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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さま [123903] · 쪽지

2006-08-03 22:24:33
조회수 10,945

수리가형, 9등급에서 1등급으로 끌어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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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거 같죠? 불가능한얘기는 아닙니다.

물론 절대로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지만, 100일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그냥 적어볼께요.

때는 바야흐로 고3 첫모의고사. 수리 20점을 찍고 상큼하게 9등급으로 수험생활을 시작.

그후 수학공부를 죽도록 함.

공부방법은 양치기.. 그러나 무조건적인 양치기는 아님.

일단 문제를 풀고 안풀리는 문제는 체크후 넘어감. 한 1~2주정도 지속.. 그러면 문제집 2~3권이 쌓입니다.(얇은거죠 듄 같은거)

그리고 공부는 어떻게 했느냐. 아는건 풀고 넘어갔고 모르는건 종류별로 모읍니다. 그리고 답을 봅니다.

이론이 중요하다 하지만 자기 생각은 그게 아니였기때문에.

답을 보고 푸는방법을 익힙니다. 그리고 문제에 적용해보고 다른문제로 넘어가서 한번 같은 방식으로 풀어봅니다. 이런식으로 1주일정도 소비..

100여일후 6월모의에서 1등급 찍었습니다.

하루에 8시에 등교해서 10시 하교때까지 거의 수학만 했으니 가능한 일일수도 있겠네요.

일단 100점이 목표가 아닌 1등급을 목표로 했기에 가능한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해요.

1등급까지는 유형만 익힌다면 되거든요. 실질적으로 100점과 1등급의 차이는 꽤 큽니다. 그 차이를 가리는 2~3문제가 유형과는 어긋나는 신유형으로 나오기 마련이구요.

즉, 저는 문제가 안풀린다고 고민만 해대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아요.

답을 보고 공식이 어떻게 활용됬는지... 또는 어떤 상황에서 쓰였는지 일단 알아두는게 최하위권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최하위권은 교과서를 본다거나 정석을 본다거나 해서 이론을 빠삭하게 공부해도 그걸 문제에 적용을 못합니다. 그냥 공식만 알뿐 그게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 모르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보완해주는게 답을 보고 생각해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실행하고 결과는 일단 성공적이었습니다. 경우마다 다르겠지만요

수학을 항상 100점을 맞으려면 노력만으로는 힘듭니다. 뭔가 발상의 전환, 혹은 새로운 접근방식등으로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수학을 항상 100점맞고 수학천재라는 소리를 듣죠.

하지만 자신이 1등급을 맞는게 목표라고 한다면,

이런방식도 괜찮지 않을까요?

100여일 남았네요.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수학점수가 바닥이어서 고민하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됬으면 좋겠네요.




ps. 그렇다고 다른과목 소홀히 하는건 참...-_-;;;
ps2. 이건 오르비유저 얘깁니다. 지금은 명문대 다녀요. 오르비에는 진짜 ㅚ수만 있는건 아니니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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