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7월 중앙모 수학가형 풀어본 후기, 문항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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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는 중앙모는 이투스 학력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시험지입니다. (2017년 모의)
10번 - 공간도형으로 풀어보면 좋을 거 같음 .
13번 - 수능대비한다고 기출문제만 풀면 힘들 수 있을 거 같은 문항 , 내신대비하면서 위치벡터에 관해서 정확히 공부했으면 계산이 살짝(?) 복잡하긴 하나 무난, 틀리거나 찍어서 맞췃다면 개념부분 다시 공부하길 바람
14번 - 구분구적법 맨날 n까지 더하는 것만 해서 2n까지 더하는 걸 못했다면 개념 부족... 구분구적법 개념정리 다시하시길 , 부분분수 쪼개서 적분하는 건 다 알거라 생각.
15번 - 함수표현 (주기성, 대칭성) 이해하는 지를 확인하는 문제
16번 - 식세우고 미분
17번 - 그래프 개형 그릴 줄 알면 굳이 빈칸추론으로 만들 필요성도 못느끼는 문제
18번 - 경우의 수 전형적인 케이스 분류, 경우의 수가 고난도문항으로 나오면 매우 까다로운건 사실이나 이정도 난이도는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19번 - 묻고자 하는 값이 꼬인위치의 직선사이거리임을 빠르게 캐치했어야 함
20번 - 개인적인 ㄱㄴㄷ문제는 ㄱ을바탕으로 ㄴ,ㄴ을바탕으로 ㄷ을 추론해내는 문제 , 실제 평가원도 이런 흐름을 요구하는 문제풀이를 선호함. 근데 내가 느끼기론 이 문제는 그딴거 없어서 조금 아쉬움. 함수는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어렵지 않으나 아마 ㄷ 선지에서 현역들과 n수생을 갈라 놓지 않았을까 생각함. 역함수제곱의 적분계산은 실제로 사설 문제집 (ex. 1타3피 , 현우진시냅스)등에서 많이 다뤄서 기출만 공부한 현역들에게는 까다로웟을 수 있으나 나는 사설문제 많이 풀어서 보자마자 쉽게품. 이런 적분 유형을 처음봤다 할지라도 수능범위 내에서는 적분은 부분적분,치환적분으로 모두 풀린다는 것을 머리속에 생각하고 풀었으면 그래도 처음보는 사람들도 못풀수준은 아니였다 생각함.
21번 - 내 생각엔 크게 두가지 문제유형을 섞음. 17학년도 9평 21번 문항과 작년 수능완성 실전편 문제를 섞음.(17학년도 대비 3월 28번)구하고자 하는식을 부분적분 해야하는것은 평가원의 발상을 사용했으나 주어진 함수표현은 수능완성에 있었던 문제를 사용함 실제로 17학년도 대비 dat모의에서는 이 함수를 적분할때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은상태에서는 구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이 함수 적분 계산은 빈칸추론으로 만들었었음. 개인적으로 고퀄문항이라 생각하나 평가원이 어렵게 출제하는 문항의 느낌이랑은 살짝 괴리감이 있는 느낌을 받음 실제로 21번 못푸셨거나 어려우셨던 분들 17학년도 대비 3월 28번과 비교해 봅시다. {중앙모 (g'(x)+g'(-x)=f(x)) 교육청 (f(파이-x)+f(x)=a)}
26번 - 수학을 잘해서 맞춘다기보다 그냥 글 이해를 잘하면 맞추는 문항
27번 - 단순적분
28번 - 보자마자 H에서 원판으로 수선의 발 찍으면 반지름 중간일 거라는 생각을 하고 들어감. 이건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넓이 계산 자체가 말이 안되기 때문에 이 생각은 바로 하고 들어갔어야 한다 생각함. 나머지는 원판과 각각의 평면이 이루는 각을 적당히 식으로 잡고 풀었으면 풀었을듯.
29번 - 살짝 고민했던 문제 y=x와 삼각함수가 만나는 교점이므로 x의 최대 최소를 따지는 것보다 y의 최대 최소를 따지는게 더 쉽다는 생각을 빨리 해내는게 중요했다고 생각함.
30번 - 나한텐 제일 까다로웠던 문제. 처음에 이차곡선문제가 30번에 배치된것을 보고 정의로만은 안풀리겠구나 감은 옴. 실제로 식으로 풀어야 할 거 같아서 식으로 해결 했는데 계산이 더러워서 좀 짜증... 하지만 작년 수능 29번을 생각했을때 이정도 계산이 나왔을때 틀리면 안된다고 생각함. 이차곡선 문제를 식으로 풀게 했다는 것에서 평가원과의 괴리감이 매우 느껴짐.
난이도 총평 : 어렵지않음. 아마 공부 잘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망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함. 아마 평가원 잘보신분들이 사설에서 망했다고 한다면 아마 13,20,21,30 그런문항들때문에 망하지 않았을까 생각함. 다른 문항 틀렸으면 6평때 잘봤어도 9평, 수능때 충분히 망할 가능성 있음. 반성하고 공부하길 바람. 어제 오르비 탐방하면서 모의고사 어렵다고, 평가원은 잘봤는데 사설은 망함. 그런글에 댓글이 사설은 믿고 거르세요. 사설은 망해도 됨 그런 글 많이 봤는데, 적어도 중앙모 수학가형은 그렇게 생각안함. 실제로 30번 문항 말고는 다 평가원이 출제할 수 있는 난이도라 생각함. 13번 문항도 내신틱해서 안낼거같다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실제로 17학년도 9평 ㄱㄴㄷ벡터문제도 그 이전에는 ebs에서만 나오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절대 안나올거라 생각햇으나 실제로 출제됨. 틀렸는데 틀린이유를 사설문제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는건 이유가 전혀 안된다고 생각함. 충분히 오답정리할 가치있는 문항들이라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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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두 문제 틀리셨으면 실제 평가원시험은 매우 잘 치를 실력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하지만 나야미님이 말하셨듯이 요즘 수능에서는 계산력도 요구 되는 문항도 많이 출제되므로 '계산이 더러운 문제는 버려' 라는 마인드 보다는 '얼마 없는 계산이 더러운 문제다. 반드시 풀자' 라는 마인드로 공부하시면 좋겠네요. 실제로 나야미님 정도 실력이면 실제 수능가시면 몰라서 틀리는 문항보다 실수로 틀리는 문항이 나올 가능성이 더 많으므로 주의하시고요.(계산문제포함) 21번 같은 경우는 신유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출제됬던 유형을 눈에 안 띄게 변형한 것 뿐입니다. 평가원 뿐만 아니라 교육청,사관학교 기출도 제대로 분석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