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쌓인 여심 ㅠ 여자분들 조언 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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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귀기 전에야 잘 몰랐겠지만
전 정말 무심해요. 괘씸할 정도로.
정말 욕 먹을거 무릅쓰고 하는 말이지만
어버이날에도 엄마한테 먼저 연락 받고서야 전화 한 통 간신히 드렸고
부모님 포함 남의 생일 먼저 준비해서 챙겨준 적은 한 번도 없고
하여튼 무심함의 극치예요.
네이트온이나 문자도, 여자친구 제외하고 남한테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일주일에 한 번 있을까 말까예요.
사실 전까지는 제가 먼저 연락을 잘 안 한다는걸 인식 자체를 못 했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신경을 쓴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기다리면 연락이 오니까 그냥 거기에 답장하면서 재잘재잘 하고
근데 여자친구는 거의 대부분 자기가 먼저 연락하는 상황이 많이 힘들었나봐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깨달았어요. 너무 한심해요.
자기가 연락 끊고 없어져도 모를 것 같대요.
저한테는 그래도 정말 '유일하게' 몇 번이라도 먼저 연락하는 사람인데
상대적으로는 제가 많은 관심을 쏟고 있지만
절대적 양으로 따지면 제가 확실히 너무 무심했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는 좀 신경써서 매일 먼저 연락할 거예요. 여자친구한테 투정 듣고 나서야 이러는 게 스스로 너무 창피하지만요.
또 이거 말고, 여자분들이 사랑받고 있다, 관심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좋은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이걸 남에게 묻는게 너무 창피하지만, 첫 연애이고 여자를 잘 모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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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분들이 스펙이 괜찮아도 여자친구를 못사귀는데.. 여자친구분한테 정말 잘해주세요 ㅋㅋ
왕짱큰선물 이런것보다
세심하게 배려해주면 폭풍감동....진짜 챙겨주면 눙물날것같던데..
머 묻으면 떼주고
뭐 먹으러가서도 하나하나 다 챙겨주고
그냥 뭐 셀수없지많지만
움직임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해주고 그런거보면 느무 고마워여.
근데 보통 그렇게 챙겨주는 사람이 나중가면 무뎌져서
"이런거 사소한건 니가 좀 하면안되냐?" 이런말 들으면
머라 표현하지못할감정이...
물론 공주마마처럼 떠받들여야된다 이런게아니라
그냥 사소한거 하나 다 챙겨주던사람이ㅣ
이제 그게 귀찮고 짜증나는구나
이생각하면
...흑흑
하여튼 머 결론은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주세영
여자들은 작은거에서(생활 속의 소소한 것들..) 자기가 사랑받고 있다는
(또는 아니다)것을 느끼는 것 같아요..
연락 자주 먼저 올 때, 문자나 전화에서 진심,정성이 느껴질 때, 대화할 때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반응해 줄 때,애정표현이나 칭찬 해줄 때 등등..
여자친구분의 관심사나 취미에 님께서도 관심을 보이고 서로 같이 하는것도 방법 중 하나구요.. 거창하고 큰게 아닌 생활 속 소소한 것에서 시작하시길 :)
저도 이러다가 헤어졌어요...
먼저 자주 연락을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제목과내용의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