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 국어 총평 및 오답률 TOP5 문제를 뽑아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141580
안녕하세요
진인사대천명과 함께하는 독수공방 스튜디오
6월 모의고사 국어영역 해설을 맡은 연세대 총장입니다.
오늘 6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오신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아마 현역 분들은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최한 첫 시험이었던 만큼
더욱 긴장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6월 모의고사, 그리고 9월 모의고사까지도 사실 연습에 불과합니다.
오늘의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길게 보고
'수능만 잘 보면 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6월 모의고사 해설을 앞두고 직접 국어 영역 모의고사를 풀어봤습니다. (100점)
난이도는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높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르는만큼 긴장되는 특성 상,
그리고 신유형이 처음으로 나오는 6월 모의고사의 특성 상
체감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화법/작문/문법]
여기서 '신유형' 문제가 나왔죠. 하지만 화작법 역시도 실제적인 난이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선지에서 평소라면 그냥 간과하고 넘어갈 것에서 정답이 나오더군요.
5번 문제의 경우에도 '제작, 완성하는 과정'이라는 말이 틀리기 때문에 4번 선지가 정답입니다.
지문에서는 실제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구상'하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15번 문제도 많이 틀렸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15번 문제의 난이도는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추론을 통해 푸는 문제가 아니라 보기만 읽는다면 단번에 풀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비문학]
비문학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기조였습니다.
특히 꼬아 낸 문제도 없었기 때문에 객관적인 난이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많은 학생 여러분들이 힘들었던 지문으로 통화 정책과 IP주소 지문을 꼽았습니다.
통화정책의 경우 23번 문제가 가장 오답률이 높았던 것 같은데요,
금리와 물가 상승률의 관계, 그리고 '경제 외부 시차'의 존재를 찾았다면
충분히 빠른 시간 내에 풀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IP주소 지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지문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재 자체가 생소한 소재라 어렵게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 지문도 통화 정책과 마찬가지로 해설 강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문학]
문학은 말 그대로 정말 무난했습니다.
특히 어렵다고 할 만한 지문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작년 6 9 수능을 쳐 보아서 그런지
문학과 비문학이 연계된 지문도 이제는 '신유형'이라고 말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화작법과 비문학에서 시간을 많이 뺏겨서 그런지
연쇄적인 반응에 의해 문학까지 꼬인 학생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첫 모의고사인만큼 실망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지금부터 포기하지 마시고 현재 자신이 부족한 점을 찾아서 메꿔간다면
충분히 수능에서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작년 6월에는 신유형에 당황해서 국어를 말아먹었던 기억이 있고요. (87점)
오늘은 집에서 푹 쉬시길 바랍니다.
저는 내일 해설 강의를 찍고 여러분과는 6월 3일, 내일 모레 오르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해설이 필요한 문제가 있다면 댓글에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답률 TOP 5 문제를 선별해 내일 해설 강의에서 해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전대 의대를 목표로 재수하려는 학생입니다 작수 언매 1개 틀렸습니다. 작년에 언매...
-
문제 어느정도 암기하는게 도움이 되나요..? 문제풀면서 안익숙하고 처음보는...
-
외대 학고반수 0
수강신청 암것도 안해도된다는디.?
-
러셀 기숙 0
밥 맛있음??
-
ㅋㅋㅋㅋㅋㅋ 개기염네
-
기숙복귀 0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하 시 발
-
에휴이..
-
흠 설명 들어보니까 재밌을거 같기도 중학교 수학은 좀 쫄리지만
-
안녕하세요 치과의사만의 커뮤니티 그 이상, 모어덴입니다. 치과대학&치전원 등록...
-
당분간 문제 풀지 말고 개념 복습 및 연구 더 나아가 기출분석을 통한 문제에서 얻을...
-
국어4등급목표면 8
뭐부터해야하죠 현재 국어6등급 작년 김승리풀커리탔었음
-
ㄱㅁ글 한번해봄 1
친구랑 밥먹고옴
-
퇴근 전까지 1
지1 교과서 천체 부분을 정독하겠다
-
오늘안되려나
-
왜냐하면 본인이 커뮤를 안 끊어서 재수에 사실상 실패했기 때문..
-
진짜 수능이후로 1
수학 쳐다도안보니 다 까먹음뇨 ㅋㅋ
-
안녕하겠냐? 5
-
아
-
15분 공부하고 5분 쉬고 12번 반복한 후 1시간 풀로 쉬는데 이거 이렇게 해도...
-
광클실패 3
인생…ㅠㅠ
-
이런..
-
사실상 그리 없는거죠???
-
교육부 “증원 알고 입학한 의대 25학번 수업거부 명분 없어” 8
교육부는 4일 “의대 2025학번은 증원을 알고 입학했기 때문에 증원을 이유로 한...
-
개씨발 반수on 1
가자 ㅋㅋ
-
국수탐!
-
태블릿 까먹어서 기록x 5h 44m
-
약대 질문 4
여긴 딱히 휴학 이런거 없죠? 의대 휴학은 들어봤는데 약대 휴학은 딱히 들어본 적이 없어서
-
불후의명강은 부교재사서 진도맟추며 풀라고하시는데 잘생긴개념은 부교재...
-
뭐 사는거마다 다 떨어지노… 어제 NVDL 65000에 들어갔는데 60000이네 슈발
-
이번에 다시 수능 칠까하는데 22학년도 수능 화1 만점이고 지구는 2등급이 많이...
-
교수님 나는 돈을 내는 입장입니다. 이해시키세요.
-
음...
-
원광 22>8(-14)(의대) 원광 7>3(-4)(약대) 원광 34>4(한의예...
-
고우시다
-
전설의 작년 서울대 0명 ㅈ반고인데 학교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된지 3년정도 돼서...
-
영어 0
대학에서 토킹어바웃해라고 발표시키는데 콩글리쉬 밖에 모르는 나로썬 견디기...
-
수확황들아 22
교수님이 갑자기 푸시라하셔서 대갈빡 굴려보긴했는데 답좀
-
전사고 1학년 끝날때 자퇴했고 1학년 성적은 2.2 정도 입니다
-
일반고 정시현실 7
내신 1점대중에 수능 등급 평균 1.5이상없음… 근데 그 선배들도 진짜 개열심히...
-
수특영단어 1
수특 영단어 암기 필요한가요?
-
집가는 중 0
졸려
-
논란이많던데.. 지금메가패스끊은상태긴한데 대성으로 가여할까요?생윤은?
-
이거 다들 그럼? 아님 나만 이럼?
-
시대 수학 0
아직 2컷에서 2문제정도 더 밎추는데 시대는 제가 들어본적은 없지만 제 생각에는...
-
미쳣냐??????????? 2년동안멀쩡하던 교칙을 올해뜯어고쳐??
-
올해 큰일났네요 1
과탐 화지에서 생지로 바꿔서 생1 지1 하고 있음 그렇다고 화1을 서브로 놓아서...
-
내일 모레 돈 들어오니 힘내자고
-
얼리버드 등교 1
학교를 오후에 등교한다니 이게 대학생인가
-
[속보] 中, 일부 美제품에 15% 추가관세…‘트럼프 관세폭탄’에 보복 0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NPC) 준비...
존잘러의 해설 기대할게요 ~
좋아요
킹갓엠페러존잘 연세대총장님의 해설강의 기대할께염^^
글구왜 셀카안올림ㅠ앙 기대했눈뎀ㅠㅠ
실제로 보시잖아요.
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댓글이 다 에피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