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오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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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사람중 1人으로서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는 서성한 경영 중 하나구요
현역때는 별로 못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독학재수해서 이 학교로 오게 됬지만
제가 목표했던 대학이 아니었기에 만족이 안되더라구요
삼반수는 집안의 반대도 심하고 무엇보다도 여자친구문제,집안문제 등등 여러가지가 겹쳐서 할 수가 없더라구요(+취소가 가능한 줄 알고 본인입영일자선택 그거 눌렀다가 취소가 안되서 반강제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군대를;;)
그래서 제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으로 수능을 보려고 하는데요
1) 현재 제 계획은 상병떄인가? 내년도 수능 한번 시험삼아 보고 4월제대후 내후년 수능 볼 계획인데요
이등병이 연등한다고 하면 군생활이 힘들어지나요?
2) 친구가 보병,포병,박격포병? 뭐 이런 보직은 받지 말고 행정병 하라던데
행정병은 검색해보니까 육체적으로는 다른 보직에 비해 덜 힘들지라도 잠도 못자고 야근도 있고 그런다던데
수능공부를 할 생각이면 보병이 나을까요?
3) 군생활에 있어서 수능공부를 위한 Tip같은 것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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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업무에 집중하시고, 나중에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걸 좋은 운으로 감사해하셔야지,
그저 군생활을 자기계발의 장으로 삼으시려고 하면 도태될 수도 있어요.
군생활 늠름하게 잘끝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입대해도 어려운 군생활인데, 처음부터 딴거해야지 하고 갔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긴 참 힘들더군요, 아무리 요즘 군대가 꿀이 흐르다 못해 로얄제리라지만
수능과 병역을 원플러스원으로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너무 케바케라 답변달려도 별 도움이 안될겁니다. 부대별 분위기, 훈련정도, 경계근무 정도 등등이 너무 달라요.
군대가서 상황봐가면서 공부하는거지
특히 육군같은 경우 공부 계획 세우고 이러이러하겠다 이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전 일병달면 쾌적한 독서실에서 공부가능한 부대에서 근무했는데요(수능 공부하는 사람들만 10%넘어감). 정말 부대 나름입니다. 보통 공군이 일과시간 보장 잘 되있어요. 보직, 자대를 좋은 곳으로 가시면 수능 공부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가 있었던 부대(육군)에서도 나름 공부한다고 사지방에서 인강듣고 개인정비시간마다 책보고 매일 연등하고 그런 사람들 몇 있었는데 대부분 도중에 포기했음.
왠만하 끈기로는 힘든듯. 그나마 한자자격증정도는 할만한듯했음.
연등하고 야간근무까지 서면 잠을 4시간 남짓밖에 못자는데 그럼 담날 정말 피곤함.
게다가 예전에는 나름대로 군대에서 자기개발 같은거 보장해주고 지원해주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요즘 천안함에다가 연평도까지 터지면서 강한군대만들기, 전투형부대양성,군대는 군대다워야된다 이런 분위기로 완전 바뀌면서 군대에서 공부같은거 하기 더 힘들어졌음. 공군,해군은 모르겠으나 암튼 육군은 지금 그럼.
육군 수방사 출신인데요
보직마다 틀려요
육군은 거의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보시면 되고 최대로 난다면 7시~9시 10시~12시 연등 포함해서
낼 수 있는데 경계 서실 경우 연등은 거의 불가하고 피곤하기때문에
불침번이나 경계 없는 보직 발령시에는 최대 하루 공부 5시간정도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상병은 되야 할만합니다(눈치도 좀 봐야 군생활 스무쓰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아무튼 공부할 생각이면 공군이 낫고요 일찍 제대해서 몰아치겠다 싶으면 육군이 낫습니다
단 육군운 보직빨이 중요해요
제 보직 같은 경우엔 하루 5시간 정도 주말 10시간 정도 공부 가능했습니다 ^^
상병은 되야 할만합니다2
그리고 보직따라 다른데, 제 보직은 걍 공부 거의 못함
주말에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