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삼수 설경★올해 대학가려는 정시생이 지금 당장 해야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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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자, 쌩삼수 설경 출신 용킹콩입니다.
원서접수철 끝나면 대학생활에 관한 글들을 본격적으로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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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원서질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다.
수능준비기간에 비해 원서접수를 준비하는 기간이 극도로 짧아서인지
나 포함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곤 하는데,
원서질은 수능만큼이나 중요하다.
아니 차라리 수능보다 더 중요하다.
이미 수능점수는 고정돼버린 숫자다.
그 고정된 숫자로 내년에 대학생일지, 재수생일지 결정하는게
바로 원서질이다.
정시생이라면,
이미 재수를 각오한 상황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원서질 전략 준비에 올인해야 한다.
결국 수능이나 원서질 모두 대입을 최종 목적으로 하고 있는바,
수능으로 입시라는 그림의 대부분이 만들어지지만
원서질이 그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것이다.
때문에 아무리 그림을 잘그렸어도 마침표 하나를 잘못 찍으면
1년 쌩으로 새롭게 준비해야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두 사람이 똑같은 수능 점수를 받아도 원서질의 결과로
한 사람은 다음해에 대학생이 되지만
한 사람은 +1수를 할 수 있다.
아니 점수가 더 낮은 사람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
실제로 내가 고3때 겪었던 일이었다.
고3 시절 (결국 삼수하긴 했지만) 정말 후회없이 공부했었다.
처음에 3월 모의고사에서 60점대를 맞고 6월 평가원까지 70점대를 헤매던 나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러 방법을 찾았고,
결국 7월 모의고사에서 딱 90점을 맞고, 이후 수능날 98점을 받았다.
영어도 때때로 독해를 몇 개씩 우르르 틀리기도 하고,
듣기를 7개 틀리기도 했었지만
계속 단점을 보완해서 결국 수능날 1등급을 맞았다.
수능 전까지만 해도
나는 정말 3월모의고사 성적이 끝까지 간다는 속설이 맞는 줄 알았는데,
위에서 말한것처럼 수능날 점수가 잘 나오는 덕분에
결국 평소보다 40점이 올랐었다.
여하간 그러다보니 학교에서도
나보다 원래 잘했던 애들이 수능을 못보기도 해서
내가 전교 4등인가 했다.(1등 경찰대, 2등 설경제, 3등 고대 경제)
그런데
비극적 원서질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수능 이후에 진학상담을 하러갔는데
선생님이 밥드러 가신 점심시간에
나보다 평소 성적은 좋았지만 수능을 망했던(나보다 20점 낮았음) 친구가
와서는 “나 재수할거라고 말씀드려줘. 나는 그냥 갈게”
이러고 상담도 받지 않고 집에 갔었다.
그런데 결과는?
당시 나는 서울대 인문대로 지원을 했는데,(내신이 거지라서)
그때 불수능의 여파로 많이들 하향지원하는바람에
결국 서울대는 1차에서 탈락하고,
또 고려대 경영을 넣었는데,
또 하필 연대 경영이 아니라 고대 경영으로 몰리는 바람에
광탈했다.
그러나 앞에서 수능 못보고 상담도 안받고 집에 갔던 저 친구는
연대 경영에 질렀고,
연경이 빵꾸가 나서 현역으로 연대 경영에 진학하였다.
사실 생각해보면
당시 나는 원서질을 너무 황당하게 했었다.
‘설경 넣기엔 부족하니 하향지원하자’라는 논술학원 강사 말에
별 생각도 없이 서울대 인문으로 하향지원했고,
어차피 하향지원한 서울대 인문이 안정적으로 되겠거니 하면서
고려대 경영은 환산점수도 안뽑고 접수기간 첫날에 바로 지원했다.
같은 생각으로, 거만하게도 다군은 접수비가 아까워 아예 지원하지도 않았다.
결국 광탈 후 강제 재수행...
물론 그렇다고
빵꾸날 곳을 찾자는게 이 글의 결론은 아니다.
다만 수능 전에 수능공부했던 거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원서질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거다.
환산점수를 뽑고
점공까페들에서 혹은 모의지원사이트에서
자기 위치 파악해보고
또 내 점수대, 나보다 살짝 점수 높은 경쟁자들은
어디를 지원하려는지,
또 원서접수기간에는 끝까지 경쟁률 추이 확인하고!!!
이 짧은 10일동안
해야할 일들이 엄청 많을 거다.
차라리 최상위권이어서 설경과 설경제중에 어디 쓸지 골라야 하는 사람은
오히려 쉬울 수 있다.
아니 그 경우에도 특히 올해부턴 각 과별 지원이기에
원서 잘못 썼다간 강대 1반 수석입학 강제예약이다.
그 이하의 학생들도 두말할 것 없다.
수시가 어떻고 논술이 어떻고 남들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분해하기 보다는
지금 제일 시급한 것은 원서질 전략 준비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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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면서 댓글 봤는데 다 댓글 0개라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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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제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끔한 글 감사합니다
엇 아닙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도 부탁드려요 헤헷
그런데수험생된 입장에서 뭘 해야할지 참 막막합니다.. 환산점수 뽑고 각 기관별 누백도 뽑고 찐핚싸 내위에 지원자들보더라도 얘네가 실제인지 허수인지, 어느 기관을 믿어야할지, 4칸이면 진짜 써볼만한건지. 그냥 여러모로 혼자서 확신을 갖고 하기엔 역부족이란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뭘하든 불확실성 속에 있을 수밖에 없는거같아요. 다만 그 불확실성 속에서 최대한 정보를 모으는 수밖에 없구요. 작년 합격자 정보도 찾아보시고, 또 모의지원사이트들의 지원자들 가운데 몇퍼센트가 허수인지 가정해보시고, 또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도 가정해보시구요. 어차피 확신은 가질 수 없습니다만, 오르비에 원서리언님, 고속성장님해서 많은 자료 올려주시는분들꺼도 참조해보시구요!!!
내 점수위지원자들이 어디지원하는지어떻게알수잇나요?
뭐 이를테면 오르비 등 커뮤니티에 점수인증한 사람이 어디어디쓰겠다고 공유하기도 하구요. 예전에 보면 점공까페들에 공유하기도 했던거같아요. 올해도 생겼지않았을까 싶은데,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그 정보가 또 정확한 정보는 아니니까요. 그러니깐 진O사 등등 모의지원 사이트들, 컨설팅업체들이 돈을 벌 기회가 생기는 듯해요
정시 겪어본사람으로서... 좋은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겪어보시면 다들 깨달으시지만,
먼저 깨닫고 겪는게 좋다는 취지에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현역때가 몇학년도 수능이셧나요??
매우 오래전이에요 ㅋㅋ
다만 제 속에 한(恨)처럼 남은
저 원서좆망의 기억으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네요 ㅎㅎ
그럼 많이 돌려보고 평균내어 자기위치 찾아야하는건가요...?ㅠㅠㅠ
많이 돌려보고 자기 위치를 파악해야 하죠. 꼭 평균내는 것은 아닐지라도요
그래야만 작년 진땡사 농간사태같은 난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아 이 글에 빼먹은게
정시란 놈은 살아있는 생물같아요.
배치표대로 고정되어 있는게 아닙니다.
재수했는데 정시는 언제 해도 노답이네요ㅜㅜㅜㅜㅠ 싸이트별로 천차만별이라.....ㅜㅜㅠㅠ아무튼 감사합니다ㅠㅠ
맞습니다 ㅠㅠㅠ 그래서 해마다 "이럴바엔 석차를 공개하라" 혹은 "내가 합격만 하면 이런 불합리한 제도는 바뀔 수있도록 노력하리라" 하곤 하지만, 합격만 하면 남의 일이 되버리죠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ㅠ
그런거잘 못할것같아서 돈주고 정시컨설팅 여러군데받으려고하는데 괜찮겠죠?
모의지원 결제했는데 올해 예측이랑 최근3년분석중에 뭘 믿어야 될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리고 블로그같은데 올라온 자료 보면 인장권인데 모의지원에서는 불합이라뜨고 이런건 대체 뭔가여ㅜㅜ 너무 어려워요ㅠㅠ 혼자서 원서질 해야돼서 물어볼데가 아무데도 없어요..