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day [349363] · MS 2010 · 쪽지

2010-11-28 16:03:26
조회수 669

문과분들에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3766

일부 문과분들 보면 이과점수보고
'우와 이과는 저점수로 저기가요?' 이러시는 분이 있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솔직히 한 가지 이유만 말하면 이과도 노력해서 그 점수 맞은건데 그 노력을 무시당하는 느낌이 어렴풋이 밀려옵니다.
문과 어떤 대학은 이정도는 맞아야 가는데 이과는 저거 밖에 안맞아도 갈 수 있으니 문과가 더 힘든 경쟁을 뚫어낸 것이다.라고 까지 비약해봅니다
정말로 안해주셨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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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tThink · 337734 · 10/11/28 16:04 · MS 2010

    나형 56만 vs 가형 14만

    근데 가형1000등이랑 나형1000등이랑 비슷한 대학감

    -> 겉보기등급만 가형이 낮아보이지, 실제론 그넘이 그넘.



    개인적으로 그런분들은 깊게 사고하는 습관이 안되있다고 사료됩니다.

  • anotherday · 349363 · 10/11/28 16:09 · MS 2010

    문과이과 종결자 오셨네요

  • 오크 · 273664 · 10/11/28 16:04 · MS 2009

    그런분들 안말리니까ㅏ

    이과오셧으면

    좋겟음

  • 송중기. · 271724 · 10/11/28 16:05

    그건 너무 비약인듯....가형공부 힘든거 많이알아요ㅠㅠ,...

  • 머생 · 330839 · 10/11/28 16:06 · MS 2010

    저도 그런생각은 종종드는데...걍 이해하려구여...
    그런거 그냥 이해못하고 태클걸고 싸우기시작하면 끝이없음...
    걍 그 자체로 인정하려하는 태도가 중요한거같아여...

    근데 진짜 정시때 그런글보면 아 태클걸지말아야지하면서도 혈압오르는건...ㅠㅠ
    에효 가형 1등급 못받은 양민은 그저 웁니다

  • anotherday · 349363 · 10/11/28 16:12 · MS 2010

    저도 이글 썼다가 괜히 비추몬만 따라다닐 것 같아서
    쓸까 말까하다 결국 썼네요. 솔직히 이과분들 많이 공감하실 거 같은데.
    저는 실제로 문과서성한이 이과로 의대가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하는 애까지 봐서요.

  • 머생 · 330839 · 10/11/28 16:13 · MS 2010

    ㅋㅋㅋㅋ 입시판 개드립 종결자네요...
    그냥 그런분들은 자기 만의 세계에 갇혀사는게 오히려 더 나을지도모름.

  • 이재수 · 348482 · 10/11/28 16:07

    눈에보이는 점수는 문과가 훨씬 높아서 그런거 같아요

  • Rain.B · 292045 · 10/11/28 16:07 · MS 2017

    그냥 신기해서 그런거아닌가여? 이과 공부량 대단한것도 알고 그 노력을 폄하하는것도 아니지만

    문과 연고포에서 수학 한문제틀리면 과 몇개가바뀌고 거기서 실수하나더하면 대학이 바뀌는 이런살벌한 입시에서

    이과분들은 원점수보다는 그냥 등급으로 거기다가 언수외 111아니라도 연고대 그냥 가시는거보면 와.. 신기하다 이런느낌이지

    폄하한다는 느낌은 전혀없는데;

  • anotherday · 349363 · 10/11/28 16:29 · MS 2010

    말 잘 쓰셨고 실제로 옳습니다.
    실제로 님같이 생각 하시는 분이 전부라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겠지요.
    하지만 신기해서 그러시는 분도 많지만 무시해서 그런 말 하시는 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바보도 아니고 확실한 말이라면 그런걸 모르는 건 아니거든요.
    실제로 사례도 정말 많구요.
    (제가 연대공대에 적을 두고 있어 공대가 문과대보다 들어가기 쉽다는 것을 많이 들었습니다.
    ex. 연대다녀. 어디? 공대. 아뭐야~ 이런식이거나 연대는 이과가 솔직히 문과보단 들어가기 쉽지 않냐? 이런식으로.)
    사실 오르비에서는 님의 추천수로도 볼 수 있듯이 님같이 생각하시는 분이 더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 글의 댓글에서도 이과분들이 괜히 피해의식같은것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한번 생각해 주세요.
    어쨌든 요지는 싸우자는 게 아니라 문과도 이과도 전부 대학가기 힘들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었고
    서로 힘들게 대학을 간다면 한쪽이 다른 한쪽을 무시하는 행동이나 말투(혹시나 그것이 오해라고 하더라도)
    는 서로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 평가원장 · 281731 · 10/11/28 16:07 · MS 2009

    문과는 대학가기 어렵다.
    이과는 공부하기 어렵다.

    이게 진리 아닌가요

  • 이재수 · 348482 · 10/11/28 16:09

    와우

  • 9본좌 · 348885 · 10/11/28 16:10 · MS 2010

    이과 공부하기 어렵다, 대학가기 어렵다

    문과 공부하기 쉽다, 대학가기 어렵다

    이거 아닐까여?? 문과나 이과나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 이재수 · 348482 · 10/11/28 16:11

    와우

  • 하하.. · 334537 · 10/11/28 16:12 · MS 2010

    이과 - 공부하기 어렵다. 근데 나만 어려운 게 아니다.

    문과 - 공부하기 쉽다. 근데 나만 쉬운게 아니다.

  • 이재수 · 348482 · 10/11/28 16:12

    와우

  • 머생 · 330839 · 10/11/28 16:12 · MS 2010

    ㅋㅋ근데 이과 대학가기 쉽다는건 몇년전 의치한약 정원 많았을때나 해당되는 이야기아닌가요
    약대 통째로 날아가고 의치대 정원 절반이상 줄어버린 지금은

    이과 대학가기 쉽다는말은 옛말.

  • imgoingto · 349428 · 10/11/28 16:17 · MS 2010

    3번째줄 답을해보면 님만 이상한거같음
    저걸 무슨 이과를 노력 무시하는발언 비슷한 걸로 해석하시나..

  • anotherday · 349363 · 10/11/28 16:22 · MS 2010

    이상한 사람 되는거 한 순간이네요
    까놓고 말해서 저 연대공대 재학생인데
    간접적으로 돌려 말하는게 아니라 직설적으로 연대문과보다 가기 쉽다는 소리마저도 한 두번 들은 게 아닌데요.
    하도 많이 듣다보니 저게 레인님이 쓰신것처럼 신기해서 하는 말이라 할지라도
    그렇게 해석될 수 여지가 생기는건 어느정도는 자연스럽네요.
    괜히 위에 이과몇분들도 저같이 생각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한번 생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