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dfl [82199] · 쪽지

2005-12-23 16:56:39
조회수 7,616

올해 사법시험 수석, 최연소, 최고령...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33300

수석은 서울대 영문과 4학년 여학생..

최연소는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 성대 법학과 3학년

최고령은 서울대 가정관리학과 출신으로 남편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로펌대표이사, 동생은 부장판사라는군요..

사시볼려면 무조건 법대 가야 하나요 ..

제가 다녀본 결과  아닌거 같습니다...

외시 수석은 서울대 영어교육과 4학년 여학생이던데, 사이버 독도 지구대에 근무신청 했다더군요..

행시 행정,공안직 ( 예전 행시와 지시를 합친걸로 보면 되겠군요...) 수석도 역시 서울대 중문과 4학년 여학생이었구요..

아울러, 천정배 법무부 장관님 둘째 따님인 천미성양이 외시합격했더군요... 이분은 경영학과 출신인데요...

여기가 대입사이트이긴 하지만, 고시는 전공과 상관없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는 법대생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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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wWIND · 63964 · 05/12/23 17:55

    전공보다 학교가 상관이 있는듯..
    거의 모든 중요시험에서 서울대가 독식..-_-;
    딱히 서울대라 더 많이 합격한다기 보다는 그만큼 비교적 우수한 학생들이니 잘 합격 한다는게
    맞는 이야기지만.;

  • 실천적 한글학자 · 120387 · 05/12/23 18:48

    서울대.. 가고 싶었는데 쩝...

  • Marlboro. · 763 · 05/12/23 19:17 · MS 2002

    쩝.... 저는 고시와 전공. 상관관계 있다고 봅니다. . .
    당장 다른 학과를 다니면 법에 관해서 듣는 수업이 손에 꼽습니다만, 아무리 커리큘럼이나 수업 내용이 사시 출제 경향과 다르더라도 법대생들은 죽어라고 법법법.... 입니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큰게 아닐까 싶군요.^.^ 요즘 서울대 출신의 사시 합격자의 숫자는 절대수로 반이 법대, 나머지 반이 비법대라고들 합니다만, 사시를 준비했던 사람의 숫자를 고려한 \'합격률\'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 tmdfl · 82199 · 05/12/23 19:26

    1. 학교 수업과 사법시헙과 큰 상관은 없는거 같습니다..

    2. 법대내에서도 시험준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죠... 비법대에서는 몇달 하다 그만두는 사람.. 몇년 하는 사람... 알수가 없죠.. 합격률을 계산하기가 어렵죠... 누가 어떻게 무슨 기준으로 작성하겠습니까..

    저도 사법시험을 준비합니다만, 전공여부와 상관없이 그냥 자기가 열심히 하면 되는것 같습니다...이제 로스쿨도 도입되는데... 제가 그냥 법대를 고집한게 그렇게 옳은 선택인거 같지는 않습니다..

  • goethe · 106530 · 05/12/23 19:34

    근데 저 위에 비법대생 몇분이 좋은 성과 보셨다고해서

    단순히 비법대가서 고시보겠다 하면 그것도 곤란할 듯 ;;

    사시같은건 그런 법쪽의 사고방식같은게 있지않나요?;;

  • tmdfl · 82199 · 05/12/23 19:38

    교수님이랑 선배들이 리갈 마인드란 말씀 많이 하시는데...

    법서읽고 차분히 생각하면 다 생기는 겁니다...

    물론 아무래도 그런 사고를 접할 기회가 법대생이 더 많겠죠... 선배들도 이계열에 많으시니 도움도 더 되겠구요..

    저도 헌법, 민법, 형법을 이제 다 들었지만, 사법시험 준비에는 크게 도움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시험을 학원강의에 의존하는 시스템이어서 말이죠...

    학교 수업에 진도의 반이라도 나가는 경우가 없으니...

  • Marlboro. · 763 · 05/12/23 19:47 · MS 2002

    뭐, 제가 말씀드린 건 사실, 절대로 \'주관적\'인 관찰에 의한 것이긴 합니다..^^ 제가 경영학 전공하고 있는데, 전공 살린 시험 준비라고 하면 대표적인 것이 CPA입니다. 이 시험도 사시처럼 1학년 말이나 2학년 초부터 준비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인데, 그 중에 성실히 한 친구들은 \'꽤 많은 숫자가\' 3학년 말에 1차 패스, 4학년 졸업 학기 쯤에는 최종 통과를 했습니다. 반면에 사시 준비하던 친구들은 1차 통과조차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CPA와 사시의 합격 난이도 자체가 다르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그렇다하더라도 최종합격과 1차 통과조차 힘들어하는 괴리가 존재하는 차이인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학교 수업과 사법시험의 상관 관계는 분명 낮다는 걸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다른 과목처럼 상관관계 \'없다\'와 \'적다\'는 엄연히 다른 것이고, 누구 노래 가사처럼 \'스폰지에 잉크스며들듯\' 영향받은 4년간의 수업을 무시하는 건 다소 위험한 태도가 아닐런지요..^^;;

  • tmdfl · 82199 · 05/12/23 19:58

    법대를 온다면 사법시험이 3학년에 1차패스, 4학년에 2차 패스가 되는줄 아십니까?

    서울대 법대도 그 정도 숫자는 10명 정도일겁니다... 아니 전체 사시 보는 분중 몇명이 1,2년에 사시합격이 되겠습니까...

    사시와 회계사 시험의 차이로 보여집니다...

    오히려, 법대오면 재학중에 별 어려움없이 사시 쑥쑥 붙는걸로 오해시키는 분이 과대광고 하시는겁니다...

  • PAPERCUT · 10705 · 05/12/23 20:06

    어차피 학교수업들으면서 사시 준비하는게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전공이랑 관련이 없다고 하긴 좀 그렇네요
    그리고 서울대 비법대에서 사시 준비하는 사람의 수와 연고대 비법대에서 사시 준비하는 사람의 수는 꽤 큰 차이가 있는걸로 압니다만;;(사시뿐만 아니라...)

  • tmdfl · 82199 · 05/12/23 20:12

    대학 입학해서 4년안에 사시 패스하는 숫자는 매년 손에 꼽히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사시 합격자 평균 연령대는 만 28세.. 우리 나이로 30세에 가깝습니다...

    회계사는 우리나이로 28세 넘어서 합격하면 고령자로 취급받아 연수 받을 법인이 없는거와 차이가 큽니다...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과 친구들이랑 방금도 애기했지만, 법대로서 메리트는 별로 느끼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의대처럼 90% 이상 합격률이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 오옹 · 894 · 05/12/23 20:12

    법대 수업은 교과서 읽고 열심히 들을 경우 2차 시험에 \'확실히\' 도움이 되지만 그럴 경우에 1차 시험에 붙기가 어려워지거나 늦어 진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 \'최연소\' 역시 3학년때 1차, 4학년때 2차 합격자입니다.(이런 사람이 10명은 넘겠지만 그 중 제일 생일빠른 사람이 된거죠) 결국 법대생이라고 재학 중 합격이 쉬운건 아닌것 같습니다.

  • Marlboro. · 763 · 05/12/23 20:18 · MS 2002

    서울대 법대의 경우에는 상위 집단의 경우, 4학년에 1차 패스, 5학년에 2차패스&졸업이 \'일반적으로 빠른 코스\'로 들었습니다. . . 문제는 비법대 사시 준비생들의 경우는 이 \'일반적으로 빠른 코스\'를 타는 경우가 전무하다 시피한다는 것이죠.
    서울대 법대의 상위 그룹과 비법대 사시준비생의 상위 그룹의 지적 수준이나 학습 능력 수준이 많은 수준 차이를 보인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공\'이라는 것을 무시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ㅡ.ㅡ; 아무도 법대 오면 별 어려움 없이 사시 쑥쑥 붙는다고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비법대 생으로 사시에 합격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에 대해서 tmdfl 님이 정말이지 극소수의 예만 갖고 이야기를 하시기에 반론을 제기하였을 따름입니다...^^

  • tmdfl · 82199 · 05/12/23 20:21

    군대 가지 않고 휴학하지 않고 3학년 1차, 4학년 2차 합격하는 사람..

    생각보다 정말 드물게 존재합니다...

    1000명중에 10명정도... 1% 정도일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법조계에 생각이 있다면 행시,외시나 CPA로 빨리 승부를 본후, 로스쿨 진학하거나, 법대 대학원 진학하여 보는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이제 졸업할때가 되었고, 법대와서 해논것은 없으니 답답하네요...

    선배들을 보니 대부분 합격하기는 하던데...

  • 오옹 · 894 · 05/12/23 20:23

    음...비법대생 중에 4학년때 1차, 5학년때 2차도 별로 없다면 법대수업이 도움이 되긴 되나 보군요.;;

  • 오옹 · 894 · 05/12/23 20:23

    음...비법대생 중에 4학년때 1차, 5학년때 2차도 별로 없다면 법대수업이 도움이 되긴 되나 보군요.;;

  • Marlboro. · 763 · 05/12/23 20:24 · MS 2002

    그리고 제가 쓴 덧글에서도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저는 CPA를 재학중에 붙은 경우가 있다고 사시와 법대생의 관계역시 3년 1차 합격, 4년 2차 합격이라는 식으로 간다고 말씀드리려 했던 것은 아닙니다. 휴학없이 4년 내로 붙는 사람은 개인적으로도 \'괴물\' 취급하고 있기도 하고....^^^^^;;;;;;;

  • tmdfl · 82199 · 05/12/23 20:26

    작년 올해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자가 모두 서울대 경영대 출신입니다... 전무하지는 않죠...

    어차피 대학들어와서 4년안에 합격하는게 이례적으로 드문예라는 겁니다...

    법대나 비법대나 마찬가지로 말이죠...

    솔직히 비법대인 제 친구가 저보다 먼저 사시에 합격했습니다...

    역시 결론은 자기 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 luca · 81360 · 05/12/23 23:02

    천정배 장관 첫째 따님은.....

    사법 연수원에 계시대요. --;

    완전 모든 남자들의 관심을 독차지 한다고 전해진다는;;;

  • 골든리트리버 · 114022 · 05/12/23 23:27

    법대수업을 \'열심히\' 듣는게 당연히 사시공부에 도움이 될껍니다. 아직 1차도 안붙어서 제가 단정지을수는 없구요; (특히 2차는 더욱 그렇고, 1차도 도움이 안된다고는 말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사시 수석 합격자 인터뷰를 봐도 법대 부전공 신청해서 학교공부와 학원공부를 통해 공부했다고 나옵니다. (하긴 그거말고 딱히 공부할 방법이 없긴 합니다만-_-;)

    p.s: 혹시나 해서 4학년이 진짜 4학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수석합격자 00학번이었습니다.

  • 골든리트리버 · 114022 · 05/12/23 23:41

    사실 따지고 보면 특히 서울법대 남학생들은 대부분 형식상 \'재학중\'합격을 하게됩니다. (바로 대학원 진학해버리거나 실수로 졸업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 졸업하면 바로 군대끌려가니까요;

  • tmdfl · 82199 · 05/12/24 00:30

    지성이 누나는 대원외고 시절에도 탑을 다투던 성적에 미모로서...

    미성이 누나는 농구부 매니저에 드러머였다고 하더군요...

    천정배 장관님도 목포가 낳은 천재로 불리는 분인데...

    그 따님이 천장관님의 미모가 아니라 머리를 닮아서 다행인듯 합니다..

  • mog · 27033 · 05/12/24 01:49 · MS 2003

    문제는... 이 이야기는 전적으로 서울대에만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대학의 경우.. 비법대에서 사시 공부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서울대의 경우에도 비법대는 전공공부를 적어도 빡시게 못한다는 것은 확실하죠.

  • 골든리트리버 · 114022 · 05/12/24 10:28

    천장관님의 \'미모\'

    ..... 다행이죠 ㅎㅎ-_-;

  • 파나류 · 64294 · 05/12/24 15:09

    말그대로 덜덜덜 ㅠㅠ 로스쿨 생기기나 하는건가;;

  • 오늘부턴맑음:) · 45034 · 05/12/27 01:20

    \'지성이 누나\'와 \'천장관님 미모\'에 집중 =_=;;;; 큭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