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입시제도 문제가 많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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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상위권 인서울공대생입니다 인서울공대이고 그래도 특출나진 않지만 나름 상위권학생들일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도중 갑자기 작년수능 이야기가 나왔고 새내기분들이 자랑아닌 자랑을 하기 시작합니다..
"미안 나 영어4등급이야.."
"어! 나도!"
"난5등급인데? ㅎㅎ "
"여기 수학6등급있냐?"
"저요!"
" 어 나는 5등급인데 나 공부잘하는거였네"
충격이었습니다...나름 그래도 상위권 학생들이라고 생각했는데 5등급6등급이라뇨... 무슨전형인가 하고 보니 교과전형이더군요 내신이 1점대랍니다. 아니!? 수능성적 52512 가 내신1점대라는 친구도 있구여 23455가 전교5등이라네요 제가다닌 고등학교는 일반고이긴하지만 강남8학군에 위치한 학교로 저성적이면 학생부쓰지도못하는 성적이나옵니다 그말인 즉슨 저희학교 같은성적학생은 학생부는 당연지사 못쓰고 쓴다한들 인서울 못합니다 정시로는요? 당연히 안되죠 최상위대학은 이런현상이 더심하면심했지 덜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작년 현역때도 물론 학생부전형에 불만이 되게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실제로 이렇게 들어보니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았습니다. 물론 학생부전형이 공평한기회를 주기위한 취지는 좋아요 근데 너무 비중이 높다는 겁니다 고대는 심지어 이번 수시 전부다 학생부라죠 올해 입시는 대충보니 수시대정시가 거의 모든대학이 8:2 정도로 나오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정시가 가장 공정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학생부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건
1. 고등학교마다 학생수준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대학오니까 정말 많이 느꼈던 점입니다 그런데 내신으로 대학을간다? 너무 기준도없고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자기소개서? 말도안되는 소설쓰는 것으로 대학을 간다 그리고 이를 평가하는 기준이 명확하지도 않다
3. 채점과정의 비공개로 불합격이 되어도 그이유를 알 수없다채점관 주관개입이너무 많이 반영되는 전형이므로 정말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 사교육비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한게 수시아닌가? 근데 내신학원만 더늘어나고 자기소개서 학원까지 생긴마당에 수시가 사교육비를 줄이는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
크게 네가지 이유입니다. 너무 내신은 상대적이고 이걸로 대학의 당락이 결정되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없애는건 불가능 할테니 그 비정상적인 비중이라도 좀 줄였으면하네요.. 대학와보고 친구들 수준차이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주저리주저리써봤습니다ㅠㅠ하 뭐 문재인후보는 무슨내신 비중늘린다고 하던데 입시에대해 뭘 알고나 하는 이야기인지 모륵겠네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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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네;;
내신충 극혐
(그냥 열심히 하시는 분들 말고 "충"소리 들을 만한 인간들)
확실히 비중을 줄여야함.
정말 학생부 취지에 맞는 학생 비율이 p ( 0 < p < 0.04 ) 라면
지금 확실히 학생부로 10p 이상을 뽑는 것 같음
123 모두 정말 공감합니다.
일반고-특목고와는 물론, 같은 일반고 내에서도 학생수준 차이가 심한데 학교생활 성실함을 보기 위해 '내신'을 보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학종 전형에 불합격한 이유도 안알려주고..
완벽한 입시제도는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 수시에서 교과, 학종은 줄이고 논술이랑 정시 늘렸으면.
1번 ㄹㅇ.. 1학년때는 과고생 외고생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음.. 근데 그렇다고 해서 죄다 과고 외고생을 도배하는게 합리적인지는 의문
저도 서울대 카이스트 정도 수준이 아닌 이상 수시가 딱히 수준높은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음
하다못해 구술면접에서 문제라도 풀게 시키면 수준이하 학생들 90%가 걸러질텐데 그마저도 안하는 학교가 많음(한양대 융전 같은 곳)
예외적인 전형이 있다면 자연계 논술정도?
전 수시에서 논술은 찬성하는 쪽 입니다 인문 쪽은 모르겠으나 자연쪽은 과학과 수학으로 시험을 대학에서 출제하고 채점하므로 물론 점수를 공개하진 않지만 채점기준이 있고 그에따라 점수를 나누므로 나름 공정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고대 논술 폐지가 학생부 확대로 이어졌다는 것이 정말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죠
저희학교 3.8내신 수능응444인애가 한양경영갔습니다 문제있어요 정말..
????? 뭐로요?
아마 한양대 학생부종합인가 그거는 내신을 보지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겨우붙은건 맞아요 작년에3.3이 붙고 저얘가 그라인 그대로 타서 더낮은대도 됨
인정합니다. 저희 학교는 지방 내신따기는 상당히 불리하지만(문과 전교1등 내신이 일점중후반) 지방 일반계고라 내신따기 불리한 다른 자사고나 특목고에 비해서도 메리트가 없고 오직 수능과 논술인데 그 비율마저 감소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입시제도가
네 맞아요 같은 일반고라도 내신 따기 정말 불리한 학교들이 있죠 저희학교도 마찬가지구요 이러한 경우는 논술과 정시밖에 없어서 대입에서 상당히 불리할 수밖에 없죠 ㅠㅠ
현 입시제도가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제시하신 문제점 중에 내신은 1등급인데 수능은 5,6등급이니 형평성에 어긋난다 라고 하신것은 논리의 비약이 있어 보입니다.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성실성,수학능력입니다.
내신 문제와 수능 문제는 각각의 출제의도가 방향성, 궤를 달리 하는 부분이 있고
실제로 내신은 잘 받았는데 수능은 개판인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와서 수학하는데 어려움을 겪느냐,
그것 또한 아닙니다.
https://www.google.co.kr/webhp?sourceid=chrome-instant&ion=1&espv=2&ie=UTF-8#q=%EC%88%98%EC%8B%9C+%EC%A0%95%EC%8B%9C+%ED%95%99%EC%97%85%EC%84%B1%EC%B7%A8%EB%8F%84&*
각종 논문, 자료에 의하면 수시전형 출신자들의 성적이 상위권에 더 많이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는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수시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내신 성적이 성실성을 증명하나?
까놓고 말해서 위에서 언급된 지방 일반고에서 내신은 1등급대이고 수능은 5~6등급 받는 학생이 상산고 같은 데에 가면 한 전교 300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BS에서 했던 어떤 프로그램을 제가 봤는데, 지방 중학교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여자 애가 상산고 가니까 320등인가 하더군요. 님 말씀 대로라면 지방 일반고에서는 성실하던 인간이 상산고로 가니까 졸지에 성실하지 않은 인간이 되는군요. ㅎㅎ 그리고 정시러들이 성실하지 않은 것도 아님.
그리고 대학은 성실성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는 곳이 아님. 학문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두뇌 회전을 중요시 하는 곳임. 학교 공부에야 성실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탐구하고 사색하는 인간이 사실 진국인 것임. 이런 사람이야말로 대학에서, 그리고 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임.
어떤 지방 일반고 학생이 내신은 괜찮은데 수능 5,6등급이라는 건, 그가 머리는 거의 쓸 줄 모르면서 암기만 가능한 두뇌를 지녔다고 볼 수 있음. 아니면 그 학교 내신이 겁나 쉬운데 동기들은 빡대가리 or 막장이든가... 이런 인간은 기계적으로 선생님 말씀 받아 적고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능력은 있을지 몰라도 머리는 유연하게 굴리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음. 이런 인간들을 대학에서 뽑으면, 그들이 학점은 잘 받는 경우가 있을는지도 모르겠으나, 제대로된 학문적 성과를 낼 리 만무함... ('서울대 A+'라는 다큐 보니까 교수 말씀 잘 받아 적고 그거 외워가지고 답안지 쓰면 서울대에서도 학점은 잘 받드만. ㅋㅋ) 이런 사람을 과연 인재라고 할 수 있을까...
학점 학점 그러는데 그거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님. 어떻게 보면 학점은 부질 없는 것이기도 함. 끊임 없이 의심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할 줄을 알아야지... 달달 외워서 답 쓰는 게 뭐 의미 있다고 그걸 가지고 수시생을 추켜세우나. 아무 생각 없이 책 한 권 달달달 외우는 놈보다 책은 못 외우더라도 그 책의 한 페이지라도 제대로 음미하고 나아가 비판할 줄 아는 놈이 훌륭한 것임.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와 학점 사이에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도 아님. 뭐 좋은 학점 받아 둔 게 취직할 때는 어느 정도 이점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음. 취직이 인생의 목표이자 전부라면 더는 할 말이 없는 거고... ㅎㅎ 실제로 지방 일반고 내신 전형 애들이 학점이나 잘 받는 지도 모르겠지만...
님 말씀 너무 잘해요...감동...
감동해서 광광 울었다...
그런데 같은 성실도를 갖은 학생이 있다고 합시다 둘다 같은 일반고라 하구여 한학생은 내신따기 유리한 학교 다른학생은 내신따기 불리한 학교라면 둘다 내신성적이 같을까요? 지역마다 수준이 정말 다르다니까요 ? 무엇을 상상하시든 그이상의 차이 입니다 이 경우라면 내신따기 좋은 학생은 학생부전형이라면 다른 학생보다 분명 더 좋은 대학에 갈겁니다 저는 이점을 지적하는 겁니다 불공평하다는거죠 그리고 수능성적이 잘나오는 학생이 성실도가 낮은 건아니죠
뿌잉뿌잉
대학에서 잘하는건 그거고, 입학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안되요.
그렇게 성실하다면, 저런 수능등급이 나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냥 재능이 없다는거 아닌가요??
수능이 아무리 탈이많고 단일성 시험이라 치더라도 해당년도에 나온 모든 시험중에 가장 퀄러티가높고 특정부분에 치우치지 않는 시험인건 팩트인데, 한과목 정도만 크게 못치는거면 뭐라 안하겠는데 전반적으로 낮은등급으로 수능성적표 도배한애한테 무슨 성실을 논해요
시발 공부때려치고싶네 ㄹㅇ
걍 닥치고 100 정시하면
깔쌈하게 논란없고 누구나 인정할텐데
정시80 수시20도아니고
아님 양념 후라이드처럼 반반도 아니고
ㅁㅊ 수시80 정시20 ㅋㅋㅋㅋㅋ
입시 ㄹㅇ 멍멍이판임
뭔 제비뽑기도 아니고
제발 이륙좀...ㅠㅠ
전 수능으로 모든걸 판단하는 정시가 무조건 옳지는 않고 수능 성적이 그 학생을 판단하는 전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렇게 논술이나 구술 혹은 본인의 다른 실적 없이 내신과 저런 수능 점수만으로 대학을 잘 갈 수 있는 전형이 있는건 참 이상하네요
대체 입학처에선 왜 저런 전형을 운용하는지...
연고대는 교과,종합전형 최저가 빡세요.. 3개합 6 4개합 6 이래서 그런일이 일어나기가 힘듭니다
빡세다는건 잘 모르겠네요 서울 최상위대학인데 그정도면 보통아닌가요? 그리고 최저만 맞추면 대학쉽게 가는건 맞잖아요 최저맞춘성적으로 정시로는 그대학 절대 못갑니다
내신으로 그 성적 맞추면서 최저도 맞춘다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반 애들 30명이 뛰어노는데 나 혼자 공부하는거 쉬워보이시죠?
무슨 공부잘하는 일반고는 30명 다 고승덕모드로 빡공하는것처럼 말하시네여 ㅋㅋㅋ 저희도 노는애들 공부안하는애들 떠드는애들 엄청많아요
학교 끝나고 혼자 집이나 도서관가서 공부만해도 3개합6은 맞추겠구만 무슨 ㅋㅋㅋ
근데솔직히 정시20마저도 재수생들이 최상위권대학들 반정도씩먹고들어가니...
님 대학 최저가 몇이에요? 저 입시준비할땐 괜찮은 인서울은 다 최저 높았던걸로 아는데 ㄷㄷ
저는정시로들어와서 잘 모르겠는데요 아마 두개합5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님이랑 같은생각임 근데 저얘기꺼내니깐 다 평등하게주어진기회인데 니들이준비안한거다 ㅇㅈㄹ 함 ㅋㅋㅋ
친구분 되게 웃기네요ㅋㅋㅋ
내신은 노력<<<<<<표본수준인데...?
막말로 친구분이랑 전국 1등~499등까지 때려박고
500명 내신경쟁하면 답나올텐데...
준비한다고 맘대로 1등급이되나
친구분이 요지를 못알아먹는듯
친구아니에요 ㅋㅋㅋ
와 저건 정말 너무한거 아니에요?? 진심 너무하다
우리끼리 떠든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저도요. 어느정도 학생부 어느정도 논술은 동의하지만 상위학교라면 4합 6정도는 해줘야... 그리고 최저 저렇게 놓으면 다들 공부 할거잖아요 요새 수능이 노력으로 2등급 못맞는것도 아니고
인정해요 정말 억울합니다
진짜 공감합니다 ㅠㅠㅠ 저는 그냥 재수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더 억울하네요ㅠ
현재 강남8학군 남고 다니는 고2 학생으로서 너무 공감되네요..
고1때 내신 ㅈ빠지게 해서 총 평균 1.9정도 나왔는데 비교과,학교활동,동아리 하나도 안해서 학종은 망한거 같고,, 전학갈까 생각도 해봤는데 가봤자 이미 1학년 족치고 새 학년 시작했고 ㅠㅠ 오늘 모의고사 친건 111 쉽게 나오는데 내신은 하늘에 별 따기고,...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요 흐그ㅡ극
강남8학군에 1.9면 학종으로 서울대도 낼만해요
내신 열심히 따세요
의대생각하고계신다면...유감
정치하시는 분들에겐 표가 더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