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목표도없는데 N수하는거 어떻게생각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253103
안녕하세요 현역때 수시로 대학을 붙었다가 입학취소하고 올해 정시로바꾼 미천한 재수생인데 확실히 9달만에 성적올리기가 쉬운게아니네요
벌써부터 삼수걱정하는건 미련한짓이지만 그냥 요즘들어 계속 불안한생각이 들어요
남들은 로스쿨이다 cpa다뭐다 하는데 전 아무목표도없고 그냥 대학잘나와서 "와 OO대나왔대 저사람!" "우와 잘생겨보인다" 이런소리 듣고싶고 친구들 혹은 가족들한테 자랑스러운 제가 되고싶어서 n수를 택한거라서 참 생각없이 사는거같긴해요
게다가 2월달부터 재수시작하고 붙은대학 다니는척하면서 일부러 친구들 연락을 씹고있어요.. 처음에 생각해놓은건 연락 계속안하고 죽은듯이 공부하다가 수능대박쳐서 서프라이즈로 친구들앞에 나타나는거.. 그리고 계속 연락해놓고 원하는만큼 성적이 안나와서 괜히 쪽팔림 당하고 너무 창피하고 그럴까봐 연락 무시하는거.. 였는데 후자쪽으로 기울어졌네요 이미 친구들은 낌새로 눈치채서 반수하는줄 알고있네요
큰 이변이 일어나지않는한 올해수능성적으론 제가 목표한대학은 힘들거같아여 아직 50일이나 남긴했지만 현실적으로 보았을때..
여러분은 이런 생각 가진사람이 N수한다고 하는거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미련하고 생각없는놈으로밖에 안보일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웠다
-
화1 N제 2
화1 단원별로 된 N제 같은 건 없을까요 ㅜㅜ
-
쌤이 외우는거 의미없고 평소 영어실력이 중요하다는데.. 그냥 무지성 통암기가...
-
ㅎㅎ...
-
205일? 2
난 571이라고 뜨는데 버근가
-
진짜로...?
-
지금이랑 엄청 다르게 생김 진짜 ㅋㅋㅋㅋ 머리랑 옷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ㄹㅇ..
-
재종 다니는데 다른 애들은 다 지인선 4규등 n제 푸는데 저만 기출.. 2
전 7월까지 기출분석 확실히 하고 n제랑 실모 병행할려 하는데 너무 늦나요.......
-
저 솔직히 1
친구들과 노래방가서도 전 오르비 했쪄욥...
-
참고로 나 고추달림 ㅋ
-
학원 조교 하나랑 화상과외 ㄷㄷ 이번주 갑자기 바빠졌네
-
애초에 밖을 안나간지가 10달째임...
-
재수생에 몸에 갇혀있는 락커의 영혼 1 노래 뒤에서 2명 실모대결중 뒤에서 5명...
-
솔직히 1절만 부르고 스킵하고 싶음 2절부터 흥 뚝뚝 떨어짐
-
혹시 기출 회독다하면 뭐하실건가요 ㅎㅎ
-
말하는 감자
-
다른 옯붕이들: 나:
-
21수능 때 수학나형 100 맞고 그 이후로는 공부 안 해서 개념이 명확히 기억이...
-
임연수가 사람 이름같아서 좀 그렇네
-
수능이무섭다 7
수능날만 망할 거 같음
-
비키니 입을거면 4
오르비에 사진 올리고 입어야 됨 규칙임
-
레쉬가드 꺼낼게 2
-
겐지하시면 뽕 드릴게요 대신 매번 3검이상 해야됩니다
-
비키니 꺼내야겠다 10
입어야지
-
대신 수질관리를 위해 누구랑 갈지는 내가 성별보고 정함...
-
ㄹㅇ 왜틀린거임?
-
롤하면서 소리지르다가..
-
주인없는 집에서 아직도 노래부르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군
-
ㅈㄱㄴ
-
내가 돔공연을 할게 지켜봐줘..
-
3,4점 차이 나나?
-
작년에 갓다 왓엇는데 올해는 공부 해야겟지 ㅜㅜ 하루정돈 괜찮을려나
-
전 일본노래 빼고 다 가능
-
눈알굴리기로 어찌저찌 맞추긴 했는데 지문 독해가 안되네요 브레턴우즈도 이정도는...
-
작년 강k 22 23 24회 풀어봤는데 81 80 80 나왔음요 아직 실모풀 실력이...
-
재밌겠지
-
내가 너무 어림
-
떼창 뭐지 2
유명한 가수가 된거같네
-
아예 쌩노베입니다...!
-
오늘은 잠자야하는데
-
다항함수의 비율관계에 대해서는 다들 익숙하실 거예요. 그런데 n차함수의 비율관계를...
-
재독이들 저녁시간이구나
-
정적분만 하면 되는데 문제는 내가 정적분을 제일 못함
-
여기와사비개매움 1
크아악
-
내 어린 시절 우연히~ 23
-
4덮 성적표 0
언제 나옴여
-
내신 끝나는 주말에 내신휴강이 끝나서 셤끝나고 집가면 바로들어야되는데 서럽네 이거
-
교재비 아낄려고 시대인재 전용껄로 교재 사용하고 있는데 기테마에 문학밖에 없는데...
저는 열등감때문에 공부시작했습니다
하든 말든 뭔 상관임 근데 굳이 안 밝히실 것 까진;;
저는 다니던 대학 근처에 영화관이 없어서 충동적으로 반수 결정함ㅋ
목표없는사람 많음..
재수해도 연락 끊을 필요 없었다고 생각해요. 저도 똑같은 짓을 했었거든요. 수능에 많은 에너지 쏟지 마시고 대학 가셔서 더 넓은 선택지 중에 선택하세요. 지금은 안 보이시겠지만 수능 끝난 후에는 자존감 높일 수 있는 일이 훨씬더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