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stone [733579]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5-12 22: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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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의 대가로 학벌을 얻는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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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 학생이고 많은 사회 경험을 겪은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국공립통합대학교는 옳바른 방향은 아닌거 같아요. 당연히 사람을 학벌로 평가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생각해 봅시다. 수학능력평가라는건 학문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겁니다. 즉, 입시를 위해서라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치루는 시험인데. 이 시험에서 상대적으로 잘 본 사람들은 더 높은 수준의 학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고,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하는겁니다. 


즉, 엘리트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죠. 그 자격을 얻기까지의 노력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사람들이 인정하는겁니다. 물론 명문대가 카르텔을 만들고, 학벌로 사람을 차별하는건 절대 옳지 않습니다. 허나 국공립통합대학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또한 국공립통합대학교를 만들었지만 결론적으로 그랑제꼴이 엘리트 주의를 만들었고 결국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명문사학의 성장으로 엘리트주의가 사라질거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엘리트교육이란 필수적입니다. 인구도 적고, 물적자원도 많지 않은 이 국가에서 필요한건 특정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인적자원입니다. 엘리트교육이 나쁜게 아니라 엘리티즘이 나쁜겁니다. 물론 저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분들도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타당성은 인정합니다만 더 좋은 개선 방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변화시킬 필요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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