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방법 보충설명 올리고 질문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771719
* 제 방법들은 공부법 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제 방법을 모르셔도 기존의 커리쿨럼과 공부하시던 대로 수능때 까지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제 '방법'은 향신료처럼 여러분의 기존의 방법이 좀더 효과를 발휘하도록 하는 역할일 뿐입니다.
첫번째 방법은 예상대로 많은 분들께 큰 반향을 일으킨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지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시기에 보충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눈풀'은 국어에만 적용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은 국어 영역이었지만, 수학을 제외하고 전 과목에 적용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수학의 경우 킬러 문제 풀기전 방향잡는 용도로 쓰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력입니다.)전 과목에 적용하시면 하루 종일 눈풀을 이용하시다 보니 쉽게 익숙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국어같은 경우 '눈풀'을 기존에 익히셨던 방법(기출,인강,학원 강사선생님께 배우셨던 방법)과 병행하여 가장 효율적이게 스스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글을 읽기전 첫문단을 꼼꼼히 읽고 어떤 글인지 예상하고 거시적 독해를 하신다든가 접속사가 나오면 세모표시 하시고 '그러나'등의 역접 표현이 나오는 문장은 밑줄을 긋는다든가 다양한 방법을 익히셨을 것입니다. 이를 똑같이 하시되 최대한 '생각'하면서 표시를 최소화 하며 읽으시는것 입니다. '눈풀'은 방법이지만 결과적으로 '최대한 생각하게 유도하는것'입니다. 굳이 표시할 필요가 없는것들은 표시하지 마시고 '생각을 극대화'하세요
영어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탐구와 한국사 또한 병행하되 표시를 최소화해야 됩니다(기록하지 않으면 잃어버릴 것들은 표시해야 됩니다. 하지만 굳이 쓸 필요가 없는것들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 과목에 적용하다보면 눈풀에 익숙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사용하자마자 익숙해지긴 힘들겠죠. 그러나 눈풀은 여러분의 기존의 방법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병행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기존의 배웠던 방법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병행하였고 기존의 방법이 가장 큰 효울을 발휘할수 있도록 스스로 눈풀을 조정하여 사용했습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과목에 대해 방법이 다르기에 자신이 스스로 가장 큰 효율을 낼수 있도록 조정하여야 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반드시 내일 아침까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애타는 분들이 있기에 첫번째 방법에 대해세세한것 모두 질문받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1빠
ㅠㅠ
일빠 잘읽을게욥
한발늦엇다
17 반추위같이 내용많고 긴 지문에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ㅜ 눈풀러지만 이 지문들은 도저히...
ㅇㄱㄹㅇ 저도 궁금해요. 적기도 힘들고 표시도 힘들고.... 구조파악까지밖에
저는 17 수능때 글의 이미지화와 눈풀로 보험 1문제를 제외하곤 풀수있었습니다 신유형은 사실 어느 방법으로해도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미시적 독해를 신경쓸수밖에 없는것같아요
그럼 보험지문 한문제를 제외하면 지문에 아무 표시도 하지 않으신 건가요?
사실 저는 이미지화라는 방법을 쓰고 있기에 지문에 표시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선생님들께 배웠던 여러 방법(글의 첫문단은 전체내용함축이다,역접문장은 반드시 핵심문장이다 등등)은 체화됬기에 눈풀에 알맞게 사용할수있었습니다
표시는 최소화 생각은 최대화 ㅇㄷ
음..근데 결국 감으로 푸는 방식으로 될 확률이 매우매우매우 높아보이는데.... 이찬희가 늘 말하는 "대충대충 감 풀이"..원래 감으로 풀면 시간은 확실히 단축되죠 다만 정답률ㅇㅔ서 위험부담이 생겨서그렇지
눈풀은 감 풀이와는 다릅니다 감 풀이는 집요하게 생각하냐 아니냐 같습니다
확실히 눈으로푸니까 시간도줄어들고 잡다한짓도 안해서 효율적인것같기는한데요 흐름을 잘따라갔다고 생각했지만 기억이 안나서 문제풀다가 돌아가려 했을때 찾아가기 힘들다던가 흐름따라가다가 앞에내용까먹을때 어떻게해야하나요?
지문이 길다면 충분히 흐름을 따라가다 앞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으실수있습니다 앞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으시다면 다시 읽으시면 됩니다 인간이라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글을 능동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생각하며 읽지 않고 다급하게 글자만을 읽는다면 문제가 됩니다 능동적으로 글 읽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 인강이나 책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유형 적용되는가가 관건아닌가요?
예전처럼 반페이지만한거면 연습해볼만 할거같은데
요즘지문은 고도의 사고력보다는 어디에있는지 정확하게 찾고 그부분의 독해가 완전
히 되어있다면 풀수있는방식이라
최소한 개념설명, 표지, 결론, 인과 등등 이정도는 표시가 되어야하는데
이런걸말하는건가요?
아마 저포함해서 맣은분들 질문이 이거일겁니다
'그래서 정보량많은 생명과학관련지문도 풀수있냐!!!????'
16 수능때 많은 강의를 들어본 저는 여러 표시들을 하였지만 국어에서 4등급이라는 처참한 패배를 겪었습니다 많은 표시를 한다고 해서 더 잘 기억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억력이 탁월하지 않은 이상 누구나 정보량 많은 문제에 취약합니다 눈풀 같은 경우 쉽게 '사고'할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지 기억을 쉽게 해주는 방법이 아닙니다 정보량 많은 문제의 경우 기억할수 없을 없을것들만 표시해주시면 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지난번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저는 펜을 집중력때문에 쓰거든요 손에 펜이 없으면 뭔가 집중이 안될거같아서..이런건 제 멘탈에 문제겠죠?? 그리고 용어가 많이 나올때 잊어버릴것같아서 표시를 해놓는데 그러다보니낀 표시가 많아지는거같아요 혹시 눈풀로 하면서 조바심같은건 없으셨나요??
처음에는 당연히 익숙할리가 없습니다 저는 눈풀을 100일가까이 사용했기 때문에 너무 익숙해서 조바심이 나진 않았습니다 국어에서 용어를 '정의'하는 경우 꼭 나오기에 눈풀로 2번 반복했습니다
지난번에 댓글 남겼었던 사람입니다. (같은방법)
혹시 비문학 기출말고 따로 푸신거 있으신가요??
거쳐갔던 문제집좀 알려주세요 ㅠㅠ
저는 비문학의 경우 유x종 선생님의 국치독을 독학했습니다 굉장히 좋은 책이니 추천드립니다 마x은 60분씩 시간잡고 1회씩 풀었습니다 문학은 윤x정 선생님의 나비효과 추천드립니다
국치독 지금 해도 꽤 효과 볼 수 있을까요??
전 방법론이라곤 손안대고 그냥 읽는거밖에 없어서;;
거시독해 그런거 해본적이 없는뎅..
코멘트 감사합니다
눈풀이 '사고'를 유도한다면 국치독은 '옳은 사고의 방향'을 유도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일주일 정도 국치독을 읽고 핵심만 한 종이에 요약해 달달 외우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저도 9월 이후에 국치독을 공부했기때문에 시간이 없었어요)
저 자꾸 질문드려서 죄송한데요 ㅠㅠ (방법이 같으신분이 잘 없어서 ㅠㅠ)
기출말고 고난도나 리트같은거 하신거 없으신가요?? 문제풀이요!
아무래도 삼수고, 어차피 이해 다 되는거 해봤자 큰 의미가 없는거 같아서...(기출은 중요하지만)
저같은 경우 2004년도 기출까지 공부했기에 기출이 크게 질리지 않아 리트를 하지 읺았습니다 질리시면 ebs나 경찰대 기출 리트등을 하셔도 되지만 기출에서 벗어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원래처음에는잘안되나요??..
저같은 경우 '전과목'에 적용해 100일정도 사용했습니다 100일밖에 안 남았기에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시고 정 맞지 않으시다면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생1 눈풀이 가능한가요?
지금 바꾸긴 너무 늦었나요?
눈풀은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사소한 생각의 방식을 바꾸는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전과목에 적용했기에 일주일 정도 되니 '뭔가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번째 방법론 읽고 진짜 헛소리라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온갖 반박을 다 펼쳤었는데, 오늘 국어 기출분석 하고 지과 기출푸는데 눈으로만 푸니 확실히 생각의 흐름중에 무언가 놓치는게 줄어들더라구요 ㄷㄷ 수학도 펜 대기전에 눈풀로 방향을 끝까지 잡아보고 시작하니 생각보다 잘 되는듯 싶네요
수능은 사고력시험. 눈풀이 진정한 사고력 극대화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과탐은..어떻게 하시나요?
'까먹으면 잊어버릴 내용'만 간단하게 기록해두고 눈풀하시면 됩니다
글의 이미지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ㅇㄷ
내일 아침에 올릴 예정이예요
국어 눈풀을 기출에 적용시켜봤는데 글을 읽는속도가 이해하는 속도보다 훨씬빨라서 적응하기가 어렵네요... 혹시 한지문읽는데 몇분정도 걸렸는지 물어봐도될까요?(문제 미포함) 그리고 분석하실때는 쓰면서 정리를 했나요?
진짜 나도 이랬음 좀 연습하면 나아지려나
글을 읽으실때 '아 이게 무슨글이 구나''이 부분은 중요하니 기억해야 겠다''앞으로 어떤 내용이 전개되겠구나'를 생각하며 읽으셔야 될것같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눈풀이 아니라 기존에 들으셨던 인강이나 책 등에 나와있을 거예요 비문학 한 문제당 1분30초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사실 전형적인 비문학 공부법으로 알려진 한문단 읽고 내용요약하기도 글에 대한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글을 읽는 속도가 너무 빠르신 분들은 '과연 내가 글을 이해하며 읽고 읽나'라는 의문을 던지며 미시독해에 좀 더 집중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예를들어 물리의 계산을 해야만 풀 수 있는 역학문제같은건 그냥 손풀 해야겠지요? 또, 지구과학의 천체같은건 손으로 그림을 그려봐야 천체들의 위치괸계를 파악할수 있는데... 이런것도 머리속에서 그리는 연습을 하는건가요?
역학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기억하지 않으면 까먹을건 기록하여야 될것같습니다(물리를 잠깐 배웠지만 응시과목이 아니라 확답을 드리긴 어렵습니다) 지학같은 경우 천체문제는 그림을 그려보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정보량 많은 지문도 개념어같은건 이미지화 하고 비례관계나 반비례 혹은 공식은 그냥 옆에 적고 나머지는 눈풀로 하시나요 아니면 다 눈풀로 하시나요?
비례 반비례는 우화살표, 아래 화살표를 적고 반드시 2번이상 반복하며 읽었습니다. 백퍼 출제요소이기 때문이죠. 개념어나 생소한 언어는 까먹기 쉬우므로 2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개념어나 핵심어에 따로 표시는 안하시는 거고요? 그리고 산문같은 경우에 눈풀로 하닌깐 붕뜨고 인물관계가 잘안잡히던데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그래서 현재 인물이랑 감정 ,상황을 알 수 있는 곳에만 표시하는데..
산문 같은 경우 윤x정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인물 모두 동그라미 치고 서로 어떤 관계인지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특히 중심인물의 상황과 정서를 파악하며 읽었는데 따로 표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 선지 읽을때도 눈풀로 하셨나요?
선지 역시 눈풀로 했습니다. 하지만 유X종 선생님의 국치독에 보면 선지에도 유형이 있기 때문에 다풀고 기출 분석할땐 간단하게 썻던것 같습니다.
생명은 가계도 빼고 눈풀하셨다고 그랬는데 유전도 눈풀하신거에요? 생명눈풀좀 자세히알려주세여
그나저나 역할로 바꿔주세여 국어 칼럼인데 신용도 떨어질거같아요
나중에 직접 제가 생명과학 문제를 풀고 어떻게 필기하였는지 올릴게요 오타지적 감사합니다
문제풀때 읽은후에 지문으로 돌아가는 빈도가 어느정도 되시나요??
만약 안돌아가고 스트레이트면 ㅎㄷㄷ
시간단축 ㄹㅇ크겠네요
이거 저도 짱 궁금해요. 눈풀 + 장면화하면 실제로 기억에도 남아서 돌아가는 빈도가 적은지..
가끔 한두개의 선지의 경우 돌아갈때도 있지만 저는 한번에 지문을 최대한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것을 선호합니다
아하 감사합니다
연습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것 같네요
홓ㅎㅎ
눈풀할때 속발음을 사용해도되나요?
혹시 좀 다른것에 질문좀드려도될까요? 과연 기출분석이뭘까요? 제가하구잇는방법이 맞는지 도 모르겟구 어떻게하셧는지 궁금해요ㅠㅠ (전과목)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틀린 문제를 보며 단순히 어렵다가 아니라 '내가 어느 부분에서 이 문제를 틀렸는지''어떤 발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지''이 문제의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지' 생각하며 분석해야 합니다 나중에 제가 기출분석에 대해 올려드릴게요
김 동 욱
분석할때도 그런식으로 하면되나요? 눈풀로 틀린거랑 애매했던거 쭉 정리하는거로
네 해보시면 알겠지만 눈풀은 국어뿐만 아니라 암기할때나 다른 과목 풀때도 적용가능합니다
지문에 따로 뭐 그러나 이런거 동그라미 치고 이런건 안 하는데 제가 집중력이 좀 딸려서 글을 밑줄을 긋고 읽지 않으면 중간에 딴 생각 들고 어디까지 읽었나 까먹어서 모든 문장에 밑줄을 긋고 읽습니다. 이런 밑줄도 치지 않아야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동그라미 네모 이런 공식화 된 도형화를 하지 말란 말씀이신가요. 속발음이랑 모든 문장에 밑줄치고 읽는게 항상 고민이었는데 이 글을 읽고 너무 실천해 보고 싶어서 여쭤봅니다ㅠㅜㅜ재수생이고 백분위는 99-100사이예요. 따로 인강이나 수업은 들은 적이 없습니다.
백분위가 99-100사이면 안정적 1등급이시라는 건데 굳이 제 방법을 실천하실 필요는 없을것같네요
굳이 조언을 하자면 밑줄과 동그라미 네모등의 표기를 하셔도 문제될게 없지만 사고하는데 방해되지 않게 최소화 하시면 될것같네요 중간에 딴 생각이 드는것은 글과 대화하며 능동적으로 읽냐 안읽냐 같은데 정확한 조언을 드리진 못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면 다른 과목에서 적용하려고 해볼게요
탄수화물지문같은거요.. 눈풀로 하면 도대체가 기억이 안나는데 방법론님은 수능장에서 이지문도 눈으로만 푸셨다는건가요? 기억이안나면 어떡해요? 다시읽으셨어요?? 그냥 기억력이 좋으신거 아닌가요?? 약간 시비조같네요 죄송해요 그냥 궁금하고 저도 국어가 정말 시급해서...
간혹 사람들중 보았던 내용이 사진찍히듯 기억나는 기억력이 탁월한 사람은 있지만 99퍼의 사람들의 기억력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제가 기억력이 탁월했다면 삼수도 하지않았고 재수때 국어도 4등급을 맞지 않았을것이고 기본서를 5회독이상 하지 않았겠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것은 비문학지문을 의미있게 읽지않았다는것 같습니다. 의미있게 읽기 위해서 지문과 대화하며 질문하고 능동적으로 읽는것입니다(흐름을 읽는다 예측하며 읽는다 이런것들이죠) 마닳의 부록이나 여러 인강과 책에서 이런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관련된 글을 곧 쓸 예정이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 맞는 말 같아요..
제가 진짜 지문 더럽게 보는 습관있는데
한번에 깨끗하게는 안되도 좀더 푯시 적게 하면서 읽자 라는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 잘되더라고요...
눈풀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