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29 [300111] · MS 2009 · 쪽지

2011-03-20 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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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에서 혼자 수능공부 8개월동안 깨달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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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끝나고 08년 9월 입대

그리고 작년 8월 전역 공부 시작


1개월차 - 깜깜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멀 어떻게 할지도 그냥 인터넷 사이트 공부법 뒤져보면서 남하는거 따라했다. 수리과탐은 개념만 잡고 언외는 그냥 풀었다.

솔직히 이때가 가장 힘들었었다. 눈앞이 깜깜하니 스트레스 대박받고 뭐 어떻게 할지 몰라서 멍하니 책상위에 앉아있던적이 너무 많았다.

그냥 멍때리면서 인강만 들었다.


2개월차 - 수리과탐이 뭔가 개념을 잡을때 내가 너무 노트에다가 펜만 계속 적어가고 있었다. 수식계산도 아니고 마치 한 소설을 쓰듯이 쓰는 공부를 한다는게 너무

시간을 많이 소비시켰다. 그래서 그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간단하게 수식만 쓰면서 개념을 잡았다.

(수리 - 10가나부터 심화선택 미적분까지함 , 과탐 : 화2 생물1 지구과학1 )


언어 외국어는 그냥 풀었다. 풀고 답맞추고만 했다.



3개월차 - 수리과탐 개념이 끝났다. 9월 모의고사 문제지를 풀었더니 수리가형 40점이 나왔다. 현역고3때 10점도 안나왔었는데..

화학2는 8점이 나왔다. 점수 변화 없었다. 생물1은 32점 지구과학1은 35점 나왔다. 20점대에서 조금 올랐다. 

외국어는 76점 언어는 70점 나왔다. 원래 둘다 50점이었는데



4개월차 - 공부하면서 슬슬 무언가 원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수리 과탐은 개념이 중요하긴 중요한데 문제 분석을 하면서 개념을 잡는다는 나만의 공부법이 확실하게 잡히기 시작했다.

3개월동안 뭔가 긴 커튼을 반쯤 걷어내리는 기분이 들었다.


5개월차 - 매일매일 공부한 날 밤에 공부법 생각만 했다. 그리고 한가지 핵심 원리를 꺠달았다. 공부는 결국 이런거라는걸.  평소 인강에 의존하던 내가 잘못됬다는걸 깨달았다.

그 자리에서 바로 각종 인강을 모두 폐기했다. 해설강의만 제외하고.



수리가형 평가원,교육청기출 5개년치 분석완료되었다. 과탐은 평가원꺼만 5개년치 분석 완료 되었다.

언어 외국어도 평가원 기출 5개년치를 다 들었다. 

언어는 답찾는 근거만 해설강의를 이용하여 공부했고

외국어는 그냥 어휘만 외웠다.



6개월차 - 2011 수능을 실제 수능처럼 시간표를 짜고 풀어봤다.


수리가형 - 71점  언어 - 86점  외국어 - 89점 
화학2 - 31점 생물1 43점 지구과학1 46점

많이 올랐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7개월차 - 수능공부의 가장 중요한 원리를 4과목 다 깨달았다. 역시 공부는 하면서 공부법도 늘고 학습능력도 오르는거 같다. 그걸 맨처음에는 전혀 몰랐다.

그냥 매일매일 했다. 수능특강 언수외탐만 집중해서 풀었다.


8개월차 - 3월 모의고사를 쳤다. 수특 언수외탐 계속 진행중


수리가형 - 78점

외국어 - 82점

언어 - 88점



생물1 - 48점

지구과학1 - 43점





8개월동안 독학하면서 느낀게

정말 무너지기가 너무 쉽고 특히 가장 어려웠던게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났던 것이다.


밤 12시까지 하는건 문제가 없었는데 그놈의 잠에서 깨어나는게 너무 힘들다.



8개월동안 내가 개선한건 공부법이다. 공부는 하면서 깨닫는게 맞는말같다. 정말 1개월차 2개월차때 자살충동까지 일어날 정도로 힘들었다.

개토나왔다. 어느날은 수학 개념공식 하나 보는데도 5시간이 넘게 걸린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습관화되고 익숙해지니 이젠 좀 괜찮아졌다.



이제 last 7개월이다. 군대에서 봤던 수능에서 7~8등급이었던 내가 과연 어떤 성적표가 될지.. 궁금하다.

6월 9월 11월때 수능 성적이 떨어질지.. 안떨어질지 솔직히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할것이다..

내 인생에서 이때만큼은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때까지..





현재 내 공부환경 - 독서실(한달 9만원) + pmp(해설강의+수특) + ebs수특4권 + 수능기출 5개년모음집 언수외탐 + 공부계획표


8개월동안 일요일빼고는 모두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공부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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