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연 [73774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8-24 17:51:33
조회수 5,229

하아.. 독서실에서 다투고왔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962640

1인독실인데 붙어잇습니다.

옆방아조씨가 컴플레인을 걸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볼펜딸깍이는거 소리안나게 주의해달라'

뭐 그럴수도 있지 생각하고 그날부터 볼펜3개들고다니면서

한번도 딸깍거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또 컴플레인이 들어왔다는겁니다.

'볼펜쓰는소리가 거슬린다 주의해달라'

정말 화가 났지만 그럴수도 있을거같다는 생각에 두꺼운 노트를 밑에다 받치고 쓰기시작햇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책장좀 살살넘겨달라'

너무 화가나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옆방에서 코골며 자더라구요

옆방문 열어서 '죄송합니다만, 많이 시끄러우신가요?' 라고 여쭷고

그분은 자기가 예민한 체질이라 그렇다고 조용히해달라고 합니다.

그자리에서 '그럼 시험볼때도 옆자리분한테 컴플레인거시겠네요'

이한마디하고 자리옮겻습니다.


왠만하면 참겠눈데 솔직히 너무하단생각이들어서 저도모르게 쏘아붙였는데.. 맘이안편하네요..

 

옯님들 저정도는 조금 과한편아닌가요..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