로 늘게됩니다. 즉 양과 질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수학공부가 되는 것이죠. 수리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절대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 질문할 땐 선생님보단 주위 재수 선배나 종로학원처럼 TA가 더 좋다??
  -> 물론 수학 선생님께 질문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들은 문제를 푸는 나름의 스킬들을 가지고 계시죠. 그것들을 배우는 것이 선생님께 질문하는 가장 큰 이점입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건데요. 선생님들께 물어보면 선생님들은 그 문제를 이미 알고있는 위치에서 알려준다는거죠. 결국 이해가 가지 않는데도 고개를 끄덕이는 경우가 허다했죠. 학생들이 어디서 막히는지는 잘 모른채 스킬을 자랑하면서 설명하기에 급급하시죠. 저는 결국 TA형한테 갔죠. 재수 선배들이나 TA한테 질문하는 것 중에 가장 큰 이점은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것이죠. 그 형한테도 질문하러 갔을 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나도 이 문제 엄청 싫어했는데.ㅋ 근데 내가 이걸 어떻게 풀었냐하면’이라고 말하면서 접근방법과 나름의 노하우를 알려주죠. 선생님께 질문하는것보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그만큼 얻는게 더 많습니다. 재수 선배분들도 우리랑 똑같은 문제에서 막혔고, 그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과 노하우를 배우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죠. 같이 고민하면서 말이죠.^^: 여러분들도 주위에 선배들이나 수리를 잘하는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보면 매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 수리를 위한 나의 노력들....
  -> 재수 초반에는 거의 수리에 많은 공을 들였어요. 오후 3시 반부터 밤 11시까지 학원에서 자습하면서 3시 반부터 3시간 동안은 거의 수리를 했습니다. 중간에 1시간 저녁시간 빼구요. 거의 자습시간의 반을 수리에 할애했죠. 초반에는 언어를 거의 공부안했다고 제가 말씀드렸죠??그래서 수리를 많이 할 수 있었던거죠.ㅋ 정말 미친듯이 수리를 풀었죠. 쉬는시간에도 수리, 밥먹을때도 도시락 옆에놓고 수리문제 들여다보고, 온통 제 머릿속은 수리수리수리수리였죠.ㅋ EBS수능특강을 3번정도 풀고 그걸 풀면서 3권으로 나온 분권을 6월안에 다 풀었죠. 학원교재도 빠짐없이 예습,복습하구요. 이걸 어떻게 다 하냐구요?? 저도 몰랐는데 하다보니까 되더라구요. 쉬는시간과 기타 잡시간만 다 합쳐도 충분히 하고도 남습니다.
제가 수리문제집 풀었던게  학원에서 진도나간 3권, 특작 작은 문제집, EBS 모든 것 다풀기, 모의고사 교평과 교육청 기출. 그 외 등등.. 이것들입니다. 정말 수리는 원없이 해본것 같아요. 이렇게 하니까 수리가 조금씩 늘기 시작하더라구요. 하지만 수리가 늘었다고해서 절대 자만하지 않고, 항상 불안속에서 공부했습니다. 작년에 수리를 잘한다고 방심했다가 결국 9월 교평에서 1등급을 찍었다가 수능에서 4등급을 찍었죠.ㅠㅠㅠ 정말 자만은 금물입니다. 언어 공부를 늘린 시점에서도 수리는 적어도 2시간은 하고 쉬는시간의 반을 할애하자!!는 생각을 했고 끊임없이 수리 공부를 했죠. 수리가 안오른다구요?? 왜 안오르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방법을 생각하세요. 고민만 하지말구요. 주위의 선배나 친구나 선생님들한테 자문을 구해도 좋아요.
그리고 수리공부를 하면서 오답노트는 따로 정리하지는 않았어요. 재수당시 담임 선생님도 오답노트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다시 한번 자세히 풀어보고 모아두라고만 하셨죠. 저도 그렇게 했고, 오답노트를 안만든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틀린 문제를 오답체크할 때 정확히만 풀고 이해했다면 굳이 만들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물론 저만의 의견일 수 있으니 돌던지지 말아주세요..ㅠㅠ)
이렇게 공부하니까 수능에서 97점 맞았죠. 틀린 한 문제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행렬문제였죠. 정말 끝까지 안풀리더니 결국엔 틀려버렸습니다. 아마 자기가 자주 틀리는 부분이 있을거에요. 그걸 꼭 정복하세요. 수리 공부는 많이 했지만 전 행렬 정복에 실패했죠.ㅠ 정말 행렬이 제일 싫고, 안되더라구요. 여러분은 그러지 마시길..^^:



3. 외국어영역

* 앞뒤만 읽고 문제풀기???
  -> 고3때 자주 써먹던 방법이었죠. 앞뒤만 읽고 유추해내기..-_-;;재수 때 생각해보니 정말 안구에 쓰나미가 몰아치게 하는 그런 방법이었죠. 빈칸문제는 빈칸 앞뒤문장읽기~~!!!ㅋㅋㅋ 정말 대략난감입니다. 재수 시작하면서 4월까지도 외국어가 3등급 4등급을 계속 깔았죠. 정말 답답해서 그 형(이 형 자주나온다..-_-;ㅋ)한테 갔죠. 그 형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도 앞뒤만 읽고 푸는 방법을 재수하면서 8월까지 써먹었다고 하더군요. 그걸 쓰니까 일정점수 이상 안오른다고 하더라구요. 이러면서 ‘너 앞뒤만 읽고 파악 안되면 그 앞뒤만 계속 읽지?? 그러다가 시간 다 버리고 그냥 감으로 찍어버리지는 않니??’라고 물었죠. 저는 당당하게 ‘네!!’하고 말했죠.-_-;;그 형도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었더니 인쇄된 모의고사 문제지의 영어글자를 다 읽으라는 거였죠. 자신도 재수할 때 설대 의대 친구한테 영어공부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고 했답니다. 방법이 그게 다라고 말했답니다. 이 형도 그 방법으로 외국어를 만점을 받았죠.
근데 여기서  평소에 외국어 풀 때도 다 못풀어서 시간이 모지라는데 다 읽으면 시간이 몇분이 초과될까??하는 의문점이 들었죠. 그 형이 처음에는 다 시간 초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 초과를 감수하고 계속 그렇게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나갔죠. 처음엔 20분이 초과되어서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그런데 풀다보니까 읽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능에서는 결국 20~ 25분정도의 시간이 남았었죠. 그냥 영어를 언어영역 읽듯이 읽으니까 훨씬 더 잘 읽히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니 불안한 마음도 없었죠. 정말 이게 좋은것 같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기. 매우 중요합니다!!!!! 리딩스킬 즐하세요!!ㅎㅎ



* 외국어...다른책 필요없어!! 한책만 파기
-> 위에서 언급한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안에 읽으려면 빨리 정확히 끊어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죠. 그래서 뭘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두꺼운(약 400페이지..-_-;;) EBS수능특강을 떠올렸죠. 처음 풀때는 연필로 답체크하면서 풀었죠. 그 다음부터는 새책으로 하나를 샀습니다. 그리고는 손을 책상위에 그냥 놓고 연필없이 눈으로만 지문들을 읽어나갔죠. 그냥 소설책 읽듯이요. 처음에는 눈으로 문장을 끊는게 진짜 안돼더라구요. 포기할까도 생각하고 3일만에 포기했다가 1주일만에 다시 시작했죠.ㅋㅋ 그냥 재수한김에 한번 해보자 하고 말이죠. 고3때는 영어문제집만 많이 사놓고 100쪽도 못풀고 버리고 그랬거든요. 이번엔 한권으로만 승부를 내보자 하고 생각했죠. 눈으로 끊는 연습을 하면서 읽다보니까 속도가 점점 늘어나면서 영어읽기가 수월해지더라구요. 결국 그 두꺼운 수능특강을 여름까지 7~8번정도는 본 것 같습니다. 다 읽으면 앞으로 다시 돌아가서 다시 읽고 그랬죠. 이후에도 영어독해연습 1,2  영문법특강 등 영어 분권으로 나온 EBS책들을 두 번씩 읽었죠. 200제도 두 번을 봤구요. 정말 EBS만 죽도록 팠습니다. 그 외에는 학원에서 수업에만 충실했구요. 재수하면서 한책만 파라고 한게 이렇게 중요한건지 새삼 느꼈어요. 그 모범생들은 맨날 ‘한 책을 기본서로 잡고 이 책만 반복해서 봤어요’ 이렇게 말하자나요. ㅋ 전 웃기고있네 하고 비웃었다가 몸소 그걸 실천하는 학생이 되버린(?)거죠,ㅋ
여러분~~굳이 여러 가지 출판사의 책을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EBS만 계속 읽으세요. 수능특강의 제시문들을 아예 다 외울때까지요. 이렇게하면 수능에서도 운좋으면 그 제시문이 나올 수 있답니다. 전 이번에 수능에서 정확한건 아니지만 7~8문제는 본것 같아요. 결국 읽는 연습도 많이 했고 제시문도 아는게 나오니 더 빨리 풀 수 있었죠.



* 단어,듣기 공부
-> 단어는 따로 단어장을 사지 않았습니다. EBS수능특강 젤 두꺼운거 있죠? 처음풀 때 연필로 체크하자나요. 그건 한번 풀고 버린다는 맘으로 단어를 다 자르세요. 어차피 한권 더 사면 되니까요. 정말 칼로 미친듯이 반을 자르면 48강까지 모든 단어가 완성됩니다. 중간에 낀 지문만 나온 필요없는 종이는 빼고 3등분해서 호치케스로 박아서 맨날 갖고다니면서 외웁니다. 그 아래에 빈 공간에다가는 영어독해연습 1,2랑 영문법특강의 단어를 정리했습니다. 이거를 미친듯이 외웠죠. 쉬는시간의 반은 수학이었다면 반은 영어단어였어요. 정말 미친듯이~~영어공부의 기본은 단어라는거 아시죠?? 단어 정말 중요해요!! 굳이 단어장 사지말고 EBS 자르세요!!! 그럼 교평이랑 수능에서 겹치는 단어도 많이 나오고 좋아요. 아셨죠? 그리고 듣기는 꾸준히 EBS 듣기로 밀고나가세요. 듣고나서 다시들려주기할 때 스크립트 보면서 따라 읽으세요. 그러면 듣기가 많이 늘거에요. 들은 것도 또듣고 또듣고 하세요. 이번에도 EBS에서 듣기 1문제 나왔어요. 수능에. ㅎㅎ 저는 그거 듣고 ‘어~이거 그 문제다~’하고 답을 그냥 체크했다는..-_-;;
EBS 홍보대사 같지만 절대 아니구요..-_-;;그냥 EBS만 팠을뿐이에요.ㅠ 돌던지지 말아주세요..ㅎㅎ

이렇게 영어공부해서 작년 수능때 82점이 이번 수능에서 98점으로 상승했습니다. 독해 하나는 진짜 몰라서 틀렸구요...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언,수,외의 공통점을 느끼셨나요?
저는 유명강사 인강을 하나도 모릅니다. 예전에 메가에서 이만기 언어를 들은것 빼곤 없습니다. 애들이 인강말할 때 뭔가 소외되는 느낌...ㅎㅎ 인강이 나쁘다는게 아니에요. 나름 효과가 있겠죠. 하지만 저는 인강보다는 혼자서 하고 여러책을 파기보다는 EBS와 기출로 재수생활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를 하려하지말고 한가지만 파는것!!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건 제 자랑이 아니구요. 재수 시작하는 여러분들에게 뭔가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쓴것입니다. 욕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그거 감수하고 올립니다. 작년에 재수하면서 이런말 해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이번에 재수하시는 분들은 정말 답답하실거같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내신이 중요해지고 논술도 중요해졌다고는 하지만 수능도 간과할수는 없겠죠??? 그럼 여러분 재수생활 열심히 하시구요!! 아자!!!

사탐 공부방법은 따로 쓰지 않으려구요
물어보시는 분들께 답해드릴게요..^^:

다음에는 재수시절의 저의 생활을 알려드릴게요..
10개월간 티비와 컴터없이 보냈던 저의 재수시절을...ㅎㅎ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