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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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직 입시계획이 나온게 1도 없어 상기할 내용은 100% 뇌피셜 가설이라는 것을 앞서 밝힙니다.
수능 절대평가의 실시로 상대평가보다는 대학의 선발에 있어 변별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므로, 대학들은 최대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임. 본고사 부활..은 정부가 이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하냐에 따라 다를 것이고 (미온하다면 부활할듯) 특히나 2021년 그 시행에 있어서 본고사를 즉시 부활할 수 없으니 대략적으로 있던 전형을 수정할 공산이 큼.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1. 수능을 최저기준으로 패스/논패스로 삼아서 1차로 거르고 그 이후에 2차로 평가를 한다. 이는 현재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대학에서 시행중인 논술고사의 형태와도 같은데 사실상 논술고사가 본고사와 다름이 없기에 준부활이라고 볼 수 있겠음. 이과야 논술고사 부활은 유의미한 의미가 있겠다만은 인문계의 경우 논술고사 및 본고사를 어떤 형태로 할지 상상이 되지 않아서.. 기존에 사용하던 인문계열 논술의 경우 너무 주관적인 평가기준과 한정된 영역만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아닌가 싶음. 내 20대를 맡길 대학의 입학시험 문제가 사랑을 정의하시오. 이런 문제라? 글쎄올시다.
오히려 이런건 과 별로 지원한 과에 맞는 문제를 낸다면 전공적합성도 평가 할 수 있기에, 예습도 할 수 있고 진정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포함되지 않을까 싶음. 가령 철학과의 경우 그런 질문을, 언어학과의 경우 음운론에 대한 객관식 문제라던가, 경제학과의 경우 솔로우모형을 활용한 응용문제, 경영학과는 회계나 투자전략같은 것들? 대신에 대학수학 을 위한 사교육이 성행한다는 점, 그리고 수능공부하고 내신챙기기도 벅찬데 너무 많은 것을 요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생기지 않을까.. 다만 후자는 수능공부의 절대적인 양이 줄어들어서 괜찮을지도..?
두번째로 가능성이 있는 것, 즉 본고사에 대해서 정부의 반대가 크다면 학생부 전형의 비중을 늘리지 않을까 싶음. 대신 최저기준을 빡세게 거는 느낌으로? 그래서 학생부전형은 정말 정성평가 그 자체라면, 정시위주 학생부 전형은 조금 더 최저가 빡세고 내신의 영향이 적은 끔찍한 혼종이 생기지 않을까..
대학다니면서 느낀 개인적인 사견은.. 아무튼 2010년 이후로 줄세우기식의 학생선발은 더이상 교육계에서 트렌디하지 않은 방식이라는 점? 실제로 대학합격생의 과반은 수시전형입학생이고 의외로 재외국민이라던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열심히 살아서 딱히 퇴보를 하지 않고 있기에 그것이 실패라고 생각이 안들어 대학 및 교육계는 선발에 있어 앞으로의 방식을 고수하지않을까.. 라는 점? 뭐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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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고사는 이제 대학에서도 별로 선호하지 않을듯.
결국은 누가 뭐래도 우수한 사람 제일 뽑고 싶어하는 건 대학이니깐
절평아마안될꺼에요
정황상
교육부쪽에서도 일부확대로밀고있다고했어요
+최근와서야정시가 그냥 점수기준컷인거지 원래는 (설대는 2014학년도까지) 면접이나 논술 혹은 본고사가있는 전형이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