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일의 당연함 [74401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8-07 22:21:09
조회수 6,874

2!6! 요!청! 오르비식노베.고려대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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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학원 연애썰 썸썰 개소리를 썼던


 나, 130일의 당연함


30일을 햄찌가 아몬드 까먹듯 까먹고


100일의 당연함으로 한다



오르는 듯하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나의 성적이다




좋지 않은 일을 겪을 때마다 나는 생각한다

자서전에 에피소드 하나 추가! 개이득!


그렇다 이 모든 건

오르비의 성지가 되기 위한 떡밥




이쯤에서 내 스펙을 소개한다


영화 본시간 1200시간(반올림)


100일x12시간과 맞먹는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나는 최소 1시간 20분을 집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1시간짜리 인강? 우습다



바둑 1단


전체적인 방향과 틀을 짜나가는 설계사로서의 면모와 패배에 대한 분노를 가진 승부사로서의 기질을 가지게 되었다

바둑이 인생인가 인생이 바둑인가

나는 이제 대마 하나를 잡고 역전승? 아니, 불계승을 얻어내겠다



초등학교 3-6의 1등, 날 불러 일으켜 세우고는 35명의 박수갈채를 받게 했던 그날의 경험


그건 마치 칸 영화제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길고 긴 박수였다

나는 한다면 하는 놈, 포기하지 않겠다 할 수 있다 라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해주었다

이번 수능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박수 칠 때 일어서있겠다



초등학교 교장센세께서 영재 테스트 응시 추천, 그리고 장렬히 탈락


그래 나는 노력파다 노력으로 다 부숴주겠다 라는 일념을 가지게 해줬다

내가 금두뇌가 아니라 다행이다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으니, 너희들 또한 가능하다고


롤 시즌 3 브론즈 4에서 시작, 시즌 4 골드, 시즌 5 플레티넘


랭크 배치를 한 번이라도 받아본 자는 알 것이다

브론즈 4에서 플레티넘까지 오기에는

얼마나 많은 연습, 분석, 독기, 멘탈이 필요한지

대리? 절대 아니다

난 스스로를 속이면서 무언가를 얻어내고 싶지 않았다

이 마음가짐과 가치관은 여전하다




웃음을 반 정도 섞어 썼지만

죽을 각오를 하고 할테니 

비웃지 말고 진지한 응원 부탁!


앞으로 내가 수능 날까지 쓸 글은 딱 두 개!


 9평 성적표 나온 날, 성적표 인증 글 하나

성적표의 등급은 1 2 2 1 1


 수능 전날, 후회 없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일수 있다 내가 못가면 누가 가나 라는 심정으로 글 하나


수능을 보고 나서는 가채점 결과 11111을 인증하고 뻘글, 인증, 원서, 수기, 조언을 남발하는 옮창이되겠다




나와 함께 할 자들은 갈 대학과 학과를 써놓으시길

훗날 나의 인증글에 그대들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당당히 댓글을 달면 치킨을 사주겠다 정말루

당연히 1인 1닭이다


오르비 사랑했다

안녕



추신) 907erry 내 공스타

이 새끼 잘 하고 있나 궁금할 때 들어와서 보시길

그날그날 플래너와 피드백만 딱딱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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