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1084 [377129] · MS 2011 · 쪽지

2011-06-09 16:57:15
조회수 999

마음이 여리고 순진한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11871

어떻게 고칠까요?

정말 저는 너무 어린 존재인거 같아요

너무 막 길 같은거 찾는것도 잘 모르겠고요

막 그냥 마음이 막 어려요 사람 상대하는것도 되게 미숙하고 그런데

사회생활 하면 달라질까요?

회사다니거나 하면 달라질까요?

저는 세상밖을 잘 몰라요

거의 지금까지 집에서 공부하거나 친구들도 다 범생이이구...

뭐 그냥 일탈>?을 경험해본적이 없고

집안도 너무나 평범해서..

어떻게 고칠까요?

알바같은 것도 못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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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학인™ · 180702 · 11/06/09 17:03 · MS 2007

    저도 성격 여린 사람인데요 ㅠ.ㅠ

    직장상사에게 깨져보고 하면 자동스레 익혀져요 ㅎㅎ
    순진했던 자신의 모습이 어느새 바뀌어 있는걸 보면
    비로소 내가 세상에 때 묻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예요

    너무 인위적으로 사람이 변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러면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고 무엇보다 괴롭거든요

    그냥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면서 주어진 환경에 열심히 살고
    그러면서 그 사이에 일어나는 인간관계에 대해 부딪혀보면서
    조금씩 자신을 성장해 나가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평소에 책을 틈틈히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는것도 추천드려요

  • 랍티미스트 · 345421 · 11/06/09 17:42

    저랑비슷하심 근데 저는 제가 이상하거나 그렇다고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성격이 그래서그런지 약간 이용당한다고해야하나 여러번 데이고
    그 이후로는 성격이 많이 까슬까슬하게 변했어요ㅋ.ㅋ
    알바도 막상하면 적응돼여 저 그런것도 되게 겁내고그랬는데 성격변한데에 알바 영향도있었음
    별사람들이 다 있어서 사람대하는데 적당한 요령도생기고!

  • 누니와지송 · 337106 · 11/06/09 17:49

    랍티미스트님 말처럼 몇번 데여야돼요

    그러면 알아서 까칠해져요. 그리고 까칠한게 살기 더 편하더라구요.

  • 로얄ㅋ · 376069 · 11/06/09 17:58

    회사는 ㄴㄴㄴ 제가 지금 사무보조로 회사다니는 중인데, 회사생활 보다는 알바( 주로 술집 같이 서빙하는 알바) 로 하세요. 회사생활하면 귀찮아요.

  • ㅡ3ㅡㅎㅎ · 377785 · 11/06/09 18: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사일런트 · 10741 · 11/06/09 21:18 · MS 2003

    요고요고 여린우리당 하나 만들까요?--
    단기 알바를 해보시거나 아니면 공부 열심히 해서 공무원도 좋습니다.
    공무원 인턴 해보시면 아실 거에요ㅋㅋ
    사회성 없어도 잘 어울리고 마음의 상처 받을 일도 없는 것 같아요^^

  • D'slugga · 342407 · 11/06/09 21:25 · MS 2010

    여려도 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여려서는 안되는 때에 여리면 어리숙하고 한심한데,
    여리고 순수할 때 까칠하면 좋게 말하면 자기방어적인거고 나쁘게 말하면 싸가지없고 사람 야마돌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게 컴플렉스일 이유가 있나 싶네요... 전 제가 그런 성격이었던 것에 대해서 불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