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논술 (인문)- 최 급단기 해결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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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기초와 순서를 밟아서 차근히 하는 게 최선이나 우선 남은 7, 8, 9 월이라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들어 본다.
1. 먼저 본인이 지원할 논술 지망 대학을 추려라!
- 논술지원 대학의 개수에 따라서
① 만일 6~4논술 정도 된다면
-논제 유형이나 전반적인 출제 유형이 이미 다양할 것이므로 준비 공정이 더 복잡할 것이다.
② 하지만 1~2논술쯤 된다면
-훨씬 간단하다.
- 논술 지원 대학의 출제 유형의 면에서
① 출제 유형의 고정성이 강한 경우는
- 준비가 좀 용이할 것이나
② 출제 유형의 고정성이 약한 경우는
-보다 다양한 준비가 필요해서 더 난해하다.
- 논술지원 대학의 출제 내용적인 면에서
① 자료 제시문의 출제 유무에 따라서
- 특히 수학적인 취향이 아주 떨어지는 학생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② 상경 수리가 약한 학생은
- 단순한 욕심보다는 재고해 보는 것이 좋다.
더구나 상경계열은 인문계열보다는 일반적으로 수능 실력이 높은 학생 군의 지원이 많다. 당연히 취업이 더 잘되고
어떤 대학에서건 컷이 높으니까.
③ 문항수(소문항이 많던지)가 많고 제시문이 많은 논술 대학 ( 특히 이화여대 등)
- 상당한 예행연습이 없으면 문제의 난이도를 떠나서 푸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큰 변별도가 된다.
④ 영어 제시문이 나오는 대학
- 경희 상경계열, 외대, 이화 인문 1 등에 나오는 영문 제시문은 대강 수능 영어 2~3등급 선이면 독해가 충분하다.
하지만 영어에 특별히 약한 학생이라면 재고해 보아야 한다.
결정적인 어휘가 난해한 것으로 되어 있어서 중심 키워드를 우리 말로 뽑는 것이 면별 점으로 되게끔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 논술 경쟁률을 보지 말고 입학정원 수를 보라.
응시 자격이 쉬운 곳일수록 속되게 표현하면 어중이떠중이가 다 몰리는 법이다. 어떤 시험이건 실질 경쟁률은 결국 5:1
정도를 넘지 않는다.
생각을 좀 깊이 해 볼 필요가 있다. 논술 합격자는 결국 두 유형일뿐이다.
하나는 최소 10여개월 정도 치열하게 써보고 개인별 맞춤 첨삭으로 훈련된 정규 실력자와
다른 하나는 원래 타고난 지력이 높고 일반적인 수능 실력도 높은 학생 군 ( 한마디로 문자에 대한 독해 이해력 자체가
좋은 - 즉 " 학습 능력이 상당히 좋은") 들이 한두 달 짧은 시간 안에 논술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를 집중 반복하여 합격하는 경우이다.
( 솔직히 일반적인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논술의 "단기 집중도" 역시 뛰어나며 대개 수능 등급이 낮은 학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여기저기 수능 사이트에 다음과 같은 하나 마나 한 질문 올리고 댓글 다는데 시간을 다 허비한다
- "이제부터 빡세게 하면 늦지 않을까요? 논술은 복불복 아니에요?, 논술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디 놀라운 무료
비법 강의 없을까요? ... ")
다시 말하면 한양대처럼 최저도 없고 내신 반영조차 안 하면서 논술 출제 유형이나 문제 수도 단순한데 비하여 학교
급은 상당히 높아서 매우 끌리는데..
이번엔 경쟁률이 겁이 나는 것이다. 그래서 계속 또 사방에 대고 물어본다.
" 한양대는 논술의 갓 오브 갓만 ( 이 단어는 아마 "어마어마하다"라는 뜻으로 쓰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누가 유행어
하나 만들어 놓으면 곧 오천만 언어가 되는 곳이니까)
오는 곳이므로 써도 될까요?.."
논술강사로서 수년 강의를 해 본 체험을 말하면 논술 합격자 거의 대부분이 거의 고3 들어와서야 - 그것도 3-4월에
시작하는 학생도 아주 드물다 - 겨우 주 1회 1편 3시간 정도 수업하는 게 전부다.
또 사실 수업이라고 해 보아야 1:1로 강사가 곁에 붙어서 일일이 개인 첨삭하고 고치고 또 고치고.. 하는 도제식
수업도 별로 없고..
수십 명을 강의실에 앉혀 놓고 주 강사의 일괄 칠판 설명 후 그룹별 담당 첨삭 알바 강사들의 길어야 10분 정도의
듬성듬성한 첨삭을 받는 것이 고작인데..
한 마디로 출발선에 있어서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고 단기간이라도 초 집중만 한다면 해 볼만한 것이
논술전형이라는 것이다.
또 논술이란 게 타 과목처럼 거대한 내용적인 절차적 분량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한편으론 대단히 길고 거창한 어린 시절부터의 배경적 축적이 필요한 것 같지만 달리 생각하면 그냥 현재 시점에서의
한 학생의 "독해 이해력의 표현= 쓰기 능력 시험"이라 뭐 따로 측정하고말고 할 것이 세세하게 미리 정해진 것도
아니라는 말이 된다.
결론은 경쟁률에 떨지 말고 정원 수많은 곳을 지원하라는 것이다.
3. 사방에 대고 아무 생산성 없는 댓글 질문할 시간에 한편이라도 기출을 써 보면 합격한다.
안타까운 것 중 하나는 하위 등급 학생 군 들일수록 "실제 학습하는 시간과 노력"보다는 " 논술 대비 비법이나 합격자
근황 탐문"에 훨씬 많은 정력을 쓴다는 것이다.
인터넷은 집단지성의 장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거의 비 전문가들의 무- 혹은 반 책임성 정도의 상식적 수준의 지식들이
모여 있는 곳일 뿐이다.
몇 번의 구체성 있는 탐사와 질문은 필요하지만 공부란 결국 본인이 직접 매일 땀을 흘리고 해야 늘 것이 아니겠는가?
논술에 있어서 공부란 기출을 빼서 직접 풀어보고 첨삭을 받고 또 고치고를 반복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오지선다에 동그라미 치는 시험이 아닌데 손으로 써보는 수 외에 귀로만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시인 "포우"말처럼 백 마디 말을 하기 전에 우선 "펜"을 들어서 써보는 것이다
개인첨삭이 필요하고 가능한 사람은 비용을 좀 많이 주고 개인과외를 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다수 학원 첨삭을 받는
것이며 이도 저도 안되는 경우는 본인의 글을 주변 지인이나 논술 잘하는 친구에게라도 보여서 고쳐 보는 것이다..
학원, 과외의 선택도 그렇다. 남이 여기서 합격했다고 해서 나도 꼭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 가장 간단 명료한 선택법은
해당 강사의 실제수업시 첨삭지를 상세히 조사해 보던지 아니면 시강을 들고 직접 판단해 보는 것이면 확실하다.
이것도 안되는 환경이라면 각 대학 논술 게시판 홈피에 예시 답지라도 (많진 않고 촘촘한 해설은 물론 아니다) 보면서
반복하여 써 보면 된다.
귀한 시간은 흐르는데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대고 놀라운 논술 독학 비법을 계속 물어대는 학생 군 들을 보면 틀림없이
그들이 바로 내년 게시판엔 6광탈 댓글을 달게 되지 않을까 추측이 된다.
실제 땀은 흘리지 않고 그저 불안심에서 별 의미도 없고 사실 본인도 이미 답을 알고 있는 확인성 질문을 달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답이 나올 때까지 반복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일종의 도피이고 일시적 진통제 복용과 같다.
독학 비법은 "손으로 자꾸 써보고 첨삭을 받는 것이다" 논술공부는 본인이 스스로 하는 것이지 어떤 사람도 자신의
논술 합격을 대신해 줄 수 없다. 이것이 답이다.
4. 논제 분석 - 제시문 독해 - 단락 개요 짜기 - 쓰기를 한꺼번에 하지 말고 각각 분업으로 집중 연습하는 것이 초 급단기 완성의 비법이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방법론이지만 이 방안은 중요한 조건이 하나 있다.
사실 논술 준비 학생 집단은 대부분 학 종이나 정시가 상당히 약한데다 평소 학습 내구력도 약한 경우가 많다.
어떤 일이건 초단기 해법이란 초 강력 집중도를 요하는데 실제 논술 강의를 오래 해보면서 느낀 바는 논술 응시생들의
많은 경우가 의지가 상당히 약한 경우가 흔하다는 것이었다.
즉 상당한 집중력을 가지고 반복 연습을 할 수 있는 역량 조건이 있는 학생이어야 위 방식을 채택할 수 있는데 할 수만
있다면 그 효과는 상당히 높다.
시험이 급박할수록, 다른 전형의 대안이 다 막힐수록, 단기간에 배수진을 치고 초 집중하면 평소에 느슨하게 오래 논술
준비를 한 학생보다 더 아주 높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원래 모든 시험이란 기억의 근접성이나 집중도 때문에 시험에 가장 임박한 시점에서의 내용이 가장 득점이 높다.
수능 시험장에서도 간이 휴식 시간 약 2~30분 동안의 초 집중 요약 훑어보기가 결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4번~의 상세한 내용은 다음 칼럼의 기회에 적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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