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찬우가 보내는 서른네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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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문득 내 자신의 모습이 매우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이런 질문들이 몰려오곤 합니다.
지금 내가 걸어가야 할 길에 지금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제대로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혹 내가 걸어가야 할, 또 지금 내가 있어야 할 자리로부터 멀리 떠나 있지는 않을까.
우리도 해탈한 성인군자처럼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야할지를 알 수만 있다면
정말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시간과 세월에 묻혀 싸우느라
애당초 타고난 재능과 끼,
그리고 자신의 선한 양심은 꺼내어 써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는 걸 말이지요.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조물주가 나에게 선물한 나의 인생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그리고 아껴야 합니다.
내게 허락된 유한한 시간과 세월을.
그리고 찾아야 합니다.
내게만 부여된 고유한 끼와 재능을 통해 내가 가야만 할 그 길을.
그리고 느껴야 합니다.
지금 이 곳에 서 있는 나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존재임을.
그 누구의 슬픔도
그 누구의 아픔도
나의 슬픔과 나의 아픔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이의 기쁨과 행복이 나를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나는 그만큼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하루하루가 지치고, 생각이 무뎌지는 시기입니다.
매 수업때마다 이야기 하지만, 한 번 더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우리 용기를 냅시다.
우린 아직 젊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그대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제 영원한 은사이신 신록 선생님의 명상의 글을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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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도 문자받구싶은데 어떻게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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