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어느 정도 적응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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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의 공통교양인 작문 수업시간에 적은건데요;
제목은 - <이젠 내일이 두렵지 않다>였습니다.
입학하고 나서 이제.. 1학기 종강을 향해서 가고 있네요.
이 글이 시기적으로는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술자리라는게 3월에만 있고 5월 6월에는 없다.. 이러는 건 아니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__ --
작문시간을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 중 내가 발표를 하고 있을 이 시간 까지 술을 단 ‘한 잔’도 마셔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 한 잔도 마셔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종교관이 투철한 사람이거나 우리 과의 공식행사에 잘 참여하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대학생 문화 중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술자리 문화’이다. 사실, 우리는 대학생 신분으로서 정식으로 입학하기 전부터 ‘오리엔테이션’이라며 과 별로 모인 -흔히 ‘뒷모임’이라 칭하는- 자리에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사실 그 날이 자신의 인생에서 첫 술 잔을 기울이는 날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제일 과하게 마셔본 날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시작하는 자신의 음주 인생이 순탄한 인생인지, 아니면 거칠고 힘든 인생인지 입학 후 2달이 되어가는 입장에서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가 대학 입학 후 가질 수 있었던 (혹은 있을) 모든 술자리를 떠올려보자. 그 술자리가 편한 마음으로 마신 술이든, 조금은 피하고 싶은 술자리였든지 간에 술을 마시는 그 순간은 매우 행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날 아침은 어떤가? 우선, 평소에 자신이 일어나던 시각에 제대로 일어났는지 체크해보자. 열에 아홉은 평소 기상시간보다 늦게 일어났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깨어있음을 느낌과 동시에 무거운 쇳덩이가 계속 자신을 내리치는 느낌마저 들 것이다. 아마 그 순간만큼은 인생에서 정말로 피하고 싶은, 마치 도살장에서 돼지가 자신의 목을 내리치려는 칼을 보고 그 자리를 피하고 싶은 마음과 같을 기분이 들면서 머리를 싸매고 방안을 뒹굴게 될 것이다.
외로울 때나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즐거울 때, 언제든 술을 마시는 우리에게서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그리고 술을 마신 다음날이 두렵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나는 이 부분에 주목하여 여러분에게 설명하고자 한다.
우리가 그 동안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일어났을 때 느끼는 위와 같은 감흥에 대해서 전문용어로 정의한 것이 ‘숙취’인데, 그 뜻을 정확히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술이 몹시 취한 뒤의 수면에서 깬 후에 특이한 불쾌감이나 두통, 또는 심신의 작업능력감퇴 등이 하루 이틀간 지속되는 일]이다. 놀랍게도, 우리가 매번 고생하는 ‘숙취’에 대해서 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원인분석이 아직까지도 뚜렷이 나타나지 않은 실정이다.
숙취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두 가지 설로 제시를 하였는데, 하나는 ‘아세트-알데히드 설’과 ‘불순물 설’로 나누어진다. 각각의 설에 대하여 자세한 부연설명이 곁들여진다면, 이 글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또는 전개해 나가는 필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 될 것이다. 하지만, 자료의 내용이 부실하거나 구했더라도 전문용어로만 서술되어있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숙취에 대한 해소법(이하 숙취해소법)’을 전달해주는 것인지 ‘숙취현상에 대해서 학술적으로 검증해보자는 것인지’에 대해 혼란을 준다고 생각했다. 필자는 이곳에서 ‘숙취해소법’에 초점을 더 맞추어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두 가지 설을 갖고 있는 숙취에 대한 치료는 먼저 ‘체내의 알코올 분을 없애야 하고, 토기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토해야 하고, 또한 비타민 이나 수분을 보급하여 분해를 촉진시키거나 커피,차,과즙 등과 같이 이뇨작용이 있는 것을 마시는 것이 좋다’라고 제시되어있다.
또한, 숙취해소법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제시되어 있는데 그 중에 특이할 만한 것을 곁들여 나만의 숙취해소법도 같이 소개하고자 한다.
숙취를 해소하는 데에는 따뜻한 우유와 커피를 마셔주는 것이 좋다. 또 두통이 있을 때에는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흥분시키는 카페인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한 잔의 커피는 숙취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칡차나 칡꽃차를 마시는 것도 술 해독에 큰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 C가 많은 유자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술을 마신 후에는 설사가 나는 경우가 많다. 지방성 비타민이 지방과 함께 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인데 이때에는 싱싱한 채소, 노른자, 두부, 우유제품 등을 섭취하여 비타민을 보충하여야한다. 비타민이 없으면 단백질을 만들 수 없고 간세포에 영양공급이나 알코올을 분해할 수 없어서 숙취를 생성한다. 그러므로 술안주나 숙취해소 음식으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여 영양결핍이 되지 않아야 술에서 빨리 깨어나고 건강상태로 빨리 회복 할 수 있다.
나만의 숙취해소법이라고 해서 별 다른 것은 없지만, 내 화려한 음주인생에서의 생존방법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가슴이 아프다. 이제 나는 또 다른 강력한 숙취해소법을 찾으러, 혹은 제조를 위해 머리를 싸매야 되겠다. 나의 경우엔, 그 날 술 약속의 규모에 따라 사전에 준비하는 방법이 다른데, 1-2차 정도의 간단한 자리라면 약속시간 30분 전에 편의점에서 흰 우유를 사서 마신다. 흰 우유에는 위를 코팅해주는 효과가 있어 약간의 음주에도 위가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 힘을 준다. 만약, 약속의 규모가 크거나 특히 양주를 마시는 경우가 생기면, 약속시간 1시간 전에 집에서 미리 마시고 출발을 하거나 급하게 초대를 받을 경우에는 한참 달아오른 술자리에서 잠시 일어나 화장실에서 마시는 데, 눈치 챈 독자들은 알겠지만 바로 ‘컨디션’이라는 제품을 마신다. 이러한 제품을 마신다고 해서 다음 날 숙취가 해소되느냐? 꼭 그렇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숙취제거음료를 마신 뒤로 ‘내가 지금 숙취제거제를 마셨으니까 술을 더 마셔도 되겠다.’ 라고 시작한 술이 어느 새 속칭 ‘다이’가 되고 말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부른다.
그리고 술을 마시는 중간 중간 ‘찬 물’을 계속 마셔야 한다. 그 이유는 찬 물이 배 속에 있는 알코올 성분을 물로 분해시켜주기 때문에 특히 소주를 마시는 경우에는 소주 한 잔, 안주 한 점, 물 한 잔이 가장 이상적인 음주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술자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잠들기 전에는 편의점에서 굉장히 차가운 것 (아이스크림 류) 이나 굉장히 뜨거운 것 (커피나 차 류)을 마시고 잔다. 왜냐하면, 위와 같이 행하였을 경우 배에 자극을 줘서 다음 날 아침 변을 보게 하는데, 이 변 속에 알코올 성분이 최대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몸 안에 알코올 성분이 오래 남아있을 수록, 즉 간이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지 못하는 상태로 남아 있을수록 숙취상태가 깨어나지 못하고 지속되기 때문에 최대한 몸에서 빨리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이 때, 든든하게 먹더라도 밥이나 빵 종류의 탄수화물로 섭취하거나 짜고 매운 것으로 식사를 할 경우 도움이 되기보다는 독이 되며, 따뜻한 국물(맑은 장국 위주)로 속을 데워주는 것이 좋다. 차갑게 비어있는 속을 자극이 되지 않는 따뜻한 국물로 몸을 데워주면 몸에서 무리한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개운하게 하루 일과를 시작할 수 있다.
숙취해소법을 앎과 동시에, ‘아, 이제 술 많이 마셔도 되겠지?’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음주자가 숙취해소 불가능한 과도한 양을 마셨을 경우에는 아무리 명 숙취해소법이 등장하더라도 소용없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자랑으로 내세우고, 그것을 부러워하며 우상으로 생각할 이유는 없다. 그러한 사람은 자신이 술을 먹는 것이 아니고, 술이 자신을 먹는 사람으로 비추어 질 수 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좋아하기 보다는 술을 통해서 같이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좋은 도구로 이용해야한다.
이제 중간고사가 끝났고, 기말고사를 1달 정도 앞두고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들을 ‘음주’의 나날로 보내지 말고, 소주 한 잔 대신 책 한 장으로 교양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학생이 되었으면 한다.
<글을 작성함에 있어, 아래의 사이트에 게시된 게시물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자료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및 지식검색
(http://www.naver.com , http://k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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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06학번인데 아직까지 술 한번도 안 마셨답니다-0-
술 안좋아하고 건강상 이유로- 선배님들이 다들 이해해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