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수정됨) · 쪽지

2017-01-29 1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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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머] 이과생이 가면 안 되는 대학병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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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의료원


성대 의대는 6차 교육과정 시절 문과생 입학 가능.


당시 입학했던 문과 출신 의대생들이 지금 병원에서 전문의 따고 펠로우하고 있을 짬.


미개한 문과 출신 의사에게 진료 받기 싫다면 삼성의료원은 피할 것.



2. 고려대학교병원


6차는 물론 7차 교육과정 초반까지 문과생 입학 가능.


심지어 문과생이 수석으로 합격한 사례도 있었음.

(입학하지는 않고 아마 서울대 법대나 경영대로 빠졌던 걸로 기억함)


미개한 문과 출신(심지어 7차는 미적분도 안 배운) 의사에게 진료 받기 싫다면 고려대학교병원은 피할 것.



3. 아주대학교병원


위와 마찬가지로 문과생 입학 가능.


다군에 있어서 가, 나군에 고대 법대, 서울대 법대를 넣은 문과 최상위권들이 장난 삼아 지원하던 곳. 어차피 다군에 넣을 문과 학교가 한양대 법대, 외대 영어 정도인데 고대, 서울대에 붙을 사람들이 한양대나 외대를 갈 일은 없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가능한 의대에 장난 삼아 넣어보곤 했음.


여기는 문과 출신 의사가 있을 가능성이 위의 두 학교에 비해 떨어지나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음.



4. 순천향대학교병원


전통적으로 문과생 입학이 가능했던 학교.


2010년대 들어와서 가형, 과탐 가산점이 10%대로 늘어나 더 이상 정시에서 문과생 입학은 불가능해졌지만(만점을 받아도 탈락권이라고 하니), 아직도 수시로는 문과생 입학이 가능함.



5. 을지대학교병원


이곳도 비교적 최근까지 문과생 입학이 가능.


단, 정시에서 수능 100%가 아니라 면접이 존재했는데 생물2로 면접을 봐서 문과생들이 넘기 어려운 벽이었음. 그래도 수능 끝나고 빡세게 준비해서 합격하는 사례가 꽤 있었으니 가급적 피할 것.



6.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곳은 문과생 입학은 불가능했지만, 정시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았던 매우 특이한 의대였음.


수학 가형 4, 5등급 받고 '정시'로 의대 온 의사들한테 진료 받기 싫다면 피할 것.



...

이밖에도 문과 교차지원을 받았던 의대가 몇 개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세월의 흐름오로 다 까먹고 겨우 이 정도만 기억하고 있네요. 해당 대학병원에 가거나 대학 출신 의사에게 진료 받을 일이 있다면 반드시 교차지원 여부를 물어봐서 미리부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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