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볼때 긴장 많이 안했던 썰 feat.반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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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마음껏 보진 못했지만..
수능 볼때만큼은 그 어느때보다도 호기롭고 자신만만했건것 같습니다.
지나친 자신감은 자만이라지만, 이때만큼은 예외라 해도 될것같습니다. 혼자만의 싸움인데 남한테 피해줄게 뭐 있겠습니까ㅎㅎ
그래도 다리떨고 트름하는건 피해 맞습니다;
예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봤던 글인데
훈련소에서 갑자기 교관이 오더니
힘들지? 주위 한번 둘러봐라
저렇게 생긴 애들도 군생활한다 라고 하셨더라군요
처음에는 저도 그냥 ㅋㅋㅋ 하고 넘겼는데
미친듯이 어려운 1교시가 예고되었던 수능,
그 썰이 빛을 발했습니다
일단 주위를 둘러봤죠
애들 다 퍼져 있더군요 책도 안보고 잠만 자거나
저런 애들도 시험 보는데 내가 못할거같나 ㅋㅋㅋ
그리고 대략 30명중에 1명이 1등급 받을텐데
적어도 얘들보단 잘볼거 같으니 1등급은 내꺼다 ㅎㅎ
그리고, 대차게 말아먹었습니다 ㅠㅠㅠ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적어도 긴장은 거의 안했던 것 같습니다
이상 수능때 긴장 많이 안했던 썰입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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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긴장은 별로 안했지만 실력의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남
하아 역시 마음가짐과 현실은 독립사건..
현역의 패기로 봤지만.. 수능은 냉혹했죠.. 그래서 이제 막 공부 열심히 하려는 예비고3들 봐도 진심으로 할 수 있다고 말 해줄 수가 없는..
1교시랑 3교시 시작 때만 약간 긴장하면 성공적인 듯
너무 퍼져서 문제였죠 ㅠㅠ
그럴수잇딫ㅎㅎ 담엔 잘보세료
긴장안하면 오히려 말아먹는다그래서 전 일부러 좀 긴장하려고 노력했음.. 그리고 마지막교시에 장렬히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